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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짧은 시 100편 백석과 함께하는 남.북한 시인 17인

양장본
백석 , 김영랑 지음 | 김달진 (해설/엮음) 옮김 | 그린나래 그림 | 동안 | 2018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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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144012(1189144018)
쪽수 220쪽
크기 142 * 221 * 18 mm /38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바다와 란을 둘러싼 옛 시인 18인의 눈물 이야기

『백석과 함께하는 남.북한 시인 17인』은 ‘바다’의 비밀을 공유한 옛 시인들의 시 100여 편을 ‘나를 울린 짧은 시(詩) 100편’이라는 부제 아래 묶어 시인별로 작품을 소개해 준다. 엮은이는 ‘바다’와 ‘모란(某蘭)’에 대한 시를 쓴 열여덟 명의 시인(백석, 김윤식, 신석정, 정지용, 오장환, 김기림, 김동명, 이용악, 임화, 노천명, 이육사, 장만영, 김광균, 김광섭, 유치환, 박두진, 김윤성, 전봉건)의 대표 작품을 한 권의 ‘집’에 담았다. 각 시인의 작품에 앞서 엮은이는 시인에 대한 간단한 약력을 기술했다.

2009년부터 백석시를 연구해온 김달진은 백석과 김영랑, 이육사의 몇몇 작품의 해석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일제 검경의 검열과 탄압 속에서 올곧은 노래를 부르기 위한 방도로 영랑 김윤식을 중심으로 여러 시인들이 모여 ‘바다는 바흐다’라는 비밀을 공모(共謀)했다고 전제한다. 엮은이는 남한에서 생존하여 최근까지 활동한 신석정, 전봉건, 박두진, 김윤성 네 명의 “물고(物故) 시인들은 ‘바다’의 비밀을 가슴에 꽁꽁 감초인 채 저물어 가는 생의 나날을 조바심과 초조함 속에”, 시인 박인환의 표현처럼 “압박의 병균에 몸을 좀먹혀” 살았을 것이라 추정하면서, 그들 중 세 사람이 ‘돌’을 소재로 시를 쓴 것은 다 이러한 사정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권말 해제 글 ‘바다는 누가 흘린 눈물인가’는 2018년 7월까지 백석시의 음악적 비밀을 연구하는 시모임 ‘백석과 노흘다’를 총 84회 진행한 엮은이가 그간의 시모임과 연구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사실들을 압축하여 정리한 16쪽 분량의 짧은 글이지만, 반다 란도프스카에 의해 다시 태어난 바흐(J. S. Bach)의 음악과 아나키스트 예술론의 거봉 아르튀르 랭보가 조선의 옛 시인들에게 어떻게 꿈을 제시하고 그들의 눈물을 씻어줄 수 있었는지 그 기나긴 여정을 일람(一覽)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백석 평안도 정주 출생(1912-1995)이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지만 소설 작품은 많이 남기지 않았다. 1935년 조선일보에 '정주성'이라는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사슴'을 비롯 남북이 분단되기까지 60여 편의 시를 신문과 잡지에 발표했습니다. 한국전쟁 후 북한에서 활동한 백석은 아동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몇 편의 아동문학 평론을 발표하기도 했다. 1957년 '멧돼지' 등 3편의 동시를 발표했으며, '개구리네 한솥밥'이 수록된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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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영랑 김윤식 선생은 1903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본명은 윤식이다. 강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를 거쳐 1920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학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그후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등과 <시문학>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활발히 시작 활동을 펼쳤다. 영랑은 생전에 <영랑시집> <영랑시선>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나 1950년 한국전쟁 때 유탄을 맞아 애석하게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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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달진 (해설/엮음)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김달진 (金達眞) (해설/엮음)
백석 시인 연구자. 본명은 김준섭(金俊燮). 서울대 인문대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이근삼과 함께 백석시의 음악적 비밀을 푸는 시 연구모임 ‘백석과 노흘다’를 2011년 2월 처음 시작하여 2018년 7월까지 총 84회의 모임을 이끌었다. 역서로는 『호세 리살 시집 : 꽃 중의 꽃』과 『에이프릴의 고양이』가 있고 근간 예정 도서로 『백석 시 해설』, 『못 다 부른 노래 : 영랑 시 100편』, 『기타로 연주하는 헨리 퍼셀 명곡 3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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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그린나래

목차

머리말 : 옛 시인들의 ‘바다’으로의 초대 ......... 8

백석 ......... 14
통영(統營)
흰 밤
통영(統營) : 남행시초
자류(?榴)
바다
수박씨, 호박씨
동뇨부(童尿賦)
국수
야우소회(夜雨小懷)
백화(白樺)
오리
설의(雪衣)

1. 김윤식 ......... 37
34 (푸른 향물 흘러버린)
48 (빈 포케트에 손 찌르고)
50 (마당 앞 맑은 새암을)
53 (호르 호르르 호르르르 가을아침)
56 (내 가슴에 독을)
모란이 피기까지는
바다로 가자
지반추억(池畔追憶)
천리(千里)를 올라온다

2. 신석정 ......... 51
바다에게 주는 시(詩)
태산목 꽃 옆에서
원정(園丁)의 설화(說話) : 제3화 낙과
작은 짐승
산은 숨어버리고
모란
축제(祝祭) : 산이여 통곡하라

3. 정지용 ......... 61
석류(?榴)
바다 3
꽃과 벗
그대들 돌아오시니
이토(異土)

4. 오장환 ......... 71
바다
여정(旅程)
푸른 열매
종소리
장마철
고향 앞에서
초봄의 노래

5. 김기림 ......... 85
첫사랑

바다와 나비
공동묘지
모다들 돌아와 있고나

6. 김동명 ......... 95
파초(芭蕉)
수선화(水仙花)
바다
나의 서재
손님
하늘 2

7. 이용악 ......... 103
두메산골 3


별 아래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8. 임화 ......... 113
강(江)가로 가자
바다의 찬가(讚歌)

9. 노천명 ......... 119
출범(出帆)
들국화
별을 쳐다보며
봄비

10. 이육사 ......... 127
광야(曠野)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청포도(靑葡萄)
노정기(路程記)

11. 장만영 ......... 137
바다 삼제(三題)
축원(祝願)
온실(溫室)
향수(鄕愁)
아내의 옛집

12. 김광균 ......... 147
오후(吾後)의 구도(構圖)
설야(雪夜)
눈 오는 밤의 시(詩)
반가(反歌)

13. 김광섭 ......... 153
마음
연인(戀人)
말 이야기
개성(個性)
바다의 소곡(小曲)
밀려난 조개껍데기

14. 유치환 ......... 163
이 사람을 보라! : 베토벤상
깃발
한 그루 백양나무
선한 나무
단장(短章)

15. 박두진 ......... 171
기(旗)
하늘
바다 2
강(江) 2
돌의 노래
시의 나라 시

16. 김윤성 ......... 185
바다가 보이는 산길
바다
사랑이 찾아올 때
돌 7, 8

17. 전봉건 ......... 193
피아노
돌 56
바다의 편지
나의 바다

해설 : 바다는 누가 흘린 눈물인가 ......... 202

책 속으로

pp. 8-10 머리말

옛 시인들의 ‘바다’으로의 초대

이 작은 시집은 하마터면 잊혀질 뻔한 옛 시인들의 자랑스러운 영웅담의 공개적인 첫 증언입니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태어나 ‘땅’과 ‘자유’를 노래할 수 없었던 우리의 옛 시인들은 오랜 세월을 인고와 슬픔 속에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몇몇 지혜로운 선각자들이 있어 그들은 ‘땅’ 대신 ‘바다’를, ‘자유’ 대신 ‘기다림’을 노래하는 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즐거움을 노래할 수 없던 시대에 그들은 ‘바다’ 때문에 기쁨을 노래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바다’ 때문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작은 시집은 백석을 중심으로 한 일제 강점기 말엽 여러 시인들의 집단적 움직임을 최초로 간파한 백석 연구자 김달진이 엮은 옛 시인 18인에 대한 일종의 레퀴엠이다.
출판계에 몸담으면서 2009년부터 백석시를 연구해온 엮은이 김달진은 백석과 김영랑, 이육사의 몇몇 작품의 해석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일제 검경의 검열과 탄압 속에서 올곧은 노래를 부르기 위한 방도로 영랑 김윤식을 중심으로 여러 시인들이 모여 ‘바다는 바흐다’라는 비밀을 공모(共謀)했다고 전제한다.
엮은이는 ‘바다’와 ‘모란(某蘭)’에 대한 시를 쓴 시인 18인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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