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의 발견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1장. 시란 무엇인가
2장. 시적 진실
3장. 시의 범주
4장. 이미지, 은유, 상징, 신화
5장. 역설과 아이러니
6장. 시 쓰기에 들기
7장. 대상과 시 쓰기의 일곱 가지 유형
8장. 발상은 어떻게 얻는가
9장. 발사으이 확장
10장. 기호들의 생산
11장. 시작의 원리
12장. 기호 배열
13장. 시상 전개의 질서
14장. 시상 전개의 방법
15장. 시상 전개의 모형
16장. 형상화(1)
17장. 형상화(2)
18장. 시와 언어
19장. 시어와 통사 구문
20장. 행 가름과 연
21장. 예외적인 시의 창작
▣ 찾아보기
책 속으로
본서가 서점에서 자취를 감춘 뒤 많은 분들로부터 아쉽다는 이야기를 전 해 들었다. 그러나 필자로서는 그간 출판을 미룰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사 정이 있었다. 이제 모두 여건이 성숙되어 다시 개정증보판을 내게 되니 감회 가 새롭다. 2012년 초판이므로 무려 7년 만의 일이다. 긴 세월인데도 잊지 않고 본서에 관심을 보여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초판본에 대해서는 그동안 애정 어린 평들이 있었다. 일일이 밝힐 필요는 없으나 정리하자면 대개 두 가지로 요약되는 견해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나 는 이 분야의 다른 저서들에 비해 비교적 참신하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용이 좀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때 필자로서는 그 같은 평에 대해 -초판 당시의 흥분으로- 어리둥절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모두 옳은 지적들이 었다고 생각한다. 자랑 같지만 본서는 동종同種의 다른 저서들과 확실히 다 른 패러다임으로 쓰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 내용 이 다소 낯설었을 것이다.
본서가 난해해 보였던 것은 그 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우선 대중 적이라기보다는 학술적이었다. 오랜 교수 생활로 체질화된 필자 자신의 글쓰 기 습관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수준이 대학원 문학 전공 학생들의 텍스트 차원이었다. 거기다가 본서에서 인용한, 생경한 외국 문학 이론과 전문 학술 용어도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부끄러운 측면 또한 없지 않다. 후에 차분히 읽어보니 대부분 문장이 거 칠고 난삽했다. 심지어 비문非文에 가까운 것도 적지 않았다. 필자로서는 그 간 자신의 문장력에 다소의 자만심이 없지도 않았는데 참으로 낭패스러웠다. 왜 그리 되었을까 굳이 변명하자면 당시 필자는 본서 이외에도 다른 두 권의 학술 저서(?문학이란 무엇인가?(서정시학, 2013), ?시론?(서정시학, 2013))를 간행 중이었 는데 그 와중에 아마 정신적으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어떻든 이상 고백한 제 문제들을 가능한 한 충실히 교정하여 거의 새로 집필하다시 피 한 개정증보판을 내게 되었다. 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기대해 본다.
요즘 한국 시단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국면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우선 시 를 읽는 독자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시인이 곧 독자들일 뿐이다. 대학에서도 시의 영역은 점점 위축되어가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 시로서 우리 시대의 인 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는 말인가. 문명사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시인 자신들의 책임 또한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혹시, 시가 무엇인지 모르고 아무렇게나 시를 쓰는 시인, 시적詩的 자살自殺을 감행 함으로써 시단의 주목을 한 번 끌어보겠다는 시인, 상업적 목적으로 독자들 을 속여 한바탕 바람몰이를 하고자 하는 시인, 거기다가 그릇된 시 창작 지 도서들이 끼친 나쁜 영향 때문은 아닐까?
이런 시대에 시가 무엇이냐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좀 슬프다. 그러나 어찌하랴. 우리 시단의 죽어가는 시부터 우선 살려놓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2019년 초 겨울
오세영
기본정보
ISBN | 979118890345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3월 30일 | ||
쪽수 | 356쪽 | ||
크기 |
152 * 225
* 26
mm
/ 63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서정시학 신서
|
||
이 책의 개정정보 |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개정판입니다.
구판보기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