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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관한 알쓸신잡

하창수 지음 | 달아실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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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710232(1188710230)
쪽수 234쪽
크기 152 * 225 * 21 mm /43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라면에 관한 알쓸신잡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하창수 하창수는 소설가이며 번역가이자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알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지적 모험가이다.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고, 한국일보문학상(1991)과 현진건문학상(2017)을 수상했다. 중단편집 『지금부터 시작인 이야기』, 『수선화를 꺾다』,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달의 연대기』와 장편소설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 『허무총』, 『함정』, 『그들의 나라』, 『1987』, 『봄을 잃다』, 『천국에서 돌아오다』 등이 있으며, 소설가 이외수와의 대담집 3부작, 카툰집 『딴생각』, 에세이집 『나는 인형이다』, 『발견되지 않는 소설가의 생활』 등을 펴냈다.
소설 창작과 함께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H.G. 웰즈, 러디어드 키플링, 스콧 피츠제럴드, 헨리 제임스의 소설을 비롯해 진보적 과학서 『과학의 망상』, 노벨상 수상자들의 명언을 수록한 영한대역본 『답을 찾고 싶을 때 꺼내보는 1000개의 지혜』, 부탄여행기 『어떤 행복』, 20대 청년이 자아를 찾아 무작정 떠난 방랑의 기록 『바람 속으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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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라면은 한국의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음식이다. 대부분의 기호품이 그렇듯 라면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끊으면 금단 증세까지 유발시키는. 단일 식품으로 라면만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지난 해 라면 수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나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무역이 급전직하로 떨어지는 와중에 유독 라면만은 예년의 두 배나 수출량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한국 라면’의 현재적 위상을 말해준다. 이 위상이 만약 상업적 수치에 의해서만 결정된다면, 라면을 인문학적 차원에서 다룬다는 게 ‘개 발에 편자’를 달아주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라면이 인문학적으로 다룰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무엇’이란 것은, 두 가지 점에서 그렇다. 라면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 같은 가진 문화적 프라이드가 그 하나고, 라면의 소비자인 한국인이 가진 라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밀도가 또 다른 하나다. 다른 무엇보다도, 라면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객관적 시각을 가졌던 문학 평론가 김현의 글 「라면 문화 생각」의 마지막 부분들은, 라면을 더 깊이 궁리해 보도록 독려한다.
하창수,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라면은 어떻게 인문학이 되는가?

TALK ABOUT RAMYEON : ‘너구리’ 마니아 시인

바다를 건너온 라면

TALK ABOUT RAMYEON : “라면, 가끔은 먹어줘야 해요.”

라면의 성명학

DEEP TALK ABOUT RAMYEON : 라멘집 주인의 자부심

라면과 글로벌리제이션

TALK ABOUT RAMYEON : 젊은이들의 라면 생각 (1)

대중문화 속의 라면 (1) - 스크린에 ‘숨은 라면’ 찾기

TALK ABOUT RAMYEON : 히말라야 시인의 라면

대중문화 속의 라면 (2) - ‘미식가 만화’와 영화, 그리고 라면

TALK ABOUT RAMYEON : 젊은이들의 라면 생각 (2)

대중문화 속의 라면 (3) - 라멘 영화 「담포포」 이야기

TALK ABOUT RAMYEON : 독일 교포에게 라면을 물었다

소금사막을 건너가는 라면 (1)

DEEP TALK ABOUT RAMYEON : 혼밥 달인의 라면 이야기
RAMYEON QUOTES : 이외수의 『훈장』에 나오는 라면 이야기

소금사막을 건너가는 라면 (2)

TALK ABOUT RAMYEON : 바둑 해설가에게 라면은 무엇인가

‘뿌셔’ 먹는 라면의 세계

TALK ABOUT RAMYEON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의 라면 사랑

라면의 마술 (1) - 포장지의 색(色), 계(戒)

TALK ABOUT RAMYEON: 파리지엔의 입맛에 라면은?

라면의 마술 (2) - 광고의 공습

DEEP TALK ABOUT RAMYEON : 라멘 마니아에게 라면이란?
RAMYEON QUOTES : 명사들에게 라면은 무엇일까?

라면의 마술 (3) - 용기 변신술, 혹은 컵라면의 곡예

에필로그: 라면은 과학이 아닙니다, 인문학입니다

* 필자가 라면을 끓여 먹는 세 가지 방식
*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1
2017년 1월인가 2월인가 아무튼 겨울 어느 날. 바람은 칼날인 듯 살을 에고, 기온은 당장이라도 공지천을 얼릴 듯 차가운 밤이었다. 춘천의 양 대 잡학사전인 소설가 김현식 형과 소설가 하창수 형 그리고 나, 셋이 라면에 소주를 마시던 밤이었다. 당시 월간 『태백』 발행인이기도 한 김현식 형이 라면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라면 이야기를 썼으면 해. 라면에 관한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사람들이 궁금해 하거나 궁금해 하지 않는 것까지 전부를 담은 그런 책이 나오면 어떨까 싶은데. 취재도 하고 글도 쓸 만한 마땅한 사람이 어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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