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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시 한 편 시는 오래도록 펄럭이는 깃발이다

반양장
최승호 지음 | 달아실 | 2018년 05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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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710119(1188710117)
쪽수 116쪽
크기 131 * 213 * 10 mm /19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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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시집 후기에서 최승호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본인의 시를 빌려 이렇게 시집을 자평한다. “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 이번 시집에서 최승호 시인은 ‘고재종, 기형도, 김경주, 김기택, 김민정, 김사인, 김소연, 김수영, 김정환, 김지하, 김행숙, 나희덕, 도종환, 박남철, 박상순, 박정대, 박찬일, 백석, 신용목, 신해욱, 심보선, 안도현, 유하, 이문재, 이병률, 이상희, 이성복, 이성부, 이성선, 이수명, 이수익, 이승훈, 이시영, 이영광, 이은림, 이정록, 이제니, 임영조, 장석남, 정끝별, 조용미, 진이정, 차창룡, 함기석, 함민복, 함성호, 허연, 황인숙, 황지우(이상 가나다 順)’ 등 50명의 시 50편을 인용하였는데, 시집에는 일부만 인용하였으므로(인용된 것만으로도 이번 시집을 읽기에 모자람은 없겠지만) 기왕이면 인용된 시 50편의 전문 모두를 찾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저자소개

작가의 말

「누군가의 시 한 편」은 시에 대한 댓글의 형식으로 『현대문학』에 2년간 연재되었다. 그 글들에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시가 있는 아침」의 원고들, 그리고 최근에 쓴 새로운 글들을 포함시켜 이 책을 엮게 되었다. 해묵은 글들은 대부분 수정하였고 어떤 글들은 이 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018년 봄날, 서울에서
최승호

목차

[차례 1 _ 시는 오래도록 펄럭이는 깃발이다]
여울의 음악
파랑이 지저귄다
들꽃
그냥 존재하는 사람
유리창의 눈물
망설임
귀 속의 텅 빈 굴
리스본의 갈매기
흐린 늪에 사는 게아재비 씨
소심
시가 연기 속에 카스트로 씨의 인생이 타들어갔다
두부 먹이기
푸른 늑대
소소리바람
벵갈호랑이


웃는 돌고래
골계
버스에서
까마귀 대변인
파김치 상어
하마

맨드라미
누가 파파파파를 보았는가
두드럭징거미새우

발의 즐거움
잃어버린 구렁이를 찾아서
누가 가리왕산을 안고 운다
산에 사는 열목이
흰범꼬리풀
수풀떠들썩팔랑나비
뚱딴지 꽃 피는 날
왜 사는지 모르지만
물렁물렁한 바위
겨울나기
겨울산
바람의 무늬들
만리장성
아주 조그만 흡혈귀
다시 노을
종이배에서 노젓기
절에서 도망치기
말의 그릇
여백이 숨 쉴 때
낡은 말의 학교
말할 수 없는 것
여행
후기

[차례 2 _ 누군가의 시 한 편]
이성복/ 음악
이은림/ 태양 중독자
신용목/ 나비
김사인/ 조용한 일
심보선/ ‘나’라는 말
안도현/ 고드름
김행숙/ 음악 같은
이제니/ 잔디는 유일해진다
함성호/ 56억 7천만 년의 고독
나희덕/ 땅 속의 꽃
박정대/ 마지막이자 처음인 백야
박남철/ 지상의 인간
김경주/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황인숙/ 고양이를 부탁해
이시영/ 시인이라는 직업
김정환/ 구두 한 짝
김민정/ 그저 어항
박상순/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 번째는 전화기
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이영광/ 사람이 잘 안 죽는 이유
신해욱/ 메아리
김기택/ 전자레인지
박찬일/ 살아남은 자의 기쁨을 기다려!
이병률/ 시를 어떨 때 쓰느냐 물으시면
차창룡/ 개심사에서
이문재/ 귀는 얼마나 큰 눈인가
유하/ 우연의 음악
진이정/ 등대지기
이성부/ 한눈파는 발
백석/ 나와 지렝이
함민복/ 묵상
임영조/ 열목이
도종환/ 호랑지빠귀
이정록/ 이슬
함기석/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뚱딴지 씨
이승훈/ 인생
이수익/ 어느 밤의 누이
기형도/ 엄마 생각
고재종/ 동안거
조용미/ 물 위의 길
김소연/ 그러나, 거대함에 대하여
허연/ 내 사랑은
장석남/ 해남 들에 노을 들어 노을 본다
정끝별/ 나 안개에 쉬려네
이상희/ 송광사 가서
이성선/ 고요하다
김지하/ 해
이수명/ 오렌지 나무의 농담
김춘수/ 비가를 위한 말놀이3
황지우/ 노스탤지어

출판사 서평

1. 최승호 시인의 아주 특별한 시집을 펴낸다. 이번 시집에 대하여 ‘시를 시로 읽다’, ‘시를 시로 화답하다’ 혹은 ‘시가 시를 낳다’ 등등의 표현이 가능하겠다. 시집 후기에서 최승호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본인의 시를 빌려 이렇게 시집을 자평한다. “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최승호의 시, 「전집」 전문). 무슨 말일까. 여기서 조개란 최승호 시인이 시집에서 인용한 오십 명의 시인이 쓴 오십 편의 시를 뜻하며, 조개껍질이란 최승호 시인 자신의 시편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시(조개)를 읽고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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