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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시대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

손세관 지음 | | 2019년 0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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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679058(1188679058)
쪽수 496쪽
크기 150 * 210 * 35 mm /80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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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집합주택을 단지 건물이 아닌 건축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업들!

건축 역사를 살펴보면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 형식이 있다. 고대는 신전의 시대였고, 중세는 성당의 시대였으며, 르네상스 이후 19세기까지는 궁전의 시대였다. 그리고 근대, 즉 20세기 건축의 주인공은 주택이었다. 20세기에 활동한 건축가들이 가장 많이 탐구한 대상은 주택, 그중에서도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사는 집합주택이었다.

동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에 관해 꾸준히 탐구해온 손세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집의 시대』에서 20세기 건축의 최대 과제는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살던 노동자들의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주거환경을 널리 퍼트려 보편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것, 바로 인간의 주거문제 해결이었다고 보며, 집합주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20세기의 주거문화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20세기에 지어진 두드러진 집합주택 30 사례를 선정해 그것을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으로 명명하고 그 각각을 조명한다. 평면, 입면, 공간 같은 건축적 내용을 세세하게 살피기보다 건물이 들어선 시기의 사회적·문화적·도시적 상황부터 건물이 들어서기까지의 과정과 난관, 건축가의 의도와 계획개념, 그것이 담고 있는 이념과 역사적 가치, 건물에 대한 비평가 및 주민의 평가, 다른 건물에의 파급효과, 인류 주거문화에 끼친 영향 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살펴보면서 시대가 주거라는 화두를 놓고 했던 모색과 고뇌, 그리고 그 성취와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이 책에서 20세기 주거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살펴보기 위해 책의 말미에 빛나는 집합주택 이외에 실패한 20세기의 집합주택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곳곳에 널린 실패한 주거환경을 모두 언급할 수 없기에 세 곳의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어떤 사례는 정책의 실패가 최고의 원인, 어떤 사례는 물량 위주의 공급이 최고의 원인, 어떤 사례는 잘못된 설계가 치명적 원인이다. 그리고 아직 실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실패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의 아파트단지를 이야기하면서 좋은 집합주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집의 시대』 경향신문 기사 보러가기 클릭!
『집의 시대』 매일경제신문 기사 보러가기 클릭!

저자소개

저자 : 손세관

동ㆍ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손세관은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을 거쳐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도시주거학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중앙대학교에서 가르쳤고, 이제는 명예교수로 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을 지냈다. 좀더 나은 우리 주거환경의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20세기의 주거문화를 탐구하고 있다. 집합주택의 본질과 다양성을 살피고, 새로운 길을 찾는 작업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넓게 본 중국의 주택》2001, 《깊게 본 중국의 주택》2001, 《도시주거 형성의 역사》2004, 《북경의 주택》2004, 《피렌체, 시민정신이 세운 르네상스의 성채》2007, 《베네치아, 동서가 공존하는 바다의 도시》2007, 《한국 주거의 사회사》2008, 공저, 《이십세기 집합주택》2016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찾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최초의 아파트
오귀스트 페레, 파리 프랭클린 가 25번지 아파트, 1904
19세기 파리의 아파트

이성과 감성이 결합되어 탄생한 집
안토니 가우디, 밀라 주택, 1912
에이샴플라 지구

집합주택은 사회적 예술이다
미셸 더클레르크, 에이헌 하르트 집합주택, 1921
네덜란드 주택법

전원도시의 이념을 담은 도시 안 성채
미힐 브링크만, 스팡언 지구 집합주택, 1921
공중 가로의 변신

단순한 형태와 자유로운 공간구성, 근대적 주거의 표상
미스 반데어로에, 슈투트가르트 바이센호프의 판상형 아파트, 1927
독일의 평지붕 논란

소외된 그들을 낙원에서 살게 하라

양떼가 풀을 뜯는 주거지, 프랑크푸르트에 펼쳐진 노동자의 낙원
에른스트 마이,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1928
건축과 권력, 에른스트 마이 vs. 알베르트 슈페어

말굽형 ‘왕관’을 중앙에 둔 다채색의 전원도시
브루노 타우트 ?마르틴 바그너, 브리츠 주거단지, 1927
왕관을 쓴 도시

도시 속 오아시스, 길을 향해 빛나는 백색의 미학
야코뷔스 요하네스 피터르 아우트, 키프훅 주거단지, 1930
베를라허의 도시 vs. 근대건축국제회의의 도시

판상의 아파트가 늘어선 첨단 주거단지
한스 샤로운 외 5인, 지멘스슈타트 주거단지, 1931
기능주의의 두 얼굴

거대한 블록 속에 담은 사회주의 이념
카를 엔, 카를 마르크스 호프, 1930
사회주의 주거모델, 돔 코뮤나
새로운 주거모델의 등장

이상적 주거공동체
르코르뷔지에, 위니테 다비타시옹, 1952
페사크의 집합주택

주거로 구현한 최초의 철과 유리의 마천루
미스 반데어로에,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860-880번지 아파트, 1951
콘크리트 고층아파트의 탄생

200개의 기둥으로 조성한 가난한 자들의 궁전
페르낭 푸이용, 클리마 드프랑스, 1957
프랑스의 그랑 앙상블

신개인주의 이념을 표출하는 곡선 표면의 고층아파트
알바르 알토, 노이에 파아 아파트, 1962
주거단지 로미오와 줄리엣

도시 맥락에 스며든 집합주택
호세 루이스 세르트, 피바디 테라스, 1964
혼합개발, 그리고 런던의 알톤 지구

집합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다

20세기 최초의 저층?고밀 집합주택
아틀리에 파이브, 할렌 주거단지, 1961
뉴욕주 도시개발공사가 지은 저층?고밀 집합주택

도시에 구축한 산토리니의 구릉지 마을
모셰 사프디, 해비타트 67, 1967
집합주택 인터레이스

카펫 하우징
루이스 사워, 펜스 랜딩 스퀘어, 1970
뉴욕의 불도저, 로버트 모지스

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다
니브 브라운, 알렉산드라 로드 주거단지, 1978
신합리주의 건축, 길과 광장의 부활

시간이 만들어낸 특별한 집합체
마키 후미히코, 힐사이드 테라스, 1969년(제1기), 1992년(최종)
메타볼리즘 건축

역사, 문화, 도시의 존중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거지 만들기
랠프 어스킨, 비커 재개발 주거단지, 1982
고든 컬런의 ‘도시풍경’

역사성, 근대성, 지역성을 모두 품은 집합주택
알바루 시자, 말라게이라 지구, 1977년(1단계), 1998년(최종)
포르투의 집합주택 보사

노동자들의 궁전
리카르도 보필?타예르 데아르키텍투라, 아브락사스 집합주택, 1983
유형으로 접근한 갈라라테제 집합주택

블록을 지키는 집합주택
로브 크리어 외, 라우흐슈트라세 주거단지, 1985
키르히슈타이크펠트, 역사적 도시조직을 재현한 신도시

올림픽이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단지
우규승?건축연구소 일건(황일인, 김인석, 최관영), 서울 올림픽 선수촌?기자촌 아파트, 1988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

세기말, 미래의 주거상 찾기

도시에 만든 집의 수풀
핏 블롬, 큐브하우스, 1984
핏 블롬과 르코르뷔지에의 유작

구릉지 위에 구현한 건축의 자연화, 자연의 건축화
안도 다다오, 롯코 집합주택 1, 2, 3, 1983년(1기), 1993년(2기), 1999년(3기)
집합주택 ‘별’, 인공적 환경 속에 자연을 담다

가족과 사회의 관계를 새롭게 공간화한 폐쇄된 공동체
야마모토 리켄, 호타쿠보 주거단지, 1991
일본 집합주택 변신의 주역들

판상형 아파트에 담은 집합주택의 미래상
장 누벨, 네모쉬 집합주택 I & II, 1987
금속으로 마감한 블록형 집합주택, ‘더 웨일’

현대 사회의 복합성을 수용한 집합주택
MVRDV, 집합주택 실로담, 2002
암스테르담 동부항만지역

실패한 20세기의 집합주택

책 끝에

출판사 서평

우리는 한때 서구가 경험한 ‘무지의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20세기 주거문화에 담긴 빛과 그림자를 쳐다보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된다.
_008쪽에서

좋은 집합주택이란 무엇인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전국 거주실태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49.2%, 인구의 절반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재고주택 유형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5%이다(2017년 통계청 발표 자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주택 유형 중 절반 이상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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