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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기담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CABINET | 2018년 08월 13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17개 리뷰쓰기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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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660186(1188660187)
쪽수 424쪽
크기 131 * 189 * 23 mm /45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 평짜리 작은 공간, 그 곳에도 삶이 있다.
쇠락한 고시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이야기

변두리 시장 통에 자리한 고문고시원. 1990년대 불어 닥친 고시원 열풍에 편승해 지어진 고문고시원의 원래 이름은 ‘공문고시원’이었다. ‘공부의 문’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었으나, 어느 날인가 ‘공’자 밑의 이응이 떨어져나가 ‘고문고시원’이 되고 말았다. 처음에는 고시원 원장의 저가 전략에 힘입어 다양한 사람들이 고문고시원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시설이 낙후되면서 곧 하나 둘 떠나게 되고, 원장이 고시원을 허물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는 대부분이 방을 비워 지금은 단 여덟 명만이 고문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다. 고문고시원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인 채 살아간다. 마치 유령처럼,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된 그들은 각자의 방에 틀어박혀 한 평짜리 삶을 이어가고 있다.

『고시원 기담』은 유령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전개되는 이들 각각의 이야기는 추리, SF, 무협, 스릴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저마다의 색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들의 기묘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은 마지막에 하나의 사건과 이야기로 합쳐지고, 거대한 음모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기적 같은 순간으로 이어진다.

상세이미지

고시원 기담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전건우는 79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해운경영학을 전공하고 6년간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하다 2008년 『한국공포문학단편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을 통해 데뷔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어둠, 그리고 그 속에 깃들어 있는 빛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호러 미스터리 소설을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이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를 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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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문고시원
303호: 그 남자, 어디로?
비정묘시(悲情猫市) ①
316호: 오케이맨
비정묘시(悲情猫市) ②
313호: 취업 무림 패도기
비정묘시(悲情猫市) ③
311호: 매일 죽는 남자
비정묘시(悲情猫市) ④
317호: 사투 소녀
비정묘시(悲情猫市) ⑤
310호: 뱀 사나이, 얼음장, 그리고 괴물
유령들
304호: 고양이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작가 후기

책 속으로

"고문고시원은 수명이 다한 초식동물처럼 보인다. 한때는 사바나의 초원을 거닐며 풀을 뜯으며 늘어지게 하품을 했으나 이제는 늙고 병들어 죽을 날만을 기다린 채 엎드려 있는 하마나 코뿔소, 혹은 코끼리.
-9쪽-

고문고시원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살아간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서로 마주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동선을 짜고 소리를 통해 다른 사람의 행동 패턴을 파악한다. 그래도 가끔 주방에서나, 화장실 앞에서나, 길고 좁은 복도에서나, 바람을 쐬러 올라간 옥상에서 누군가와 예기치 않게 마주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서로... 더보기

출판사 서평

가장 장르적인 방식으로 전하는 가장 문학적인 메시지

작가는 한국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은 고시원이라는 공간을 가져와 이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장르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풀어낸다. 죽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겨나고, 유령이 돌아다니는 등의 기이한 사건들은 작가의 묵직한 현실 인식과 주제 의식 위에서 단단한 현실성을 갖추고 다양하게 변주된다.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묵직한 주제의식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일면을 풍자와 유머를 통해 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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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원 기담 서평 ye**en4 | 2018-09-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고시원 기담 서평         이 책은 공포, 스릴러 소설로, 한국 소설이다. 고시원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고시원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고시원이라는 곳이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한 평짜리 작은 공간 그 곳에도 삶이 있다는 문장이다. 이곳의 고시원이 기이한 곳으로 표현되고 있으나 사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이 책... 더보기
  •   표지도 제목도 작가도 엿도 마음에 들었던 책. 어느 주말에 읽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울어버린 책. 고시원. 노숙자와는 좀 다른 의미지만 그래도 쓸쓸함을 남기는 단어. 그 단에 안에 맴도는 혼자 살아가는 삶에 대한 애틋함. 제가 사는 곳은 관악구 신림동 신림동 고시촌은 버스 한 번 타면 금방 갑니다. 걸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고시원기담 속에 나오는 동네가 어디를 모델로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저도 모르게 계속 고시촌을 떠올리며 읽어내려갔습니다. ... 더보기
  • 고시원 기담 ha**ehoon | 2018-09-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고문고시원은 수명이 다한 초식동물처럼 보인다" (9쪽) 10여 년 전 취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작가는 고시원에서 살았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듯, 숨을 죽인 채 살아갑니다.  그때 소리를 내지 않고 움직이는 기술을 배웠다는 작가는 어느 날 옥상에서 고시원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으로 탄생합니다. 90년대 고시원 열풍을 타고 지어진 고문고시원은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사람이 죽어간 장소입니다. 화재로 인해 수십 명이... 더보기
  • 고시원 기담 za**1115 | 2018-08-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부푼 꿈을 안고 모여드는 곳, 대도시!한평 남짓한 공간에서 꿈을 꾸는 청춘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쯤으로 여겨지던 곳. 물론 언급한 이미지는 예전 고시원의 모습이다. 고시원이란 공간이 공포물의 소재로도 전혀 손색이 없어진 데는 우리 사회가 그만큼 희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작가처럼 고시원 생활은 경험이 없다. 그러나 매체를 통해 지금 그곳으로 모여드는 이들의 모습이 확실히 달라진 건 안다. 고시생보다 이 사회와 어울리지 못한 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조용히 숨죽이며 사는 곳. 그곳을 벗어나기까지 그날을 기약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 더보기
  • 전건우 저의 『고시원 기담』 을 읽고 올해는 가장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본다. 물론 익숙하지 못한 분위기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많은 아이디어를 짜내고 별의별 도전을 해보지만 역시 자연적인 시도 앞에서는 뾰족한 방법이 없이 대개가 수용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이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러한 모습도 영구적이 아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서늘한 가을의 멋들어진 기온이 다가오니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 한편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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