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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자의 기쁨 자유여행자 박성기의 아름다운 우리길 에세이

박성기 지음 | 마인드큐브 | 2020년 05월 12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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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434299(1188434292)
쪽수 388쪽
크기 144 * 210 * 29 mm /66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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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걸을 때마다 나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었다
발로 더듬어 마음으로 새긴 길 35곳을 가다
달마고도, 덕산기계곡, 울진 십이령길, 포항 내연산, 태백 함백산, 태안 바람길…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길 여행

한 자유여행자가 대한민국 명품 길에서 만난
35가지 길, 사람, 자연, 실존에 관한 영혼의 글·사진 에세이

- 박성기 길 여행 산문 《걷는 자의 기쁨》

“혼자이거나 여럿이 길을 걸으며, 그 자리에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의 조각을 맞추고 대화한다.”
“길에는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꾼을 만나면 객주처럼, 태백산맥처럼, 토지처럼 소설이 된다.”

자유여행자 박성기가 쓴 길 로드 에세이는 처음 길에 눈뜨던 시절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즐거움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20여 년 전 운명 같은 남한강 걷기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걷기’의 매혹에 빠졌다. 그 후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스무 번이나 지나치며 두 발로 뚜벅뚜벅 거닐었던 이 땅의 산길, 바닷길, 섬길, 숲길, 강길, 고갯길에 관한 진면목을 연필로 꾹꾹 눌러써 왔다. 그렇게 걷고 느끼고 감동한 35곳의 아름다운 우리길에는 저자의 내면의 소리와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걷는 자의 자유와 희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여행을 통한 그의 사유의 흔적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성기

자유(도보)여행자.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상에 쫓겨 바삐 살다가 어느 순간 길이 눈에 들어왔다. 그 길이 궁금해져서 주말이 되면 늘 배낭과 카메라를 메고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며 걷고 있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사람들의 인연이 소중하다. 길 위에서 누구를 만날지, 어떤 길이 펼쳐질 지 많은 기대와 소망을 안고 길을 나선다. 이십여 년 가까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들을 두루 찾아 걸었고, 일 년에 두세 차례 해외로 나가 세계의 아름다운 길들을 만난다.

작가의 말

길을 걷다 보면, 소중한 기억을 되새겨 보라는 내면의 소리가 무언 의 경구처럼 다가온다.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서 어디론 가 발걸음을 옮긴다.
“저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혼자이거나, 때론 도반途伴과 함께하며 걸었던 길이 떠오른다.
웅크렸던 생명이 푸르게 움트는 봄, 작렬하는 뜨거운 태양의 여름, 색색의 단풍이 수놓은 형형한 가을, 하얀 눈과 역고드름으로 솟아오른 신산한 겨울의 길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내가 살아온 동안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오래전, 동행하던 지인에게 길을 걷는 이유를 물었다. 사실은 타인 을 불러 내 자신에게 질문한 것이다. 남한강을 걷다가, 목계나루에 서 신경림 선생의 시 ‘목계장터’를 읽고 그 답을 얻었다. 그때부터 길 은 나의 동행이 되었고, 눈부신 화양연화花樣年華가 되었다

혼자이거나 여럿이 길을 걸으며, 그 자리에 살아왔던 사람들의 삶의 조각을 맞추고 대화한다. 그러다 어느새 이전에 살았던 선인과 동화가 된다. 그래서 길에는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꾼을 만나면 객주처럼, 태백산맥처럼, 토지처럼 소설이 된다.
나의 길은 툭툭 떨어져 아름다운 동백과 함께했고, 온 산 가득한 진달래와 함께했다. 때로는 그 길을 세차게 쏟아붓는 폭우와 동행하여 덜덜 떨며 걸었고, 갯벌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기며 걷기도 했다. 또한 파도가 바람에 짓쳐 육지로 달려 들어오던 장관과 정선 운탄길에서 밤별을 보며 걷던 추억 등 하나 하나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로 가득했다.
길 위에는 인간의 삶이 녹아들어 있어, 마치 우리들의 인생과 닮았다.
길에는 좋은 길이 있고, 거친 길과 꼬부라진 길이 있으며, 쭉 뻗은 길, 언덕길과 내리막길 등 붙이면 말이 되는 수많은 길이 있다.
우리가 만나는 길 중 어느 길을 가야 최선일 것인가?

목차

추천의 글 006
길을 여는 글: 나에게 길이란 무엇인가? 008
봄날, 소백과 태백 사이에서
014 ‘사십 리’ 걸음걸음마다 봄볕 구도의 길이 - 전남 해남 달마고도
022 달이 머물다 간 자리 - 경북 상주 월류봉 둘레길
032 600여 년 이어온 선비의 시간 - 경북 경주 양동마을
040 선운사 동백에 취하다 - 전북 고창 선운사
050 뭍과 섬 사이 쓸쓸한 포구의 흔적 - 경기 김포 대명항 ~ 문수산성 남문
060 강따라 휘영청 늘어선 봄의 절창을 찾아서 - 충북 영동 양산 8경 둘레길
068 강인한 생명으로 우뚝 선 자연의 비경 울릉도 - 경북 울릉도
080 아랑의 전설 품은 애절한 아리랑고개 -경남 밀양 아리랑고개

여름은 길을 잃었다
092 끝없이 펼쳐진 덕산기 비경 속으로 - 강원 정선 덕산기계곡
104 힘겨운 삶 쉬어 넘던 보부상의 숲길을 따라서 - 강원 인제 ~ 고성 마장터 숲길
114 퇴계의 배움을 돌아보는 녀던길 - 경북 안동 녀던길
126 ‘마음의 방랑’ 선물하는 바다를 그리워하던 시간들 - 강원 속초 장사항 ~ 고성 삼포항
136 보부상의 숨결로 가득한 숨겨진 열두 고개 - 경북 울진 십이령길
146 정읍사 오솔길마다 애틋한 삶의 이야기가 흐르고 - 전북 정읍 정읍사 숲길
156 호남 내륙의 길목, 고창읍성과 전불길 - 전북 고창읍성과 전불길
164 아픈 역사로 남은 근대문화유적 - 전북 군산 시간여행

지금 가을은 외출 중
174 한국의 차마고도를 찾아서 - 강원 정선 새비재 가는 길
184 내연산, ‘계절의 생’을 갈무리하는 진경산수화의 절창 - 경북 포항 내연산
194 가을빛 절정으로 치닫는 천상의 화원 - 강원 인제 점봉산 곰배령
202 인제 천리, 작은 길 위의 큰 울림 - 강원 인제 은비령
210 새벽, 숲이 열리면 변화무쌍한 길이 펼쳐진다 - 강원 오대산 소금강계곡
220 오매 단풍 든 저 오색 찬 백양사 좀 보소 - 전남 장성 백양사
230 아름다운 무늬로 남은 바람의 전설 - 충남 보령 신두리 해안사구
242 가야산, 내가 단풍이 되다 - 경남 합천 가야산 소리길

겨울이 온통 시가 될까봐
256 눈꽃길에 새겨진 바람의 무늬 - 강원 강릉 대관령 눈꽃마을길
270 우리 모두 자작나무다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284 얼음꽃 세상을 품다 - 강원 평창 태기산
298 세상 시름 잊고 한나절 쉬어가는 곳 - 강원 영월 동강 어라연
310 비경으로 다시 태어난 태안 바람길을 걷다 - 충남 태안 바람길
322 단종의 슬픔을 걷다 - 강원 영월 서강
334 눈꽃 핀 함백산, 천년의 시간을 만나다 - 강원 태백 함백산
346 순백의 환상길, 얼음강을 걷다 - 강원 철원 한탄강
356 섬에서 맞는 겨울바다의 추억 - 인천 옹진군 영흥도, 선재도
366 영겁을 흘러내린 ‘큰 여울’로의 무채색 여행 - 경기 포천 한탄강
378 협궤열차와 소래길 - 인천 소래길 - 강화나들길

추천사

강석우(배우)

살아있다는 것은 길 위에 서 있다는 말이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 언뜻 보기엔 그 흔한 인간에 지나지 않은 듯 보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름 삶 존재의 역사가 있고 훗날, 크든 작든 자신의 역사를 남긴다.
스쳐 가는... 더보기

오석륜(인덕대학교 교수)

박성기 벗이여. 그대의 글이 문장으로, 사진으로, 상재된다고 하니,
축하와 함께 걸으면서 터득한 고독과 기쁨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서용원(ISI 대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나 비바람 몰아치는 거친 날이나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박대장과 함께 걸었던 그 날 그 날이 모두 화양연화가 되었다.

김종수(자유여행가)

산길과 숲길, 바닷길을 더듬어 구석구석마다 그가 캐내어 우리에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자연의 오색길은 영혼의 구도길처럼 가슴 떨리는 여정이었다

이혜경(교사)

박대장과 함께한 길에선 모든 게 오래전부터 간직해 온 전래동화의 한 대목처럼
그대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내 마음속으로 스며들어왔다.

책 속으로

미황사 동백은 짙고 붉은 꽃잎을 흩뜨렸다. 미황사는 두륜산 대흥사의 말사로 신라 경덕왕 의조義照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대웅전 지붕을 넘어 펼쳐진 달마산의 솟아 있는 암봉들이 마치 부처님의 현신 같다. 미황사는 땅끝마을 토말리에 있다. 길이 끝나는 지점은 마지막이지만 다시 출발하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 길을 기약해본다.
- 〈‘사십 리’ 걸음걸음마다 봄볕 구도의 길이〉 중에서

어느 시인은 동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서 백제가 느닷없이 멸망하듯 후두둑 떨어져 버린다고 했다. 툭툭 떨어진 붉은 꽃몽... 더보기

출판사 서평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절정에서 다다른 길의 매혹

저자가 길어 올린 매혹의 길 풍광은 이십 여 년을 걷고 또 걸으며 가려 뽑은 계절의 백미로 선정할만한 명품길 여정이다. 저자는 고창의 봄의 절창인 동백숲과 장성의 가을 단풍진 백양사를 수도 없이 찾고 느끼며 서로 다른 감흥으로 돌아보았다. 그 여정엔 해남 달마고도도, 포항 내연산도,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사계절 두서없이 찾고 또 찾은 그 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기억할만한 길을 책 안에 정성스레 담아 놓았다. 그래서 봄이면 해남 달마고도와 고창 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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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교감을 나누고플˖ . 어디론가 훌쩍 떠나 고향마을을 생각케하고 선현의 삶의 발자취를 더듬고 싶을때 더 없이 좋은 길잡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걷는여행을 통해 영혼이 맑아지고 삶이 풍부해짐을 느끼는 감성은 부차적이다... 지은이의 오롯한 발자취를 통해 이어나간 내용은  우리길의 곳곳 탐방스토리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 , 더하여 보기만홰도 황홀한 책속의 사진은 그 자체로도 눈이 부셔 눈물이 날정도 ..  가족혹은 지인들과 교유를 통해 생생한추억을 공유하고플때 ,고요한 사위에 따듯한 커피... 더보기
  • 걷는자의 기쁨 hk**kim | 2020-05-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花樣年華길을 걷는 시간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저자는 고백한다.오늘도 길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또한 저자의 느낌과 그리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른다섯 길은 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걸었을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저자는 그 길에 오랜 시간 퇴적된 사연들을 과하지 않게 그러나 모자람 없이 글과 사진들로 소소(昭昭)히 풀어낸다.좋은 길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그 목적에 매우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붉은 단풍보다 오히려 처연하고 ... 더보기
  • 떠나련다.. 세상이 길로.. lu**en7 | 2020-05-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겉표지의 서럽게 후두둑 떨어진 동백은 어찌 하고 지났는지 궁금하다. 걷는 길 위의 풍광처럼 사실만을 가지런히 챙기는 작가의 문장이 담백하다. 직접 담은 사진은 또 하나의 문장으로 몇 페이지정도는 담아내어 놓는다. 그리 알려진 바 없는 길을 걸었던 그는 살아 있음을 고독으로 느꼈으리라. 안골 바깥골, 위뜸 아랫뜸, 산안 산밖, 그리고 재너머까지 구석구석 마을의 지명 유래는 물론 역사적 사실까지 간결한 글로 소개하는 친절함도 있다. 길이 있어 걸었고, 그가 걸었던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 앞으로 펼쳐졌다. ... 더보기
  • 지은이의 문장은 성큼성큼 내딛는 발걸음 같다. 그만큼 사유의 보폭이 넓어 속도감 있게 읽힌다. 그 보폭은 때로 생략과 비약을 만들어내지만 그것이 지은이의 발걸음을 따라잡는 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글 중간중간 담긴 사진은 또다른 매혹이다. 지은이는 매우 섬세한 눈길로 풍경을 더듬어 보폭 넓은 문장이 놓친 부분을 훌륭하게 메운다. 그 눈길은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을 보여 주며 풍경이 풍경 이상임을 증언한다.   지금 당장 그 풍경 속으로 떠나고 싶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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