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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모던 컬렉션 시리즈 11
에밀 졸라 지음 | 이정은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7년 06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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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096305(1188096303)
쪽수 844쪽
크기 115 * 171 * 44 mm /67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목로주점》은 에밀 졸라의 대작 ‘루공마카르’ 총서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제2제정시대 아래 파리 서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자연주의 소설이다. 1876년, 이 작품이 급진적 공화주의 신문 《르 비앵 퓌블릭Le Bien Public》에 연재되었을 당시엔 좌익과 우익 모두로부터 극심한 비판을 받았다. 빅토르 위고, 플로베르, 공쿠르 등 당대 위대한 작가들마저도 초기에는 이 작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에 대해 1877년 《목로주점》을 출간하면서 에밀 졸라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스스로를 변호할 생각은 없다. 내 작품이 나를 변호해줄 것이다. 《목로주점》은 진실을 담은 작품이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민중의 향기를 머금은 최초의 민중 소설이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목로주점》은 3년 만에 100쇄를 찍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에밀 졸라는 이 소설로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었다. 19세기의 걸작으로 꼽히는 《목로주점》은 에밀 졸라의 작품 중에서 《제르미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에밀 졸라 저자 에밀 졸라 ?mile Zola는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토목 기사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던 중 중학교에서 폴 세잔을 만나 시와 예술에 대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1858년 파리로 올라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셰트 출판사에서 일하면서부터 진보적 사상의 문학과 예술을 접하게 되었고, 이 무렵 첫 작품집 《니농에게 바치는 이야기 Contes ? Ninon》 (1864)를 발표했다. 스물여섯 살에 전업작가의 길을 택하면서 청년 비평가로 활동하였고, 공쿠르 형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처음으로 자연주의적인 작품 《테레즈 라캥 Th?r?se Raquin》 (1867), 《마들렌 페라 Madeleine F?rat》 (1868)를 발표했다.
1968년경부터 ‘루공마카르’ 총서를 구상하여 집필에 몰두했으며, 1869년 《루공가의 운명 La Fortune des Rougon》 을 시작으로, 1893년 《파스칼 박사 Le Docteur Pascal》를 출판함으로써 총 20권에 이르는 총서를 완성했다. 제2제정시대의 한 가족사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그려낸 ‘루공마카르’ 총서에는 《목로주점 L’Assommoir》 (1877), 《나나Nana》 (1880),《제르미날 Germinal》 (1885) 같은 걸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의를 사랑하는 모럴리스트이자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였던 그는,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간첩 사건인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 J’accuse>(1898)를 발표하여 기성 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1902년 의문의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으며, 1908년 프랑스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팡테옹’에 안장되었다.

역자 : 이정은

역자 이정은은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전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끔 한국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 《각방 예찬》, 《사람이 고프다》, 《소스!》, 《크리스토프 아담의 에클레어》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목차

서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책 속으로

문득 제르베즈는 희망이 사라지면서 불안감에 현기증이 나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모든 게 끝났고,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으며, 랑티에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 살육과 악취로 인해 음침한 오래된 도살장부터 새로 지은 희끄무레한 병원 건물까지 제르베즈는 멍한 눈길로 훑었다. 아직은 그저 뻥 뚫려 있을 뿐인 병원의 창문 구멍을 통해 앞으로 죽음이 휘몰아치게 될 텅 빈 병실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맞은편 입시세관 벽 너머로 태양이 떠올라 점점 커지면서 한껏 잠에서 깨어나는 파리 위로 펼쳐진 하늘을 찬란히 밝혔다. 눈이 부셨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세기 최초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된 에밀 졸라의 대표작
삶의 비극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위대한 통속!

세월의 비평을 이겨내고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남은 세계의 명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모던 컬렉션’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으로 《목로주점》이 출간되었다.
전 20권으로 기획된 ‘루공마카르’ 총서의 일곱 번째 작품인 《목로주점》에서 졸라는, 가난과 알코올로 야기되는 광기와 패악을 당대 파리 교외 노동자들의 언어로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출간 당시 후배 작가인 말라르메나 휘스망스 같은 작가들은 대담하고 파격적인 이 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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