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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법정의 산중편지

양장본
법정 , 박성직 (엮음) 지음 | 책읽는섬 | 2018년 03월 09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7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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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8047352(1188047353)
쪽수 176쪽
크기 150 * 210 * 20 mm /434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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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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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0 * 210 * 20 mm / 434g
제조일자 2018/03/09
색상 이미지참고
제조자 (수입자) 책읽는섬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구도의 길을 떠난 이가 마주한 고뇌와 깨달음의 흔적!

1955년부터 1970년까지 법정 스님이 사촌동생 박성직에게 보내온 50여 편의 편지를 담은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참상을 목격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고뇌와 끝없이 쏟아지는 물음에 수많은 밤을 지새우다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던 청년 박재철. 홀어머니를 비롯한 피붙이들과의 인연을 끊어 버린 매정함을 스스로 질책하던 그는 승려 법정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한집에서 같은 방을 쓰며 자라 온 사촌동생 박성직은 오랫동안 형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이듬해 기다리던 형 대신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됐다. “불쌍한 우리 어머님의 아들 노릇을 네가 대신 해 다오.” 편지에 자세한 내막은 담겨 있지 않았지만 중학생 머리로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함께 자라 온 사촌형 박재철이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2011년에 출간된 《마음하는 아우야》를 재출간한 이 책은 첫 판본과는 달리 출가 당시를 회상하는 법정의 소회를 담은 에세이와 편지에 짧게 이름만 등장하는 이를 추억하며 쓴 에세이들을 덧붙여 내용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1955년부터 1970년까지 법정 스님이 보내온 편지에는 청년 박재철이 승려 법정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고, 1976년에 출간된 역작 《무소유》의 글감이 된 사연들과 깨우침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청년 박재철이 승려 법정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과 고뇌, 희열과 깨달음의 흔적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족을 끊고, 청춘을 끊고, 나아가 박재철을 끊어 버려야 했던 그 고통의 시간, 자신을 걱정할 동생에게 보내는 글이기에 의연함을 담았지만, 그의 편지에는 자신의 길을 택함으로써 오랜 고향을 등졌던 이의 설움이 묻어난다. 더 큰 사랑을 위해 가장 아끼는 것을 버려야 했던 그가 위대한 자연과 진리에 의탁하며 승려 법정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긴 편지와 이 책에 인용된 법정의 에세이를 함께 접하면서 편지에 담긴 사연과 의미를 더욱 깊이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법정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1932년 10월 9일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선다. 1954년 오대산의 절을 향해 떠났지만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막히자 서울로 올라와 선학원에서 당대의 선승 효봉 스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그 자리에서 삭발하고 출가했다. 다음 날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행자 생활을 했으며, 사미계를 받은 후 지리산 쌍계사 탑전으로 가서 스승뭄래사시고 정진했다. 그 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다가 28세 되던 해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는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 본래의 수행승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자 1992년, 다시 출가하는 마음으로 불일암을 떠나 제자들에게조차 거처를 알리지 않고 강원도 산골 오두막, 문명의 도구가 없는 곳에서 혼자 살아왔다. 그리고 2010년 3월 11일 세상을 떠나셨다. 대표 산문집 <무소유>는 그 단어가 단순히 국어사전에 있는 사전적 개념을 넘어 '무소유 정신'이라는 의미로 현대인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서 있는 사람들>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홀로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마무리> 등의 산문집과 명상집 <산에는 꽃이 피네>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람들의 영혼을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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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성직 (엮음)

목차

오늘의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 1955년 ~ 1956년
그 방이 그립다|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그동안은 죄인이다|이곳에서의 모든 일이 기쁘기만 하다|나 대신 네가 아들 노릇 해 다오|세상이 모르는 곳|가을이 온다|반복되는 일상 속의 위대함을 보아라|중은 세상천지가 집이지|당분간 편지하지 말아라|벗과 책은 가려서 맺어라

언제고 만날 날이 있으리라 : 1957년 ~ 1958년
머지않아 이곳을 떠나|세상일이라는 게 다 한바탕 꿈|네 글에서 내 방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너만 읽어 보아라|가을이 멀어져 간다|번민하고 사색하여라|문학이 스승이다|고통은 완성을 위한 시련|바다에게 안부 전해 다오|술은 먹지 말아라|맹목적인 신앙은 미신보다 더한 것|빈 가지가 허공 중에 외롭다|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전 우주가 우리의 학교 아니겠느냐 : 1959년 ~ 1960년
고통 바다에서 헤매는 내 이웃을 건지리라|인생학교|책을 보낸다|단단히 공부하리라|내가 나를 키워 나가야 한다|우리는 얼마나 여물었는지|사실 부끄러운 일이다|자꾸만 널 괴롭히는구나|동해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암자를 꿈꾸어 본다|우리의 봄은 우리가 마련하는 것|살아 있음의 의미

과거는 지워져 가지만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다 : 1961년 ~ 1964년
산승의 거처를 알리지 말아라|읽고 생각하고 쓰는 동안 나는 살아 있다|그저 성실하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만이|사실 나는 옛집의 주소조차 잊어버렸다|문득 네 얼굴이 떠오르는 가을날|벗은 우리 인격의 얼굴|기다리마|세월이 만들어 놓은 여백|고향을 다녀와서|세상과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겠지

오늘은 법당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다 _1970년의 편지

책 속으로

■ 책 속으로

내 그곳에 가고 싶어졌다. 내려올 적엔 도시의 여름철 풍속이 비위에 거슬려 뒤도 안 돌아보고 왔더니 이젠 내 숨결이 배어든 그 방?조용한 공간?이 그리웁다.
_ 14페이지, 「그 방이 그립다」에서

성직아, 고난을 겪는 사람은 행복하게만 사는 사람보다는 훨씬 인생에 대해서 경험이 많아서 자신이 생기고 또한 생활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지는 것이다. 누구보다도 인생에 대해서 심각하게 체험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위를 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할 말이 실로 많으나 한이 없겠기로 줄인다. 항상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여라...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불쌍한 우리 어머님의 아들 노릇을 네가 대신 해 다오.”
청년 박재철이 승려 법정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과 고뇌, 희열과 깨달음의 흔적들

한국 전쟁이 끝났다. 누군가는 돌아오지 못했고, 누군가는 서서히 미쳐 갔고, 누군가는 밀항을 꿈꾸었고, 누군가는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참상을 목격한 대학교 3학년생 박재철은 몇 날 며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회답 없는 질문을 던지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이듬해에 날아온 한 통의 편지.
“불쌍한 우리 어머님의 아들 노릇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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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고 지내온 이름, 법정 qu**tz2 | 2018-07-1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무소유를 설파한 이의 저서를 소유하고자 안달이 난 중생들의 모습이 머릿속을 스쳤다. 한 때 나에게도 법정이란 이름이 새겨진 책 몇 권이 있었다. 너도나도 빌려달라기에 별 생각 않고 건넸더니, 돌려받지 못한 지 벌써 여러 해다. 떠난 이는 말이 없고, 그리움 또한 이제는 많이 희미해질 시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평소 그를 떠올리며 사는 이가 얼마나 될지 미심쩍다. 그 와중에 접한 책 한 권을 통해 잊고 지내온 그 이름을 불러본다. 우리 세상에 그가 잠시 머물다 떠났음을 다시 한 번 곱씹어보는 것이다.   박성직. ... 더보기
  • 법정 스님이 사촌동생 박성직에게 보낸 편지를 엮어서 내놓은 책이다. 기간은 1955년부터 1970년까지이고, 편지는 50여 통에 이른다. 출가하면서 보낸 편지와 출가 중에 쓴 편지들이라 법정 스님의 초기 모습이 아주 잘 드러난다. <무소유>란 희대의 작품을 낸 법정 스님이 초기에 얼마나 많은 독서에 욕심을 내었는지 알 수 있고, 속세의 인연을 단숨에 끊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의 편지 속에서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박성직이 쓴 답장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것이다.  ... 더보기
  •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단지 좋은 어구로만 생각되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처럼 보이지 않는가? 마음 또한 내 것이고 마음먹는 주체도 '나'인데 이런 마음을 따르지 말고 주인이 되라니? 이 책의 제목이 우리에게 교훈주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마음'이란 것은 아무래도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보다 그냥 늘상 내가 생각해오던 바가 마음의 작용이라고 판단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이 '마음'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의 편지를 묶은... 더보기
  •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 저자 : (글) 법정 ; (엮음) 박성직 / 출판사 : 책읽는 섬> ϻϻ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는 책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라는 법정 스님의 책을 보았다. 대부분이 그럴 테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좋은 말씀은 종교를 떠나 마음속에 담아두고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담아두기는 잘 하나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언제나 좋은 어구를 대할 때면 기분이 좋아... 더보기
  • 우리는 승려 법정에 대해서는 알지만 청년 박재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청년 박재절이 승려 법정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그가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사촌동생에게 보냈던 50여편의 편지들의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글 속에서도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언제나 편지의 첫 시작은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글이었다. 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수행자의 삶을 걷기로 한 이상 그것은 쉽지 않은 일, 글만으로도 스님이 가족들을 얼마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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