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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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은 국내 최대 로펌인 ‘태백(太白)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法匪)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공정하다는 평판이 자자한 신념의 판사 이동준은 대법원장을 비롯해 그간 그의 신념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던 법조계 인사들로 인해 빠져나갈 수 없는 궁지에 몰리자 결국 ’태백‘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단 한 번 눈을 질끈 감으면 법조인으로서 계속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판단은, 오판으로 이어져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든 신영주의 도발적 도전을 받게 되고, ’태백‘ 안의 기득권 세력인 강정일과 최수연의 지속적인 견제와 갈등 속에 시련과 고난을 헤쳐 간다.
작가정보
저자 박경수 작가는 1969년생으로 1999년 MBC 베스트극장 [설사약 권하는 사회]로 데뷔하였으며, 1년 뒤 SBS [카이스트]에서 송지나 작가의 보조작가로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KBS 2TV 시트콤 [동물원 사람들]에 참여하였으며, 2006년에는 MBC에서 8부작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의 메인작가로 호평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송지나 작가와 함께 MBC [태왕사신기]의 공동 집필에 참여하였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2012년에 SBS에서 방영된 [추적자 THE CHASER]로 2013년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손현주의 최우수 연기상을 포함,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는 등 단독 집필한 첫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인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2013년에는 [황금의 제국]을, 2014년에는 [펀치] 등을 집필하며 권력 3부작을 완성시키며 박경수 작가 매니아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2017년에 [귓속말]을 집필하며 박경수 작가만의 현실 속 어두운 면에 대한 풍자와 반전, 서스펜스를 뽑아내고, 은유적이며 문학적인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목차
- 작가의 말
귓속말 인물구성
용어정리
일러두기
9부
10부
11부
12부
13부
14부
15부
16부
17부
책 속으로
세상 문제의 절반은 나한테 필요한 걸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어서 생기죠. 내가 필요한 건 신영주 씨가, 신영주 씨가 필요한 건 내가 가지고 있네. - 본문 113쪽
후회는 말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 이후의 시간으로 증명하는 거죠. (커피 한 모금 마시곤) 같은 선택을 반복하지 않는 겁니다. - 본문 214쪽
우리 둘이 같이 한걸음 간 겁니다. 다음 걸음도 같이 가요. 우리. - 본문 200쪽
태백이 무너지면 세상이 조금은 앞으로 나갈 겁니다. 내가 그 바퀴에 깔리는 건, 이미 각오했습니다. - 본문 300쪽
경찰이 이러더군요. 협조하는 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선처를 하겠다고. 법을 돈으로 바꿔온 당신들. 그동안 해 온 일들, 모두 세상에 드러날 겁니다. 다들 벌거벗게 되겠죠. 몸을 가릴 수건이라도 한 장 얻고 싶으면, 여러분. 경찰 소환에 응하세요. - 본문 307쪽
대표님이 가지 않은 길, 아버지가 포기한 길, 그 길을 가겠습니다. 내가 지은 죄. 합당한 벌을 받고 다시 시작할 겁니다. 내가 밥 벌어먹기 위해서 하는 일이 세상에 죄짓는 일이 안 되게, 그렇게 살겠습니다. - 본문 308쪽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무겁게 벌해주셔서, 그 누구도 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이고, 이 재판을 바라보는 수많은 국민들이, 정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해 주십시오. - 본문 341쪽
출판사 서평
“자네만 마음을 바꾸면 다 잘 풀릴거네.”
“다들 마음을 바꾸니까 세상이 안 바뀌는 겁니다.”
“아빠만 마음을 바꾸면...”
“다들 마음을 바꾸니까 세상이 안 바뀌는거야. 아빠는 내가 세상을 뜨더라도 계속될 일을 하다가 갈란다. 너는 아빠처럼 살지 마라.”
“저는 정의가 없는 힘을 버리고 힘이 없는 정의를 선택할 겁니다.”
2017년 상반기 화제의 인기 드라마 [귓속말]이 대본집으로 돌아오다.
'당신은 적이었고, 동지였으며, 단 하나의 사랑이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귓속말'은 현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단면과 그런 아픔들을 연민과 사랑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담은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을 이루며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이상윤, 이보영, 권율, 박세영, 김갑수, 김해숙, 김홍파 등 모든 배우들이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며 드라마 ’귓속말‘을 이끌었다.
국내 최대 로펌 ‘태백(太白)’을 배경으로 하는 등장인물간의 심리전 드라마.
'귓속말'은 국내 최대 로펌인 ‘태백(太白)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法匪)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공정하다는 평판이 자자한 신념의 판사 이동준은 대법원장을 비롯해 그간 그의 신념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던 법조계 인사들로 인해 빠져나갈 수 없는 궁지에 몰리자 결국 ’태백‘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단 한 번 눈을 질끈 감으면 법조인으로서 계속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판단은, 오판으로 이어져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든 신영주의 도발적 도전을 받게 되고, ’태백‘ 안의 기득권 세력인 강정일과 최수연의 지속적인 견제와 갈등 속에 시련과 고난을 헤쳐 간다.
탄탄한 대본과 사필귀정+권선징악의 메시지
사필귀정, 권선징악이라는 흔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귓속말'의 인기 비결은 배우들의 명연기와 대사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 탄탄한 대본 등이다. 배우들 연기력과 탄탄한 대본이라는 흥행 공식에, 현실의 어두운 면을 풍자하는 메시지까지 더해졌다. '귓속말'은 작품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안타까운 현실을 꼬집는 방식을 더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대본집 [귓속말]은 극중에서 보여진 긴장감과 재미를 지면에서 되살려냈다.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시금 되뇌여 그 뜻을 이해하고 나면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이들도 밀도 높은 스토리에 빠져 들게 되고,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에게는 가슴 속에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028115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6월 16일 |
쪽수 | 356쪽 |
크기 |
153 * 227
* 21
mm
/ 48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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