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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알베르 카뮈 지음 | 김주경 옮김 | 반니 | 2018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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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980834(1187980838)
쪽수 192쪽
크기 122 * 189 * 15 mm /21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간 실존 문제를 다룬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부조리한 세계를 향해 울린 청년 뫼르소의 총성 - 《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방인》은 ‘나’(뫼르소)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일인칭 소설이다. 양로원에서 사망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뫼르소는 어머니의 양로원 동료들 앞에서 죽은 어머니를 애달파하지도, 그녀와의 추억을 되새기지도 않는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마치 따분한 의무를 치르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피곤해서 더러 졸기도 한다. 이러한 뫼르소는 마치 감정, 과거나 기억이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는 현재의 인간, 무관심의 인간이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끝마치고 온 뫼르소에게 정작 소중한 것은 “드디어 잠자리에 누워 열두 시간 동안 잘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느꼈던 기쁨”뿐이다. 과거와 기억도 없고, 현재를 무관심으로 살아가는 이방인 뫼르소는 부조리의 화신이다.

뫼르소는 친구인 레몽과 불편하게 얽힌 아랍계 사내를 레몽의 권총으로 살해한다. 체포된 뫼르소는 어떠한 항변도, 항소도 하지 않는다. 뫼르소의 행동에 대한 ‘왜?’와 ‘어떻게?’라는 질문과 답변은 전적으로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과 판사, 언론, 한마디로 사회의 몫이 된다. 어머니의 장례식, 마리와의 연애, 레몽과의 관계 등 뫼르소의 과거의 행동은 모두 그를 사형 선고를 받아 마땅한 중죄인으로 만드는 구실이 된다. 그러나 뫼르소는 어떠한 탄원도 항소도 하지 않으며, 감옥을 나갈 어떠한 구실과 방법도 구하지 않는다. 누가 그를 판단하고 기소하고 심판하는가. 누가 그를 이해한다고 말하는가. 뫼르소는 자유인이다. 그가 해변에서 울린 총성은 부조리한 삶, 불합리한 세계에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라는 외침이다.

이 책의 총서

상세이미지

이방인(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알베르 카뮈

저자가 속한 분야

알베르 카뮈 저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960)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태어났다. 알자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인 아버지가 제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자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어렵게 대학에 진학했다. 알제대학교 철학과에서 평생의 스승이 된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하는 말로, 지드, 사르트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 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인 《콩바》의 편집장을 지냈다. 또 소설 《페스트》와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1957년 《이방인》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후 최초의 본격 장편소설 《최초의 인간》 집필 작업에 들어갔으나 1960년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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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김주경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를 전공하고, 프랑스 리용 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 미제라블》, 《작은 사건들》,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2,3》, 《집시》, 《토비 롤네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 《80일간의 세계일주》, 《세계의 비참》, 《흙과 재》, 《성경》, 《교황의 역사》, 《인간의 대지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 《신과 인간들》, 《바다아이》, 《흉터》, 《인생이란 그런 거야》, 《토비 롤네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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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방인

작품 해설

책 속으로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양로원에서 전보 한 통이 왔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 삼가 조의를 표함.’
이것만으론 알 수 없다. 아마 어제였을 것이다.
- p.5

나는 생각했다. 오늘도 여전히 길고 지루한 일요일이었고, 이제 엄마는 땅속에 묻혔으며, 나는 다시 일하러 갈 거고, 결국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고.
- p.37

뜨거운 햇볕이 내 뺨을 화끈거리게 했고, 눈썹 위로 땀방울이 맺히는 게 느껴졌다. 엄마를 땅에 묻던 날의 바로 그 햇볕이었다. 무엇보다 이마가 지끈거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줄거리]
알제의 직장인인 뫼르소는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장례식에 참석하러 간다. 어머니의 죽음에 무덤덤한 그의 태도에 양로원 사람들은 놀란다. 장례식 이튿날 그는 해변에서 옛 사무실 동료 마리를 만나 코미디 영화를 본 후 집으로 와서 같이 잔다. 어느 날 이웃인 레몽과 친구가 되는데, 변심한 아랍인 애인을 벌주려는 레몽의 음모에 뫼르소는 수동적으로 동참한다. 며칠 후 레몽, 마리와 함께 해변으로 놀러간 뫼르소는 레몽 애인의 아랍인 오빠와 마주친다. 팽팽한 대치 속에서 아랍인이 칼을 꺼냈고, 칼에서 뿜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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