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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헤르만 헤세 지음 | 김성화 옮김 | 반니 | 2018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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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980797(118798079X)
쪽수 276쪽
크기 121 * 189 * 21 mm /29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알을 깨고 나오려는 청춘들을 위한
헤르만 헤세, 최고의 성장 소설

헤르만 헤세는 다른 어떤 외국 작가보다도 우리나라에서 그 이름이 친숙한 독일계 스위스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일찌감치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많이 번역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헤세의 작품을 읽으면서 삶의 진통을 달래지 않은 이도 드물 것이고, ‘청춘은 아름다워라!’ 하고 쓰라리게 되뇌었을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은 헤세의 작품들에서 낭만주의적 동경과 우수를 읽고, 청춘의 일탈과 방랑을 그리며, 지성과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시적인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헤세가 낮과 밤, 인간과 자연, 신성과 마성, 남성과 여성, 속박과 자유, 시민의 삶과 예술가의 삶, 동양과 서양 등 양쪽을 철저히 답사하면서 얻은 밀도 있는 사색의 과일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청춘’의 작가이다. 헤세의 작품 상당수는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읽혔다. 그런 데에는 작품 《데미안》 또한 커다란 공헌을 했다. 에밀 싱클레어가 어린 시절부터 삶을 회고하는 수기 형식으로 구성된 《데미안》은 필연적으로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세계를 향해 가는 한 청춘의 성장 소설이다. 열 살 무렵의 감수성 예민한 소년인 싱클레어에게 세계는 빛과 조화와 문명에 어울리는 ‘아폴론적 세계’와 어둠과 혼돈과 야만에 어울리는 ‘디오니소스적 세계’로 쪼개져 있다. 싱클레어가 분열되지 않고 두 세계를 어떻게 하나로 통합하는지, 그리하여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라는 지평을 열어 가는 헤르만 헤세의 구도의 길에 독자들은 동참하게 된다.

청춘의 성장 소설이면서 이 작품은 또한 제1차 대전 전후의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낡은 세계가 몰락하고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리라는 강렬한 염원이 작품에 내포되어 있다. 헤세는 제1차 대전 당시 애국주의에 반대한 이유로 비난받았고, 나치의 집권으로 망명생활을 한 작가였다. 그는 평생 동안 반전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였다. 헤세 소설의 주인공인 청춘이란 현실의 절망뿐만 아니라 이를 딛고 일어설 희망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제2차 대전이 끝나자마자 스웨덴 한림원이 헤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이유가 충분히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총서

상세이미지

데미안(반니 세계문학 베스트 걸작선)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저자가 속한 분야

헤르만 헤세 저자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가을 튀빙겐의 서점 점원이 되는 한편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를 쓰는 데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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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성화

역자 김성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독일 보쿰루어 대학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비유에 대하여》가 있다.

목차

제1장 두 세계 …… 11
제2장 카인 …… 43
제3장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 77
제4장 베아트리체 …… 110
제5장 새는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 145
제6장 야곱의 싸움 …… 174
제7장 에바 씨 …… 210
제8장 끝의 시작 …… 251
작품 해설 / 알을 깨고 날아오르는 아브락사스의 새 …… 267

책 속으로

모든 인간의 이야기는 소중하고 영원하며 신성하다. 그렇기에 모든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살아가면서 자연의 뜻을 실현하는 한 경이로우며 온 세상의 주목을 받을 가치가 있다. 누구 안에서든 정신은 형상이 되고, 누구 안에서든 피조물은 고통을 받으며, 누구 안에서든 구세주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다.
- p.8

물씬 그 시절의 향내가 풍겨와 아릿하면서도 기분 좋은 전율에 휩싸인다. 어두운 골목, 환한 집, 탑, 시간마다 울리는 종소리, 사람들 얼굴, 쾌적함과 안온함이 은은하게 풍기는 방, 비밀과 유령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꽉 들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줄거리]
싱클레어는 어느 날 크로머의 비열한 협박과 간계에 말려든다. 그는 처음으로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고 자기 자신을 속여 괴로워한다. 그러나 한 학년 위의 전학생 막스 데미안의 출현과 도움으로 크로머의 위협에서 벗어난다. 데미안과 친구가 된 싱클레어는 자신이 ‘표식’을 단 ‘카인의 후예’임을 알게 된다. 다른 도시의 기숙학교에 입학한 싱클레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과 일탈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의 연주를 듣고 난 뒤,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내 외롭고도 험난한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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