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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시인의 맛/소설가의 맛

식탁 위의 문학기행 3
백석 , 채만식 지음 | 가갸날 | 2019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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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949329(1187949329)
쪽수 240쪽
크기 127 * 201 * 22 mm /23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문학의 맛’을 새로운 독법으로 탐색하는 미각 여행서. 우리 시단의 가장 높은 봉우리 중의 하나인 백석의 작품 속에는 무수한 음식이 등장한다. 그의 시는 음식이야말로 웅숭깊은 삶과 문화의 젖줄임을 웅변한다. 그가 토속 시어로 노래한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슬픔은 음식이란 장치를 통해 공동체 집단의 DNA에 대한 그리움으로 승화한다.
백석 못지않게 음식에 탐닉한 사람이 있었다. 소설가 채만식이다. 290여 편에 이르는 소설, 희곡, 수필 등 채만식의 작품 속에는 도처에 음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등장한다.
시인 백석은 한반도의 가장 북쪽에서 태어났다. 평안북도 정주 여우가 나는 깊은 시골이 고향이다. 소설가 채만식은 한반도 남단의 곡창 호남평야가 고향이다. 두 사람은 여러 면에서 대척점에 서 있다.
이 책은 우리 문학의 한복판에 자리하면서도 ‘문학의 맛’이라는 예외적 성취를 일구어낸 두 사람의 작가, 북녘 시인 백석(시인의 맛)과 남녘 소설가 채만식(소설가의 맛)의 문학세계를 대비하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백석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정주 오산학교와 일본 동경의 아오야마 학원을 졸업하였다. 1930년 《조선일보》 현상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1935년 시 〈정주성〉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활약하기 시작하였다. 1936년 발간한 시집 《사슴》은 독특한 시세계를 선보이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영문학을 전공한 모더니스트 시인이면서도 토속 시어를 능란하게 구사함으로써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한껏 선보였다. 백석 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숱한 우리 음식을 시적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다. 해방 후 북한에 머물며 번역과 동시 창작에 힘쓰다 1990년대 중반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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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채만식

1902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보와 와세다 대학 예과에서 공부하였다. 동아일보사, 개벽사, 조선일보사 등의 기자를 거쳐 1936년 이후는 창작 생활에 전념하였다. 1924년 단편 〈세 길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여, 1930년대에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탁류〉 〈태평천하〉 등의 대표작을 쏟아냈다. 1940년대 초와 해방 직후의 시기에도 쉬지 않고 창작에 매진하여 우리 소설사의 공백을 메워준 근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목차

시인의 맛: 백석

북관
동해
가재미·나귀
국수
여우난골족
주막
통영
고야古夜

주막
가즈랑집
고방
가키사키枾崎의 바다
여우난골
여승
통영
노루
선우사
추야일경
정주성
멧새소리
가무래기의 낙
박각시 오는 저녁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흰 바람벽이 있어
구장로球場路
북신北新
월림장
목구木具
귀농
두보나 이백같이
칠월백중
편지
무지개 뻗치듯 만세교

소설가의 맛: 채만식

산적
향연
냉동어
명태
애저찜
산채
오리식례, 술멕이
추과도
포도주
세검정에서
전원의 가을
눈 내리는 황혼
원두막에서 놀던 이야기
6월의 아침
상경 후
농사
밥이 사람을 먹다
백마강의 뱃놀이
인테리와 빈대떡
생명의 유희
빈貧·제일장 제이과

책 속으로

[들어가는 말]

문학은 맛이 있다. 단맛, 쓴맛, 매운맛…. 그 맛의 원천은 해석의 다양성이다.
이 책은 ‘문학의 맛’을 새로운 독법으로 탐색해보는 시도다. 다만 해석은 독자의 몫이다. 우리는 그 길을 제시할 뿐이니.
우리 현대 시가 이룬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하나는 단연코 백석이다. 숱한 이야기가 행간마다 깃들어 있는 백석의 시에서는 모국어의 숭고함이 절로 배어난다. 그래서 해방 직후 백석의 시를 실은 《학풍》이란 잡지는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또 능가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백석은 우리 현대 시가 이룬 가장 높은 봉우리의 하나다. 행간마다 숱한 이야기가 배어 있는 백석의 시에서는 모국어의 숭고함이 배어난다. 그래서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시인들은 과연 얼마나 이 고고한 시인에 육박할 수 있으며,또 능가할 수 있었더냐”(《학풍》)는 극찬도 등장했을 것이다.
서울을 떠나 함경도 지방을 떠돌던 시기에 백석은 ‘함주시초’라는 연작시를 썼다. 함주시초 연작의 첫 작품인 〈북관〉에서 백석은 명태 창난젓에 고추무거리며 막칼질한 무이를 비벼 넣은 음식을 먹으며 ‘시큼한 배척한 비릿한 구릿한’ 냄새 속에서 여진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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