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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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꿈은 엉터리라고 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충재는 곤충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이고 왕사슴벌레와 누에 애벌레 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충재는 얼마 전부터 사슴벌레에게 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는 간단한 단어 정도이지만 사슴벌레의 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충재는 커서 곤충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버그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곤충과 대화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곤충들을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미가 없는 학교공부는 늘 뒷전입니다. 충재 엄마는 이런 충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더구나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적어오라는 숙제에 충재가 '버그 커뮤니케이터'라고 적어 내자 엄마는 충재를 심하게 나무랍니다. 어느 날 누에 애벌레 하양이가 사육 상자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고, 엄마와 동네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충재는 자신이 엄마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학년 1학기 국어 8. 의견이 있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4학년 2학기 국어 4. 글 속의 생각을 찾아
5학년 1학기 국어 1. 인물의 말과 행동
작가정보
저자 서지원
어린이책에 꼭 필요한 지혜와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운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엮어 들려주는 이야기꾼입니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했습니다. 신문사 기자, 벤처 기업 대표,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 동화 작가로 활발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 』, 『호기심 대장』, 『우리 옷에 숨은 비밀』, 『우리 음식의 숨은 맛을 찾아라』, 『훈민정음 구출 작전』, 『초등 스토리 경제원리』, 『이상한 나라의 도형공주』, 『어느 날 갑자기』,『어느 날 갑자기2 결전의 날』 등이 있습니다.
목차
- 내 동생은 사슴벌레
내 말, 아무도 안 믿어
집 나간 하양이
출생의 비밀
삿갓봉의 왕사슴벌레 왕국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싫어! 엄마가 미워, 밉다고!”
충재는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다.
“흐어어엉!”
“추, 충재야, 갑자기 왜 울고 그래”
“엄마가……, 엄마가…….”
충재는 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했다. 엄마가 당황해서 손을 휘저으며 외쳤다.
“너 혹시 엄마가 하양이를 갖다 버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엄마는 그런 벌레를 만지지도 못한다고!”
“으헝, 엉엉엉!”
그 모습을 본 아빠가 엄마와 충재에게 소파에 앉으라고 말하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권유했다.
“여보, 그리고 충재야! 우리는 가족이잖아. 그런데 이렇게 말이 안 통한다는 건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
“여보, 진짜 아니라니까! 나는 벌레를 버리지 않았어.”
“지금 그런 문제를 말하는 게 아니야. 화성에서 온 외계인, 금성에서 온 외계인처럼 서로 대화가 안 된다는 게 문제지. 당신이랑 충재, 단둘만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게 어떨까?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
충재는 그날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 엄마는 그런 충재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캠핑이라도 가서 얘기해 보자고 말했다.
“충재야, 좋은지 싫은지 대답을 해.”
“…….”
하지만 충재는 그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충재는 침대에 누워 자는 척을 했다. 잠시나마 미워했던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몰려왔다.
‘엄마, 친엄마도 아닌 엄마한테 그동안 버릇없이 굴어서 미안해요. 아빠한테도 그렇고, 내 진짜 동생도 아닌 현아한테도 쌀쌀맞게 굴어서 미안하고 또…….’
충재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베개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눈물을 쏟고 말았다.
[본문 76~ 77쪽]
출판사 서평
▶ 엄마와 아이가 겪을 수 있는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충재는 곤충을 무척 좋아해서 여러 가지 곤충을 키우고 있지만, 엄마가 바라는 학교 공부는 뒷전입니다. 엄마는 곤충만 좋아하는 충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편 충재는 곤충을 좋아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엄마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게 몹시 못마땅합니다. 이야기는 흔하게 있는 엄마와 아이의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줍니다.
▶ 아이가 미래에 대한 꿈을 갖는 것은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있다면, 그 꿈이 아직은 부족하고 엉뚱해 보인다고 해도 강한 자기 주도성을 가진 어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분명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감안한다면, 칭찬 받아 마땅하지요. 주인공 충재는 꿈이 없거나 흔한 꿈을 가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자신은 분명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있지요. 아직 미래에 대한 꿈을 갖지 못한 독자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생각해 볼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903123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6월 02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66 * 224
* 11
mm
/ 30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그래 책이야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66 * 224 * 11 mm / 307 g |
제조자 (수입자) | 잇츠북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책의 모서리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제조일자 | 2018.06.02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된 책은 서점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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