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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경향신문사와 웅진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저자는 최근 무한한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갖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중이다.
행정학 박사인 저자는 세계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인간 존중 사상과 함께 도덕적 가치관을 기본 소양으로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다.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가 현재와 미래에 우리 삶에서 미치는 영향이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는 생활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과 지속적 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한다.
《주요 경력》
· 인성교육, 행정학 강사
· 경향신문사
· 웅진출판사
· 가톨릭관동대학
· 씨아이메디칼
《주요 저서》
· 『그리스신화 101가지 명장면』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스치듯 스며든 한마디』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채근담』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손자병법』
· 『괜찮아 걱정하지마』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
목차
- ■ 한국사 줄거리
고조선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탄생
■ 우리 민족의 기원
상고시대
고조선
■ 삼국의 발전
고구려
백제
신라
■ 후삼국과 발해
후삼국
발해
■ 고려
용의 후손
반란의 난국
몽골과 대결
어지러운 말기
코리아의 명성
■ 조선
새로운 왕조
새 역사 500년
임진왜란
혼란시대
■ 대한제국
민주국가의 발판
근대화 작업
새 교육의 열풍
■ 일제 강점기
가혹한 통치 지배
민족 분열에 발광
수탈 정책
여명의 시대
■ 대한민국 탄생
대한민국 정부수립
대한민국의 성장
역대 정부
■ 부록
한국사 연표
책 속으로
한국 역사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로 이어지는 상고시대와 고조선의 성립 이후 원삼국시대,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후삼국시대까지의 고대 시대, 고려 시대인 중세, 조선 시대인 근세, 대한제국 수립, 근대화 시련 시대, 광복 이후 남북분단과 대한민국 건국,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현대 시대로 구분된다. (25쪽)
전성기의 위력은 대단하였다. 고구려는 백제, 신라와 함께 삼국시대를 이루었다. 현재의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영토로 하여 세력을 떨쳤다.
전성기 때의 영토가 압록강을 중심으로 한반도 북부와 중부 전역, 중국의 지린성 전역, 랴오닝성 대부분, 헤이룽장성 일부, 내몽고 일부, 러시아의 연해주 일부까지 지배하는 거대한 나라였다. (47쪽)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한 뒤에 북쪽 지역에서는 발해가 건국하여 한반도와 고구려 영토인 만주에 두 나라가 있었다. 신라의 삼국통일이라는 용어는 오직 신라만을 인정, 발해를 없는 것으로 본 것이므로 잘못되었다는 반성이 학계에 일어났다. 이는 신라를 중심으로 기술한 《삼국사기》의 영향이 크며, 중국의 발해 공격과 일제 식민주의 사학에 의해 강하게 뿌리내려진 탓이다. 따라서 신라의 삼국통일 용어는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104쪽)
강화도의 고려 조정은 뱃길로 조세를 거두어 들여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장기간의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지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그때 원나라로 이름을 바꾼 몽골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경주까지 침공하고 황룡사 9층 목탑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불태워 버렸다. (149쪽)
제4대 세종은 학문·군사·과학·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업적을 이룩하며 황금기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 주자학이 국가 이데올로기로 정착했으며, 국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화포 제작과 조선 기술을 발전시켰다. (203쪽)
다급해진 선조는 신하들을 이끌고 한양(서울)을 떠나 평북 의주로 피신하면서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였다. 손쉽게 한양을 점령한 왜군은 계속 북으로 밀고 올라가 한반도가 거의 왜군에게 짓밟혔다.
왜군은 육지에서 약탈과 방화를 마구 저지르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상하는 야만적 만행을 거듭하였다. (216쪽)
1905년 11월, 일본은 일방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제2차 한·일 협약을 발표하고, 한성에 조선통감부를 설치하고 통감정치를 단행하였다. 이것이 을사늑약이다. 을사늑약에 서명한 5적은 내부대신 이지용, 군부대신 이근택, 외부대신 박제순, 학부대신 이완용,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이다. 이들을 을사5적 또는 매국노라 한다. 매국노는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이라는 뜻이다. 이때 5적을 죽이겠다는 암살단이 조직되었다. (262쪽)
3·1 독립운동이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나자 일제는 조선을 효과적으로 지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친일파 육성에 나섰다. 문화 통치를 시행한 것이다.
문화통치는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군사, 경찰을 앞세운 강경책을 문화통치라는 이름으로 정책을 바꾼 것일 뿐, 가혹한 식민통치를 눈가림하려는 속임수였다. (280쪽)
신군부는 5월 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포고령을 통해 ‘정치활동 금지’, ‘보도검열 강화’, ‘휴교령’ 등을 선포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폐쇄했다.
신군부는 5·17 쿠데타에 항거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5월 27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정국을 주도했다. (369쪽)
출판사 서평
과거를 잊는 자는 그것을 반복한다!
독일은 아우슈비츠 인종 대학살이라는 반인륜적 전쟁 범죄를 깊이 반성하고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금도 반성은커녕 다시금 제국주의적 망령에 사로잡혀 재무장이 가능하도록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부 시절 10억엔 제공을 빌미삼아 이른바 ‘비가역적’ 합의를 체결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과 일본은 지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3·1 독립운동 100주년인 동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자주 독립국가임을 천명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과연 우리는 친일과 독재라는 과거 역사를 깨끗하게 청산했는가, 분단에 따른 외세의 영향에서 자유로운가, 하는 강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5천년 역사 속에서 결코 외세의 침입에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반도, 우리 민족이었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끝까지 항전하여 결국 주권을 회복한 나라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렇지만 근세에 이르러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에 속절없이 나라를 빼앗긴 이후로 지금까지도 주변국의 영향 아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반도는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고, ‘휴전’ 상태에서 비핵화와 남북교류는 미국의 협상전략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이르는 반민주, 독재정권을 영웅시하며 미화하는 언동이 난무하고 있다.
보석 같은 민족의 자긍심을 찾고, 부끄러운 역사는 되풀이 하지 말자!
시대 흐름과 역사적 맥락에 대한 통찰로 오늘을 살자!
‘과거를 잊는 자는 그것을 반복한다’는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의 경고가 비수처럼 파고드는 시절이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한국사』는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역사를 다시금 되새김질해보자는 의미로 읽힌다. 책 곳곳에 박혀 있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찾아내고, 또 한때 무기력하고 무능했던 권력자들에 의해 수많은 백성과 국민의 소중한 목숨이 초개처럼 내팽개쳐질 때는 분노해야 하고, 헌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최근세사 현장을 목격하면서는 인권과 민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시대별, 즉 왕조별로 주요한 정치적 흐름을 기술하고, 이어서 주요 사건, 그리고 사회, 문화적 특징을 기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시대별로 큰 맥락을 잡고 그 흐름이 이어지는 역사적 환경,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역사에 대한 통시적 안목을 갖추게 되어 현 시대 상황을 읽고 해석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수험용 한국사처럼 특정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느 책과 달리 누구나 쉽게 우리 한국사를 접할 수 있게 엮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곁들여 현장감을 제공하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에피소드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하여 기술함으로써 자칫 딱딱하기 쉬운 역사책을 독자들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역사에는 밝은 면만 있는 것도, 어두운 면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둘 다를 아우르면서 발전하는 것이 역사다. 밝은 면을 더욱 밝게 발전시키고, 어두운 면에서는 철저히 되새김질하여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역사를 잊거나, 또 모른 척 한다면 밝은 것도 잃고, 어둠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역사를 아는 것, 대단히 쓸모 있는 일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867173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15일 |
쪽수 | 388쪽 |
크기 |
152 * 223
* 28
mm
/ 58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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