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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묻는 자, 삶을 묻다 시인 장의사가 마주한 열두 가지 죽음과 삶

양장본
토마스 린치 지음 | 정영목 옮김 | 테오리아 | 2019년 0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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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789222(1187789224)
쪽수 400쪽
크기 137 * 199 * 26 mm /47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Undertaking/Lynch, Thoma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인 장의사가 바라본
죽음과 삶에 관한 남다른 명상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는 이는 누구일까? 가족? 의사? 성직자? 물론 생명이 소진하는 순간까지는 그들이 죽음의 과정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일 것이다. 하지만 생명이 주검으로 변한 이후 그 과정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이는 바로 장의사일 것이다. 염부터 시작하여 주검을 묻는 행위까지 죽음의 모든 물리적인 의식을 맡은 자가 바로 장의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런 직업인이 바라보는 죽음과 삶의 풍경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그 특별한 바라봄을 서술한 에세이이다.

하지만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단순한 장의사가 아니라는 점에 있다. 저자는 미국 미시간에서 대를 이어 장의업에 종사하는 동시에 여러 권의 시집을 펴낸 역량 있는 시인이기도 하다. 시인 장의사인 것이다. 저자는 죽음을 ‘묻는’ 직업인으로서의 특별함에 시인으로서의 특별함을 더해 죽음을 ‘묻고’ 결국 삶을 ‘묻는다.’ 이 책은 시인 장의사가 바라본 죽음과 삶에 관한 남다른 명상을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토마스 린치

저자가 속한 분야

미국의 시인이자 장의사이다. "Skating with Heather Grace", "Grimalkin & Other Poems", "Still Life in Milford", "Walking Papers" 등의 시집과 "Bodies in Motion and at Rest: On Metaphor and Mortality", "Booking Passage: We Irish and Americans" 등의 에세이를 썼다.
그의 에세이 가운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 묻는 자, 삶을 묻다―시인 장의사가 마주한 열두 가지 죽음과 삶》은 내셔널 북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랐고, 아메리칸 북어워드를 수상했으며, "Learning Gravity", "The Undertaking" 등 다큐멘터리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장의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 미시간의 밀퍼드와 아일랜드의 웨스트 클레어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토마스 린치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책도둑》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굿바이, 콜럼버스》 《네메시스》 《죽어가는 짐승》 《달려라, 토끼》 《제5도살장》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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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9

장의, 산 자를 위한 의식---15
아버지의 죽은 몸---41
밖으로 밀려난 죽음---65
두려움과 믿음---93
사랑의 죽음과 구원 그리고 시---121
어머니의 위로의 말---151
죽은 자와 산 자의 거리---199
필멸성의 맛---239
내가 살고 있는 그 순간---263
누가 존재하게 되고 누가 존재하지 않게 되는가---287
우리가 관 안에 묻고 싶은 모든 것들---339
내 장례를 위한 짧은 지침---367

작가의 말---379
옮기고 나서---395

책 속으로

되풀이해 미안하지만, 이것이 내 사업에서 중심이 되는 사실이다―당신이 일단 죽으면, 당신에게 또는 당신을 위하여 또는 당신과 함께 또는 당신에 관하여 도움이 되건 해가 되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우리가 주는 어떤 피해나 보여주는 친절은 살아 있는 사람들, 당신의 죽음을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이는―그것이 정말로 누군가에게 사건이 되는 것이라면―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산 사람들은 당신의 죽음과 함께 살아야 한다.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의 죽음이 안겨주는 슬픔 또는 기쁨은 그들의 것이다. 당신의 죽음으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장의, 산 자의 삶을 지속하기 위한 죽음의 의식

장의업은 그늘진 감정을 다룬다. 의사가 병에 의존하고, 변호사가 범죄에 의존하고, 성직자가 두려움에 의존하듯이, 장의사는 죽음에 의존한다. 하지만 ‘장의(undertaking)’, 곧 죽음을 ‘맡은(undertake) 일’은,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를 위한 의식’이다. 누구라도 일단 죽으면 장의사가 그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장의사가 보여주는 친절은 오로지 살아 있는 자를 위한 것이다. 장의는, 그 누구의 죽음을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산 자의 삶을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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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묻는 자, 삶을 묻다'   이 책은 그야말로 도서명을 본 순간 필이 꽂혀 무언가에 홀린 듯이 읽게 된 책으로 미국의 시인이자 장의사인 토마스 린치가 죽은 이들의 염을 하고, 장례절차를 밟으며 느낀 점들을 삶 속으로 끌고 와 시인적 감성으로 풀어낸 도서이다.  장의사와 시인이라는 직업군이 무언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저자가 장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기에 좋은 시를 쓸 수 있었던 건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삶! 즉 ... 더보기
  • 삶과 죽음 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장례의식이나 묘지에서 죽은 자에 대해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이 책은 죽음과 연결되어 있다. 어떻게 죽어야 하고 삶 가운데 어떻게 사는 삶이 정말 아름다운 삶인지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 미시간 주의 밀퍼드라는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그는 이곳의 유일한 장의사이자 시인이다. 그래서 그의 일상은 항상 죽음이라는 단어와 함께 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미국 한 시골마을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들을 잠시 상상해 볼 수 있다. 시처럼 운율적인 표현들에서 더욱 잔잔한 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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