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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빨간 의자

에드나 오브라이언 저자(글) · 이문희 번역
눌민 · 2022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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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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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게 할 뿐만 아니라, 독자를 속죄와 묵상으로 빠져들도록 하는 도전적인 작품이다. _조이스 캐롤 오츠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한 여성의 수난과 구원의 스토리!

작가정보

저자(글) 에드나 오브라이언

Edna O’Brien
아일랜드 출생의 소설가, 극작가. 시인이다. 오브라이언은 1930년 12월 15일에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춤그레이니Tuamgraney에서 농부 마이클 오브라이언과 레나 오브라이언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는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기숙학교에 다니며 가톨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성인이 된 후 더블린으로 올라간 오브라이언은 낮에는 약국에서 일하고 밤에는 약학대학에서 공부하여 약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때 톨스토이, 피츠제럴드, 새커리 등을 읽고 영향을 받았으며,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을 만난 것은 운명에 가까웠다. 조이스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작가로 나서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1960년부터 1964년까지 “여자 삼부작” 시리즈 『시골 여자들The Country Girls』, 『외로운 여자들The Lonely Girls』, 『결혼의 행복을 누리는 여자들Girls in Their Married Bliss』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으나 그 결과는 참혹했다. 이 삼부작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금지당하고 불태워졌고, 저자는 “젊은 여성들의 심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이후 오브라이언은 주류 사회가 불편해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그 안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데에 과감한 노력을 기울였다. 『작고 빨간 의자The Little Red Chairs』를 비롯하여 아일랜드 혁명군IRA과 노인 여성을 다룬 『화려하게 고립된 집House of Splendid Isolation』(1994), 근친 성폭력을 다룬 『강을 따라Down by the River』(1996), 끔찍한 실제 살인 사건을 다룬 『숲속에서In the Forest』(2002), 그리고 보코하람에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생존을 다룬 최신작 『소녀Girl』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사회적, 관습적으로 저질러지는 폭력과 그 근원을 고발하고 휴머니즘에 근거한 희망을 발견하는 작품을 발표했다.
한편 1980년엔 버지니아 울프에 관한 희극 『버지니아Virginia』를, 1999년에 제임스 조이스 전기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를, 2009년에 바이런 전기 『바이런 인 러브Byron in Love』를 발표하며 그녀의 문학적 뿌리를 탐구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은 1970년에 “요크셔포스트 도서상”을 시작으로 1990년 “로스앤젤레스타임즈 도서상”, 1995년 유럽 예술가 협회의 “유럽 문학상”, 2001년 “아일랜드 펜 도서상”, 2006년 “율리시스 메달”, 2018년 “나바코프 도서상”, 2011년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소설상”, 2012년 “아일랜드 도서상”, 2019년 “데이비드 코언 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예술 및 문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8년에 영국에서, 2021년에는 프랑스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21년 9월에 아일랜드 국립 도서관은 오브라이언이 2000년에서 2021년까지 작성한 편지, 초고, 노트, 교정지 등의 문서를 보관하기로 결정하였다. 1939년에서 2000년까지의 문서는 미국 아틀랜타의 에모리대학에서 보관하고 있다.

목차

  • 1부
    클루노일라 15
    피피 31
    믿음의 사람들 41
    보나벤처 수녀 51
    찰칵 60
    베란다에서 73
    숲속으로 83
    하얀 안개 107
    디도 113
    서핑 123
    구름 126
    무조 149
    잭 157
    늑대가 교미하는 곳 162
    포획 169

    2부
    런던 남부 217
    피델마 227
    블루이 232
    먼지 240
    대기실 258
    미슬토의 아빠 271
    센터 275
    은퇴견 보호소 297
    편지 311
    제임스 314
    펜지 329
    사라예보 340

    3부
    법정 351
    접견 365
    부부 접견실 373
    바 덴하흐 380
    잭 393
    집으로 398

    감사의 말 406
    옮긴이의 말 407

추천사

  • 이 소설은 팽팽한 긴장감을 즐기거나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독자를 속죄와 묵상으로 빠져들도록 하는 도전적인 작품이다. 우리는 어떻게 순수함을 잃지 않은 채 악행에 빠져드는가?

  • 격동치는 시대에 휩쓸려 유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막힘없이 생생하게 그린 놀라운 소설! 격정과 블랙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 이 소설에서 작가는 탁월한 솜씨로 독자를 로맨스에서 공포로, 작은 마을에서 지옥으로, 전범재판소에서 『한여름 밤의 꿈』으로 순식간에 이동시킨다. 인생이 그렇듯이.

  • 스펙타클한 이 걸작은 거대하고, 격정적이고, 폭넓으면서도 따로 고통스럽고, 참기 힘들 정도로 친밀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은밀한 도덕적 문제들과 휴머니즘이 배어 있어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이런 걸작이야말로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준다.
    - “2015년 최고의 책들을 뽑으며”

  • 아름다운 문체와 원대한 포부, 생동감 넘치는 조연들, 그리고 휴머니즘.

  • 이 소설은 다양한 이야기와 방대한 참고사항과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들의 진정성은 저자 스스로에게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경험과 창조적 인 상상력에 기인한다. 카프카나 셰익스피어를 차용한 장면들보다도 작가 스스로 창조한 장면이 더욱 날카롭다.

  • 오브라이언은 수많은 등장 인물들이 엄청난 속도감으로 끔찍한 세계사적 사건을 겪게 하고, 그들의 비범하고 경건하기까지 한 내면을 포착하여 보여준다.

  • 우리는 인간이 저지르고 당하는 끔찍한 행위에 관한 이 역작에 사로잡히고, 고통과 치유에 대한 소설의 절묘한 탐구에 푹 빠져든다.

  • 오브라이언은, 피해자이자 가해자이기도 한 피델마의 위태로운 상태를 통해 책임과 공모의 문제 및 서구의 안락한 삶이 어느 정도까지 제 3 세계의 불행, 살인, 고문 등에 기대고 있는지 탐구한다.

  • 수많은 목소리로 가득찬, 이 촘촘하면서도 느슨한, 모든 것을 망라하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 이야기 속엔 스스로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들어 있다. 이는 위대한 소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무언가를 찾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책 속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 겨울날 저녁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다. 천둥이 칠 때처럼 개들이 그렇게 미친 듯이 짖어댄 적도, 꾀꼬리 노랫소리가 그렇게 서쪽 멀리까지 퍼진 적도 없었다고. 바다 옆 이동식 주택에 사는 어느 집시 가족의 아이가 푸카맨이 창문으로 들어와 손도끼로 자신을 겨냥하며 다가오는 걸 틀림없이 보았다고. 16쪽

그는 남자로부터 몬테네그로의 아름다운 풍경, 알프스에 비견할 만한 산세, 깊은 협곡, 산의 눈目이라고 불리는 빙하 호수, 허브가 가득 자라는 골짜기에 대해 들었다. 그곳에는 바위를 깎아내 만든 작은 교회와 수도원들이 있는데, 아일랜드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기도하러 오는 곳이라고 했다. 22쪽

“그냥 부크라고 부르시면 됩니다.”남자는 망설이듯 미소 지으며 말했다. 부크는 그의 조국에서 남자아이에게 널리 사용되는 이름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기를 계속 잃던 한 여인이 새로 태어난 아들에게 늑대를 뜻하는 부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기를 잡아먹는 마녀가 늑대 아이는 무서워서 잡아먹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24쪽

조금 취한 채 자리에 앉아 향수에 젖어 있던 모나는 가슴 위의 제비꽃 코르사주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어쩌면 그 사람이 우리에게 로맨스를 좀 가져다줄지도 모르겠네.” 30쪽

다미엔 신부는 벌써 주교와 다른 신부들에게 보고할 말을 고른다. 그들은 두 개의 허파로 숨 쉰다는 이야기를 마음에 들어할 것이다. 지옥이 가톨릭에서는 공간의 개념이고 정교회에서는 신의 시야에서 배제된 영혼의 절망이라는 말에는 눈을 치켜뜰 테지만, 2차 바티칸 공의회가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이다. 플라톤 이야기는 빼기로 했다. 열두 사도 옆에 안치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유해 이야기는 그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것이다. 콘스탄티누스는 그리스도를 따르던 사도들이 타보르 산에서 본 것과 동일한 변모의 환영을 경험한 성인이었다. 48쪽

피델마가 앉은 벤치 맞은편에는 수렁 같은 갈색 물이 흘렀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진한 자주색 물이 보였다. 물살이 휩쓸고 가는 길이 으레 그렇듯 항상 변하는 물길을 보는 동안에도 그녀 자신의 인생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똑같은 일상, 똑같은 바람, 똑같은 외로움. 65쪽

피델마는 결혼 생활 중 두 번 임신했고, 잭은 그때마다 그녀에게 보석을 사주었다. 그러나 두 번 다 아이를 잃었고, 그게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서 홀로 슬퍼했다. 어느 해 여름에는 잭이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해서 갔는데,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 탄생화가 보였다. 엄마와 아이가 고요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밀착해 있는 모습을 풍부한 색채로 묘사한 그림을 본 후 뜨거운 거리로 다시 나오니 점심시간이라 상점들의 차양이 내려져 있었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뺨을 적시고 있었다. 66~67쪽

나는 아일랜드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왜냐하면 톨킨을 좋아하거든요. 톨킨은 스코틀랜드, 뉴질랜드, 아일랜드를 좋아했대요. 나 영어 못해요.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프랑스에서 레시피 가져왔고, 여기 음식도 몇 개 배웠어요. 스콘 같은 거요. 숲이 있어서 도시에서 여기로 왔어요. 나는 숲하고 강을 사랑해요. 얼마나 오래 있을지는 몰라요. 여러분, 나는 이 말을 하고 싶어요. 우리 좋은 친구들이지만 유니폼 입으면 다 변해요. 전쟁에서는 누가 내 형제인지 몰라요. 전쟁에서는 누가 내 친구인지 몰라요. 전쟁에서는 누구든 야만인이 돼요. 모든 걸 빼앗겼을 때 우리 각자의 마음에 뭐가 남을지 누가 알겠어요. 82쪽

스칸디나비아의 고대 서사시에는 어떤 부족이 치명적인 버섯을 잘못 먹었는데 그 버섯이 정신 장애를 일으키고 본래의 감정을 빼앗았다는 내용이 있다. 그 부족은 미쳐갔고, 그들과 유대관계가 있던 왕자들조차 그들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방패를 물어뜯고 나무를 뿌리째 뽑았으며 주변의 모든 것을 도륙했다. 그들을 베르세르크라고 불렀다. 87쪽

“당신을 체포합니다.”경찰의 말소리가 천둥처럼 울린다. 당신을 체포합니다. 그는 나무 한 그루에 기대어 균형을 잡고는, 자애로운 아버지가 실수한 아이에게 이야기하듯 가장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만약 자신이 해를 끼치려고 했다면 환한 대낮에 아이들 열다섯 명을 데리고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고 항의한다. 그러려고 했다면 어두울 때 한 명을 자동차에 태워 납치했을 것이다. 92쪽

우리는 형제였고, 어린 시절과 대학 시절에 절친이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조금은 경쟁적으로 숭배했지. 괴테와 무질도 사랑했지만, 셰익스피어야말로 우리의 신이었어. 너는 기질상 지독히도 대조적인 두 측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젊은 퇴를레스25라는 별명을 얻었지. 103쪽

피델마가 커프스 단추와 깃을 조여주는 작은 단추 두 개를 채우자 블라드는 그녀에게 셔츠 자락을 바지 속으로, 그의 “사랑의 구슬”까지 밀어넣으라고 시키고, 그녀는 그렇게 한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 팔로 얼굴을 가린다. 그 모습을 보고 그는 그녀가 얼마나 특별하게 아름다운지, 마치 정부로서 모든 매력을 지닌 백작부인 같다고 말한다. 131쪽

늑대는 비틀거리다가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와인보다 더 붉고 진한 피가 흘렀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늑대가 죽어 있는 곳으로 걸어가라고 했어요. 늑대의 눈을, 옆구리를 들여다봐. 이제 만져봐라. 그러고는 내 손에 묻은 피를 핥아보게 했고 당신도 똑같이 했죠. 아버지가 내 이마에 전사의 표지를 그려주었어요. 그때 나는 죽이는 일의 신비로움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겁니다. 알 것 같나요. 여자들에게 양육 본능이 있듯이, 남자들의 깊은 내면에는 죽이고자 하는 본능이 있어요. 134쪽

나는 아이를 쓰다듬고, 거의 잡아먹고 싶었어요. 검지손가락을 내밀었더니 아이가 잡고 빨더군요. 그 아름다운, 다 이해한다는 듯한 미소를 계속 지으면서요. 여행 내내 그랬어요. 아이는 나를 쳐다보고, 나는 아이를 쳐다보고. 내가 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내 인생이 완전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139쪽

과수원에서 처음 피델마를 봤을 때, 그녀는 막 농익기 시작한 소녀였고 검고 짧은 머리와 매우 흰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얼굴과 표정이 스페인 무적함대를 타고 온 기사들에게서 물려받은 거라고 말하곤 했다. 158쪽

텔레비전에 한두 사람이 나와 그가 전사이자 시인이며, 역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신비주의적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별 볼일 없던 의사에서 그토록 바라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악당이 되었고, 이제는 종족 살인과 인종 청소, 학살, 고문, 수용소 억류 및 수십만 명을 난민으로 만든 죄로 기소되어 덴하흐의 전범 재판소로 호송되는 중이었다. 178쪽

권투 선수였던 그의 할아버지가 그를 발견하고는 케이지 격투기를 하는 곳으로 데려갔다. 팔각형 모양의 케이지에서 두 사람이 발가벗은 채 대치했다. 금지된 짓이라고는 서로의 눈알을 뽑는 것밖에 없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랑 싸우게 될지 몰라요. 그가 나보다 클까? 더 강할까? 더 거칠까? 케이지에 들어갈 때는 못되고 나쁜 모든 것을 가지고 가는 겁니다. 손과 발을 모두 써서. 그리고 40분이 지나면 이기건 지건 나쁜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자유로워집니다. 자유로워요. 235쪽

작은 소녀가 말쑥하게 차려입고 발코니로 나왔다. 밑단 끝부분에 패드를 덧대어 부풀게 만든 라일락색 드레스와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검은 에나멜 구두를 신고 있었다. 피부는 밤껍질처럼 짙은 금빛이었다. 소녀에게는 완성된 느낌이 있었다. 눈과 앙증맞은 속눈썹, 작은 치아에, 청록색으로 칠한 손톱은 큐티클까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245쪽

나히르는 조용히 시작했다. “전쟁은 로또 같아요…… 여러분이 여기 있게 된 건 수많은 행운의 결과예요…… 나는 매우 진지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오래된 카우보이 책만 읽어요. 이유 없이 많이 웃고요. 사람들이 나한테 돌을 던져도 같이 돌 던지지 않고 웃어요. 우리 나라에 살진 않지만 축구를 응원하고요. 나는 대건햄에 살고 여자친구는 옥스퍼드에 살아요. 한 달에 한 번 만나요.” 279~280쪽

열세 살 무렵에 나는 내 머리가 너무 싫었어요. 한 친구가 약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욕실로 가서 문을 잠그고 해봤어요. 그랬더니 곧 머리가 초록색이 되면서 한 줌씩 뽑히는 거예요. 엄마한테 뛰어가서 머리가 다 빠졌다고 말했죠. 엄마가 ‘꼴 좋다’하면서 내양 볼을 세게 때렸어요. 엄마는 기분이 나빴던 거예요. 나는 항상 엄마가 날 원하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우리 나라의 문화가 그래요. 크고 강하게 자라서 먹을 것을 구해올 아들만을 원하죠. 235쪽

엄마는 관목 숲에 들어가 나를 낳았어요. 내가 아들이길 바랐죠. 딸은 쓸모가 없거든요. 엄마는 처음부터 나를 박해했어요. 주술 치료사에게 데려가 진흙 냄비에 여러 가지를 끓여서 내 몸 전체에 문질렀어요. 그리고 면도칼로 몸에 악마가 나갈 구멍을 내고는 환호하며 말했어요. ‘이제 너는 나쁜 아이가 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엄마는 그후에도 나를 괴롭혔어요. 289쪽

임신했을 때 딸이라는 걸 알았고 정말 딸이었어요. 딸은 처음부터 상냥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죠. 그애는 특별해요. 나를 돕고, 정돈도 하죠. 학교에서 그앤 뻔뻔스러운 여학생들한테 선생님께 예의를 지키고 말대꾸하지 말라고 하기도 해요. 291쪽

그를 증오해요. 온갖 형벌을 다 가하고 싶어요. 목소리를 없애고 후두를 밖으로 꺼내서 마디마디 조르고 싶어요. 그 세 놈은 뭉개버리고 싶고. 나 자신과 내 몸도 증오스러워요. 폭력만이 그 폭력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증오가 내 심

출판사 서평

“20세기는 사라예보의 총성으로 시작해서 사라예보의 포위전으로 끝난다.”라는 수잔 손탁Susan Sontag의 말이 있다. 사라예보는 제1차 세계대전의 촉발지이자 구 유고 전쟁의 중심지로서 20세기 유럽과 전 세계의 비극적 역사를 묵묵히 증언한다.
2015년에 아일랜드 작가 에드나 오브라이언Edna O'brien은 보스니아 전쟁의 가장 비극적 사건인 “사라예보 포위전”을 모티브로 삼아 그녀의 대표작인 중의 하나인『작고 빨간 의자The Little Red Chairs』를 발표한다.
20세기의 비극적 현대사와 더불어 한 여성이 비극적인 상황에 빠져버리는 과정과 그 비극을 끌어안고 의미 있는 새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생생히 그려낸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언론과 평론가 들의 집중 조명과 찬사를 받고 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휴머니즘에 근거한 희망을 설파하는 소설가 에드나 오브라이언
에드나 오브라이언은 이미 수십 편의 장, 단편소설과 무수한 시, 희곡, 에세이, 동화 등을 출간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소설가이지만 국내에는 신기할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에드나 오브라이언은 1930년 12월 15일에 아일랜드 춤그레이니Tuamgraney에서 태어났다. 1960년에 첫 소설 에드나 오브라이언은 193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60년에 첫 소설 『시골 소녀들The Country Girls』을 발표한 이후, 주로 절박한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용인 받지 못할 선택을 하고 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결과로 생긴 불행과 고통을 품고 살아내려는 여성들을 다루고 있다.
그녀의 초기 작품들은 여성의 성性에 대한 솔직한 묘사가 당시 아일랜드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지되고, 가톨릭 신부들에 의해 불태워지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주류 사회가 불편해하는 현실과 그 안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는 60여 년이 넘게 정치적, 사회적, 관습적으로 저질러지는 폭력과 그 근원을 고발하고 휴머니즘에 근거한 희망을 발견하는 역작을 발표했다. 그녀는 아일랜드 출신 소설가답게 제임스 조이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셰익스피어, 바이런, 카프카 등의 문학적 전통과 상상력을 이어받았다.
오브라이언은 2001년 아일랜드 펜 도서상을 비롯하여 2018년 나보코프 도서상, 2019년 데이비드 코언 상 등을 수상하고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또한 1939년부터 쓴 그녀의 모든 기록이 아일랜드 국립 도서관과 미국 아틀랜다 에모리대학에 보관되는 영예를 누리고 있다.

현대 전쟁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봉쇄 “사라예보 포위전”과 빨간 의자 1만 1,541개
사라예보는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저격 사건의 발생지이며, 1992년 4월 5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1,425일 동안 무려 마흔여섯 달이 넘도록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음식, 전기, 수도, 난방, 의약품 등이 끊긴 채 봉쇄되었던 비극 “사라예보 포위전”의 도시이기도 하다. 사라예보 포위전은 2차 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와 레닌그라드 포위전을 넘은 현대 전쟁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포위전으로 기록되었다.
2012년 4월 6일 동유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의 마르샬티토 거리에 빨간 의자 1만 1,541개가 놓여진다. 사라예보 포위전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 가운데 643개는 죄 없이 희생된 어린 아이를 위한 것이었다. 이 소설의 제목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스레브레니차의 인종청소와 더불어 사라예보 포위전의 주범으로 라도반 카라지치가 지목되었다. 보스니아 전쟁 당시 세르비아계 스르브스카공화국 대통령이었던 그는 신비주의자로 변장하여 10년 넘게 도피하다 2008년에 베오그라드에서 체포된다. 바로 이 라도반 카라지치가 이 소설의 악당인 드라간 박사의 모델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 내는 한 여성의 수난과 구원의 스토리
아일랜드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에 정체 모를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등장으로 온 마을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동유럽에서 온 순례자인가, 섹스 테라피스트인가, 아니면 끔찍한 사이코패스 범죄자인가? 마을에서 그에 대한 호의가 적의로 변하려는 순간에 주인공인 피델마는 그와 숙명적인 짧은 연애를 선택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간다…… 그녀는 자기에게 닥친 가혹한 처벌과 추방에 맞설 수 있을까? 그녀는 뒤틀리고 찢어진 상황 속에서 발견하는 구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감지할 수 있을까?
유럽 현대사의 비극인 보스니아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위한 추모 이벤트를 불씨로 해서 시작된 이 소설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과 런던을 거쳐가며 인류의 깊은 고민인 종교 갈등, 민족 문제, 난민, 차별과 혐오, 학살, 폭력 등의 문제를 건드린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피델마의 세계는 파멸되지 않고 확대되어 서로 연결되면서도 구별되는 수많은 다른 비극들과 조우한다.
오브라이언은 소설 속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모든 인물의 이야기를 과장이나 축소 없이 독자들에게 전달하여, 뉴스에서나 접할 법한 세계사적 비극을 독자들이 자기 이웃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고 실감하게 한다. 그녀는 우리의 일상 세계가 얼마나 약하고 위태로운지, 얼마나 닫힌 세계에 살고 있는지, 얼마나 잔혹하고 끔찍한 폭력이 감춰져 있는지, 세계는 얼마나 비참한지,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는지 진실되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 소설은 슬픔과 우울에만 잠겨 있지도 않고,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는 데에만 머물지도 않는다. 그녀는 이 소설에서도 마술적 리얼리즘을 진하게 풍기는 스타일에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그녀만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수많은 군상이 등장해 왁자지껄 수다를 떠는 오페라나 연극처럼 수많은 조연들이 등장해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고 소소한 사건들을 벌이는 장면들이 그렇다. 그리고 겁먹은 택시 운전사, 수다스런 모잠비크 남자, 이웃집 괴짜 소녀, 충격으로 말을 잃은 난민 소년과 같은 독특한 조연을 정교하게 다듬어 넣어 소설의 활발함을 더한다.
또한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신화적 세계와 현실의 긴급함을 잘 직조한다. 이를테면, 작가는 작고 빨간 의자Little Red Chairs에서 빨간 모자Little Red Riding Hood의 옛이야기를 연상한다. 여기에서 빨간 모자와 피델마의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모험과 그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늑대와 드라간 박사의 유혹을 상상해낸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전통이 곳곳에 드러나고, 셰익스피어, 카프카,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적 유산이 번뜩인다.
이렇듯 오브라이언은 엄청난 스토리텔링 능력과 폭발적인 상상력의 항연을 벌이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굵직한 사건들과 복잡다단한 사회 문제들을 이 소설 한 권에 훌륭히 담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2022년에 보스니아 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2022년 2월에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 모로 보스니아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이 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있으며, 키이우와 마리우폴 같은 도시는 포위되어, 식품, 수도, 전기, 의약품이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린다. 지난 2022년 3월 4일 전 유럽의 라디오 방송국들에선 평화를 염원하며 현지 시각 8시 45분에 동시에 존 레논의 〈평화에 기회를Give Peace a Chance〉을 방송하였다. 2012년 4월 6일에도 사라예보에선 빨간 의자 이벤트가 끝나자 같은 노래가 울려 퍼졌다.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휴머니즘을 회복하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야말로 지금 이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이다.

[추천사 이어서]
모린 코리건, 《내셔널퍼블릭라디오》
이 소설은 즐거움과 의무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여전히 탁월한 스토리텔러인 오브라이언은 우리를 끊임없이 매혹시키면서도, 한편으론 우리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지, 우리의 안식처가 얼마나 위태한지를 일깨운다.

해밀튼 케인, 《미네아폴리스스타트리뷴》
서로 다른 차원의 이야기들이 주인공의 궤적을 따라 성공적으로 연결된다. 마치 벽에 걸린 그림이 그림 밖으로 퍼져 방 안을 가득 채우는 것 같은 소설이다.

레슬리 리더,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오브라이언의 스토리텔링은 날것 그대로다. 가끔은 자극적이다. 그녀는 독자들이 제노사이드나 고통스런 관습 같은 일그러진 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그러나 페이지를 거리낌 없이 내달리는 그녀의 아름다운 산문이 현실의 끔찍함을 달래준다.

수전 발레,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
오브라이언은 잔혹 행위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힘이 있음에도 방관한다는 걸, 그로 인해 희생자는 늘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치유의 힘이 있다. 작가는 그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기억하게 함으로써 정부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주었다.

톰 비어, 《뉴스데이》
『작고 빨간 의자』는 겁먹은 택시 운전사, 수다스런 모잠비크 남자, 이웃집 괴짜 소녀와 같은 독특한 조연들을 정교하게 다듬어 넣은 넉넉한 소설이다. 저자는 단편소설의 대가다운 솜씨로 이친근한 장면들을 통해 전 지구적 보편성을 표현해낸다.

클레어 메수드, 《파이낸셜타임즈》
『작고 빨간 의자』는 서정적이며 날렵하고 섬세하다. 신화적 세계와 현실의 긴급함을 잘 직조하여, 인간의 야만성과 그 복잡하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거침없이 탐구한다.

엘리스 니 두이브니, 《아이리시타임즈》
아일랜드에서 금지되고 배척되었던 작가 오브라이언!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풍부한 감성으로 가득한 이 소설은 아일랜드 소설사에서 가장 재밌고 야심찬 작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조지프 오코너, 《선데이인디펜던트》
수준 높은 글쓰기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공감과 권위가 이 소설 전반에 울려퍼진다. 최고 수준의 스토리텔링이자 놀라운 대성공작이다. 오브라이언은 지금, 아니,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아일랜드 작가 중 한 명이다.

브래드 후퍼 《북리스트》
오브라이언은 『작고 빨간 의자』에서도 그녀의 매혹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비밀스런 이야기 줄기는 마술적 리얼리즘을 진하게 풍긴다. 그러나 이 소설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다. 우리 시대의 정치적 폭력을 차분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코리나 로타 《워싱턴타임스》
매혹적이며 아름답다. 소설을 읽으면 상념에 깊이 잠기게 된다. 그녀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필립 로스(소설가)
오브라이언은 영어로 글을 쓰는 여성 작가 중 가장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 이 소설은 그녀 최고의 걸작이다!

존 밴빌(소설가)
『작고 빨간 의자』는 세계가 충돌하는 피 묻은 교차로에서 생겨난 과감한 창조물이다. 거칠고, 부드럽고 진실하다.

앤 파쳇(소설가)
에드나 오브라이언은 용감하며 빼어나다. 이 소설을 읽고 깜짝 놀랐다.

케빈 파워스(소설가)
『작고 빨간 의자』를 읽고 에드나 오브라이언 작품에 대해 처음부터 갖고 있던 믿음을 재확인했다. 그녀는 간단히 말해서 대가다.

누루딘 파라(소설가)
『작고 빨간 의자』는 보석 같은 소설이다. 텍스트는 보물로 가득 차 있다.

매리 로빈슨(아일랜드 전 대통령)
오브라이언은 그녀 세대에서 가장 위대하고 창조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87750512
발행(출시)일자 2022년 04월 22일
쪽수 416쪽
크기
135 * 200 * 26 mm / 516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Little Red Chairs/Edna O'B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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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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