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완성 교양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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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로 배우는 현실적인 조언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꾸 알아보게 되고, 회사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모여 이야기할 때 주로 무엇을 관심 대상으로 삼는지 파악하고 있다면 절반은 성공이다. 이 책의 목적 자체가 개인은 투자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분야와 기업을 찾아, 좀 더 조사하고 분석하며 접근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알게 되고 지식과 교양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투자는 보너스고 주식투자로 뜻하지 않은 지식과 교양이 넘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남들이 주식은 투기라고 할 때,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교양의 관점으로 투자했다.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과 손실을 경험했지만 꾸준히 자산은 늘어나고 있다. 배당만으로 먹고살 수 있는 그 단계를 위해 노력 중이다.
‘천천히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며 1만 권이 넘는 책을 읽은 애독가로, 지금까지 올린 책 리뷰만 1800여 개가 넘고 영화와 드라마까지 합치면 2700여 개가 넘는다. 언제나 솔직한 리뷰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덕분에 저자가 추천하는 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한 저자는 후천적 부를 이룬 이들의 투자 방법과 투자의 기본과 개념을 정리한 《후천적 부자》로 올바른 투자에 대해 세상에 알려 울림을 주었다. 현재 ‘52주 독서’를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부의 공부법》, 《천천히 가도 괜찮아》, 《자기혁명 독서법》,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등이 있다.
천천히 꾸준히 blog.naver.com/ljb1202
후천적 부자 www.youtube.com/user/2jaebum
목차
- 프롤로그 주식투자, 경험의 크기와 지식의 깊이가 답이다
1. 주식으로 교양을 쌓아보자
기본 중의 기본, 사업보고서를 꼭 확인하자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이제는 한국에서만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니다
관심 있는 분야라면 먼저 공부하고 투자하자
화장품 회사에서 헬스앤뷰티의 세계까지
2. 교양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자
주인과 산책하는 개 이야기
기회이자 위협인 중국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미인을 먼저 찾아내자
중요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인정하고 결단하는 것
미래의 꿈과 희망을 먹고 사는 바이오주
3. 주식으로 기업의 세계를 알아보자
기업의 가장 확실한 자신감 _배당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친구 _LG생활건강
본질에 변함이 없다면 팔지 않는다 _롯데그룹
렌털 산업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_웅진코웨이
착각은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_샘표식품
4.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산으로 만들자
1인 가구 600만 시대, 그들이 자주 가는 곳
방탄은 못 잡지만 ○○○이라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업보고서, 무엇을 봐야 할까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마음껏 투기해보자
5. 주식으로 교양이 쌓일수록 이익도 쌓인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에 집중하자
좋은 기업을 발견했다면 가능한 한 싸게 사자
적정주가에 매수하려고 노력하자
나만의 3만 주 모으기 전략
6. 주식투자의 스승들, 아는 만큼 보인다
가치투자의 창시자 _벤저민 그레이엄
투자계의 슈퍼스타 _워런 버핏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 _필립 피셔
생활 속 실전투자 _피터 린치
유럽의 워런 버핏 _앙드레 코스톨라니
책 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기업의 실적도 확인하지 않고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는 것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회계사가 아니어서 제대로 된 재무제표를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보고서를 보는 이유는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제품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와 어떤 전망을 갖고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사업보고서는 해당 기업이 자신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공식적인 창구입니다.
-23쪽
최근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가 많이 론칭되어 있습니다. 씨제이이엔엠은 3년 동안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고요. 한국의 드라마는 전 세계에서 톱10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두 작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톱10에 5편이 한국 드라마일 정도입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유독 더 높습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알 수 있게 하는 현상입니다.
-48쪽
우리가 산책할 때 개의 움직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내 옆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죠. 녀석이 촐랑거리며 내 근처에서 움직이지만 너무 멀리 떨어지면 큰 소리로 가끔 부르긴 하죠. 녀석은 그 즉시 막 달려오죠. 이와 같이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도 똑같습니다. 주가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주가도 결국에는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해당 기업의 실적이라고 봅니다.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기업의 주가는 버블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실적에 연동해서 움직인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69~70쪽
손해를 보고 팔았지만 사실 이런 결단도 대단한 겁니다.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본전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럴 때 대부분 좀 더 참아 본전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본전에 파는 걸 욕심이라는 표현이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대부분 바로 그 욕심 때문에 본전은커녕 손해를 크게 보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92쪽
배당은 무엇보다 해당 기업의 현금을 소진하는 것이니 가장 확실하게 시장에 보여주는 자신감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낸다고 하더라도 배당만큼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조작이 불가능한 영역이죠. 배당을 준다는 것은 회사에 현금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는 남는 돈이 없겠죠. 배당을 주려면 회사에 잉여현금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니 말이죠.
-108쪽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실적입니다. 얼마나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느냐는 해당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와 함께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곧 실현 가능하다고 사람들이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 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합니다.
-158쪽
단순히 해당 기업에 대해서만 분석하면 안 됩니다. 해당 산업이 어떤 환경인지 알아야 하고, 향후에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해서 파악해야 투자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 공부를 잘했던 사람은 앞으로도 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이건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일 뿐 실제로 해당 산업 분야가 전 세계 경제의 변화로 인해 급격히 실적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사례에서 본 것처럼 해당 분야의 업황이 망가지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실적이 추락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174쪽
좋은 기업을 발견해서 분석하고 조사했지만 막상 비싼 가격에 매수하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장기간 보유하면 아무리 비싸게 사도 그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그 기간 동안 참아야 하는 고통은 생각보다 견디기 어렵습니다.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이죠. 그 고통을 겪고 나면 싸게 사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현재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알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적정주가를 산정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는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해서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겁니다.
-198쪽
가치투자라는 개념은 사실 별다른 게 없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이니 말이죠. 벤저민 그레이엄은 점성술까지 응용해가며 기업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투자하던 시대에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준 투자자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까지 보면서 투자해야 한다는 걸 알려준 분이죠. 이를 통해 주식투자에서 본질은 기업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223쪽
워런 버핏과 관련한 사례와 개념은 수도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그에게 배워야 할 가장 확실한 것은 기다리는 인내가 아닐까 합니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인내력이 지금의 워런 버핏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기업을 볼 줄 아는 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정한 원칙에 들어서야만 매수하고 매도하는 인내가 워런 버핏의 가장 위대한 점입니다.
-233~234쪽
형편없는 기업을 아주 싼 금액에 매수하는 것보다는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금액에 매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성장주 투자에서는 해당 기업의 실적을 바라보는 눈보다는 기업이 어떤 식으로 성장할 것인지를 그려보는 눈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성장에만 치중되어 현재의 실적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투자하는 기업은 반짝하고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성장과 실적이 결부되었을 때 본격적인 주가 상승으로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을 장기간 보유해야만 한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그걸 해낸 사람은 인생이 변화될 정도로 의미 있는 금액의 수익을 보상받습니다.
-237쪽
피터 린치가 운용한 마젤란펀드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눈여겨본 기업은 소량이라도 매수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나중에 투자할 기업을 발견하고 투자하려고 보니 이미 자신의 펀드에 편입되어 있던 기업이라는 걸 알게 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관심 가는 기업을 1주라도 사놓으면 저절로 눈여겨보게 되고 해당 기업의 주가와 실적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게 됩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로 기업을 발견했다고 무조건 많은 돈을 투입하기보다는 일단 1주만 사놓고 분석하면서 괜찮다는 판단이 들면 조금씩 매수하면 됩니다.
-243~244쪽
대부분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분야에도 꽤 조예가 깊습니다. 투자를 잘하려면 세상 돌아가는 걸 잘 파악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세상의 변화를 잘 캐치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좋아할 것인지 등을 말이죠. 다른 투자자와 달리 유독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와 관련된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48쪽
출판사 서평
미래 내 자산의 크기는
현재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얼마나 쌓았느냐가 결정한다
주식투자를 위해서 교양은 필수다.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저절로 교양이 쌓인다.
투자는 자신이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은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주식투자로 지식과 교양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교양으로 완성되는 주식투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산으로 만들자
주식은 우리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중 하나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이긴 하나 수익을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도 연일 주식시장이 좋다는 뉴스가 나오고 주변에서 큰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싶어 우울해진다. 지금이라도 적금이나 예금을 깨서 투자해야 하나,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써서 주식을 사야 하나 마음이 조급해진다.
요즘 20~30대부터 절약과 재테크로 노후자금을 확보하고 40대에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파이어족 라이프스타일이 인기다. 파이어족은 금융위기를 경험하고 경기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을 이루는데 이들에게도 주식은 중요한 재테크 수단이다.
그러나 투자한다고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간혹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하자마자 수익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현실을 더 불안한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적은 돈으로 수익을 내자마자 드는 생각은 큰 금액을 투자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을 텐데, 라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지만 실제 수익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은 수익도 못 내고 손해 보기를 반복한다.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안 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차트 보랴 재무제표 보랴, 또 본다고 해도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이걸 본다고 수익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서 머리만 아파진다.
주식투자라는 게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지만 쉽게 접근하면 쉽다. 모르는 분야를 공부해서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부터 시작하면 된다. 어렵다고 수익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 더할 나위 없이 똑똑한 분들이 주식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내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표한 뉴턴은 천재 중 천재라 할 수 있는데, 그런 뉴턴도 투자해서 큰 손해를 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투자자의 자유지만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투자하는 대상이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기업은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 곳이다. 어떤 사업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투자한다는 것은 도박이다. 또 기업이 활동하는 분야가 전망이 좋은지도 알아야 한다. 이런 접근은 그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을 잠시 살펴보고 내 소비 패턴을 들여다보면 된다. 지인이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 TV나 검색에서 자주 노출되는 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을 것이고, 그 기업은 분명히 이전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재무제표나 차트보다는 일상에서 아주 작은 관심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주식으로 교양이 쌓일수록 수익도 쌓인다
주식투자를 위해서 교양은 필수다. 자연스럽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고 해당 기업을 살펴보기 위해 공부하다 보면 지식이 엄청나게 늘고 교양이 쌓인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부터 출발하면 된다. 남들은 지루할 수 있어도 스스로 즐겁고 재미있게 관련 분야를 좀 더 깊이 공부하면 어느 순간 교양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와 기업을 찾았을 뿐이고, 이후에 좀 더 조사하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되는 기업을 찾았을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알게 된다. 주식으로 뜻하지 않은 지식과 교양이 쌓이고, 더 신나는 것은 이런 식으로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까지 낼 수 있다. 주식투자로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면서 저절로 따라오는 부산물로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니 이것이 바로 주식의 완성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383604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2월 22일 |
쪽수 | 252쪽 |
크기 |
147 * 209
* 22
mm
/ 37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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