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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철학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

에티엔 발리바르 지음 | 배세진 , 진태원 (해제) 옮김 | 오월의봄 | 2018년 05월 0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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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373346(1187373346)
쪽수 476쪽
크기 140 * 211 * 30 mm /590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Philosophie De Marx/Balibar Etienn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마르크스주의의 종언 이후, 우리는 왜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가?

발리바르와 함께
영원한 시작의 철학자 마르크스를 읽다

“이 책이 목표하는 것은 우리가 왜 21세기에도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이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가 철학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들과 철학에 대해 제시하는 개념들을 통해 마르크스를 과거의 기념비적 인물일 뿐만 아니라 현재성을 지니는 저자로도 만드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분석, 재구성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정세적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한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작 《마르크스의 철학》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다. 이번 한국어판은 1993년의 《마르크스의 철학》 초판을 개정, 증보한 완전한 의미의 재판(2014)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재판 서문인<알튀세르적 마르크스주의에서 마르크스의 철학들로? 《마르크스의 철학》 출간 20년 후>와 재판 후기인<철학적 인간학인가 관계의 존재론인가. ‘포이어바흐에 관한 여섯 번째 테제’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추가된 이 판본은 독자들이 《마르크스의 철학》 본문의 논의를 최근의 상황에 맞게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특히 재판 후기는 《마르크스의 철학》 2장의 핵심인 마르크스의 철학에 ‘관개체성의 철학’ 내지는 ‘관계의 존재론’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촉발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애초 프랑스의 라 데쿠베르트 출판사가 대중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입문 총서’의 하나로 《마르크스의 철학》을 기획한 취지를 살려, 새 한국어판 역시 일반 대중이 마르크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대한 한국어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번역본을 만들고자 했다. 책의 주요한 분석 대상인 ‘주체화’ ‘물신숭배’ ‘관개체성’ 등의 개념에 관한 설명은 물론 국내 마르크스 철학의 최근 연구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옮긴이 주석은 마르크스의 철학이 놓여 있는 다양한 지평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본문에서 다루는 주제와 직결되는 발리바르의 논문 네 편(<오히려 인식하라><마르크스의 ‘두 가지 발견’><상품의 사회계약과 화폐의 마르크스적 구성><수탈자의 수탈에 관하여>)을 부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본문의 논의를 심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소 까다롭고 난해할 수 있는 발리바르의 책과 논문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면서도 밀도 있는 논점들을 제시한 해제(진태원) 역시 또 다른 측면에서 활발한 독해를 촉발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에티엔 발리바르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에티엔 발리바르
1942년 프랑스 아발롱에서 태어나 윌므가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 조르주 캉길렘, 자크 데리다 등에게 사사를 받았다. 파리 1대학과 파리 10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파리 10대학 명예교수이다. 또한 파리 10대학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캠퍼스의 특훈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프랑스어학과 방문교수로 재직 중이다. 20대에 이미 스승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을 이끌어 나가 세계적인 마르크스주의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알튀세르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재전유하고 이를 다양한 포스트주의를 비롯한 비판 담론들과 결합하여 독자적인 마르크스주의 탈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를 포스트-마르크스주의로 탈구축함으로써 마르크스주의에 지적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현존 최고의 마르크스주의자로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스피노자와 정치》(진태원 옮김, 그린비), 《대중들의 공포》(서관모, 최원 옮김, 도서출판b), 《우리, 유럽의 시민들?》(진태원 옮김, 후마니타스), 《정치체에 대한 권리》(진태원 옮김, 후마니타스), 《폭력과 시민다움》(진태원 옮김, 난장)은 발리바르의 이런 포스트-마르크스주의적 기획을 대표하는 저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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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배세진

역자 배세진
1988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론의 재구성: 알튀세르와 발리바르의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파리 7대학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 및 정치철학’ 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미셸 푸코와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에 관한 논문을 쓰고 있다. 옮긴 글로는 발리바르의<스피노자-맑스주의에 대한 열한 가지 테제들>(《문화/과학》 92호),<무한한 모순>(《문화/과학》 93호)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알튀세르의 유고집 《검은 소: 상상 인터뷰》(생각의 힘, 2018년 출간 예정)가 있다.

목차

해제 에티엔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자인가?
:하나의 과잉결정에서 다른 과잉결정으로 _ 진태원 6
옮긴이 일러두기 :새로운 번역본 출간에 부쳐 27
재판 일러두기 31
재판 서문 :알튀세르적 마르크스주의에서 마르크스의 철학들로?
《마르크스의 철학》 출간 20년 후 38

1장 마르크스주의적 철학인가
마르크스의 철학인가? 59

2장 세계를 변화시키자
: 프락시스에서 생산으로 85

3장 이데올로기 또는 물신숭배
: 권력과 주체화/복종 139

4장 시간과 진보
: 또다시 역사철학인가? 205

5장 과학과 혁명 259

재판 후기 :철학적 인간학인가 관계의 존재론인가.
‘포이어바흐에 관한 여섯 번째 테제’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277

문헌 안내
1. 마르크스 자신의 저작들 344
2. 일반 저작들 346
3. 각 장의 이해를 위한 참고문헌 보충 348

부록 1 오히려 인식하라 357
부록 2 마르크스의 ‘두 가지 발견’ 365
부록 3 상품의 사회계약과 화폐의 마르크스적 구성 397
부록 4 수탈자의 수탈에 관하여 437

옮긴이 후기 마르크스주의에서 포스트-마르크스주의로
: 에티엔 발리바르를 위하여 469

책 속으로

사실 거대한 주기의 종말 이후 마르크스주의적 철학도 사회운동의 세계관도 마르크스라는 이름의 저자에게서 만들어진 독트린이나 체계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부정적 결론은 철학에서 마르크스가 점하는 중요성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기는커녕, 이 중요성에 훨씬 더 거대한 차원을 부여해준다. 환상[망상 또는 착각]과 협잡에서 자유로워진 우리는 오히려 이론적 소우주를 얻게 된 것이다. - 62쪽

특정한 철학의 형태와 단절한 뒤, 마르크스의 이론적 활동은 그를 통일된 체계라는 방향이 아니라 독트린들의 (최소한 잠재적인...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마르크스주의의 종언 이후 마르크스를 읽는다는 것

2018넌 한국에서 에티엔 발리바르의 ‘돌아온’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마르크스의 철학》 재판의 한국어판 부제인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가 주지하듯, 오늘날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는 것 혹은 발리바르를 통해 마르크스를 읽는다는 것은 다소 역설적인 함의를 갖는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마르크스를 읽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혹은 전혀 유효하지 않아 보이는 현실적 조건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우리는 마르크스주의적 철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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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맑스만큼 유명한 사상가도, 맑스만큼 오래를 받고 있는 사상가도 드물 것이다. 은 넓은 의미로 맑스주의 전통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사상가이자 이미 독자적인 사유체계로도 인정박도 있는 에티엔 발리바르의 책이다. 이 책은 한국어판 부제인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에서도 알 수 있듯, 맑스의 사상의 정수를 다루면서도 맑스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맑스주의에 대한 오해 중 하나인 교조적인 맑스주의가 아닌 것이다. 200년 전 맑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맑스의 '현재성'을 끊임없이 복원하고자 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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