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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언어 판타지, SF 그리고 글쓰기에 관하여

어슐러 크로버 르 귄 지음 | 조호근 옮김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2019년 05월 3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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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295303(1187295302)
쪽수 384쪽
크기 127 * 190 * 23 mm /35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Language of the Night/Le Guin, Ursula K.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판타지의 그랜드마스터 어슐러 르 귄의 역사적인 첫 번째 에세이집

‘우리는 한낮의 햇살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의 절반은 항상 어둠에 잠겨 있다. 그리고 판타지는 시처럼 밤의 언어로 말한다.’

장르문학의 그랜드마스터, 판타지와 SF의 대모로 불리는 어슐러 르 귄만큼 적극적으로 판타지와 SF의 가치를 옹호해온 사람도 드물 것이다. 폭포수처럼 쏟아낸 수많은 걸작 소설들은 말할 것도 없고 르 귄은 장르문학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깨기 위해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서 싸웠으며 장르문학의 게토 안에서 자위하는 팬덤을 향해 게토를 박차고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에세이와 강연을 통해 수없이 열정적으로 호소했다. 르 귄은 장르문학에 어울리지 않게 문학성이 있다는 이유로, 혹은 문학성을 추구한다는(혹은 하는 것 같이 보인다는) 이유로 순수문학계와 장르문학계 양쪽에서 의심의 눈길을 받아왔다. 르 귄의 작품들은 작가의 생전에 ‘탁월한 예술적, 역사적 가치로 영원히 보존되어야 할’ 미국문학의 정전 컬렉션인 Library of America에 네 권이나 등록되어 이미 미국문학의 위대한 유산으로 공인받았다. 그럼에도 르 귄은 단언한다. ‘나는 데뷔 이래 오직 판타지만을 써왔으며, 판타지와 SF라는 외우주가, 그리고 내륙의 땅이, 지금도 앞으로도 언제나 나의 조국이 될 것’이라고.

저자소개

저자 : 어슐러 크로버 르 귄

저자가 속한 분야

어슐러 크로버 르 귄 (Ursula Kroeber Le Guin, 1929-2018)

미국의 SF, 판타지 작가. 아동문학가.
시인. 평론가. 편집자. 번역가. 수필가. 블로거. 페미니스트. 환경주의자.
SF의 그랜드마스터.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계환상문학상, 전미 도서상 수상자.
울프와 디킨스와 키츠와 브론테 자매와 톨스토이의 애독자. 동구권 및 스페인어권 장르소설의 전파자.
소신을 당당하게 외치기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를, 친구를 위해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지 않았던 사람. 부족의 대모. “미국인 소설가.”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톨킨을 읽어 주던 어머니.
몬다스의 시민.
그의 작품처럼 항상 함께할 것 같았지만, 이제는 이곳에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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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조호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책 및 SF, 판타지, 호러소설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와 철학』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아마겟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런던의 강들』 『몬터규 로즈 제임스』 『모나』 『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전미 도서상 수락 연설
몬다스의 시민
꿈은 스스로를 설명해야 한다
엘프랜드에서 포킵시까지
도주로
주시하는 눈
미국인은 왜 드래곤을 두려워하는가?
아이와 그림자
미국의 SF와 타자
돌도끼와 사향소
『변화한 나: SF와의 조우』 머리말 (발췌)
SF 속의 신화와 원형
SF와 브라운 부인
젠더는 필요한가?
겸허한 사람
『어둠의 왼손』 머리말
『로캐넌의 세계』 머리말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머리말
자가 제작 우주관
영혼의 스탈린
『유배 행성』 머리말
『환영의 도시』 머리말
『어느 늙은 유인원의 별 노래』 머리말
글쓰기에 관하여

해설 수잔 우드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계속 글을 써 왔고, 그때는 출판하거나 포기하거나의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계속 원고로 다락방을 채우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섹스처럼 예술 또한 영원히 홀로 할 수는 없다. 결국 양쪽 다 불모라는 공동의 적을 마주하게 마련이니까.

판타지란 여행이다. 정신분석학과 마찬가지로 머릿속 무의식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정신분석학처럼 위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반드시 정신분석학처럼 당신을 바꾸고 만다.

마찬가지로 사업가의 가치 체계에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이윤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밤의 언어]는 장르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타파하려 한 르 귄이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던 70년대 후반에 발표한 첫 에세이집으로 르 귄이 장르문학에 대해 쓴 가장 중요한 에세이들이 모여 있으며 장르문학에 대한 작가의 한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밤의 언어]는 장르문학을 다룬 에세이 중 아마도 가장 중요한 몇 권의 책으로 손꼽힐 만큼 장르문학의 역사에도 길이 남을 책이다.

“『오이디푸스 왕』도 꽤나 단순한 이야기다. 하지만 진부하지는 않다. 고개를 돌려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하고 심연을 들여다 본 사람만이 쓸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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