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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문학상 제정 작가 10인 작품선

대한민국 스토리DNA 15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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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192534(1187192538)
쪽수 492쪽
크기 136 * 195 * 32 mm /58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작가들의 빛나는 단편!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만나보는 「대한민국 스토리DNA」 제15권 『무진기행』.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그들의 문학적 공력에 동의할 만한 대표 작가들 가운데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한국 대표 문학상들의 시작점이 된 주인공 10인의 탁월한 작품들을 모아 엮었다.

유미주의자 김동인의 예술관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 《광염 소나타》, 난해한 시를 썼던 시인이면서 자의식 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상의 두 소설 《실화》와 《종생기》, 감각적인 문체로 유명한 김승옥의 대표작 《무진기행》 등 총 18편의 눈부신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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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승옥 저자 김승옥(金承鈺, 1941~)은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생명 연습」이 당선되면서 문학계에 등장했다. 김치수 김현 최하림 등과 함께 동인지 《산문시대》를 창간하고 이곳에 여러 단편을 발표하였다. 그의 소설은 전쟁 이후 음울한 분위기가 팽배했던 한국 문학에 새로운 바람이 되었다. 지적 체험을 세련된 언어로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한국 현대 문학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문학평론가 유종호는 「무진기행」을 중심으로 한 김승옥 작품에 대해 “감수성의 혁명이다. 그는 우리의 모국어에 새로운 활기와 가능성에의 신뢰를 불어넣었다”고 한 바 있다. 김승옥은 등단 이후 1980년 절필하기까지 20여 편의 소설만을 남겼을 뿐이지만, 많은 후배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60년대 대표 작가로 일컬어진다. 「서울 1964년 겨울」로 제10회 동인문학상을, 「서울의 달빛 0장」으로 제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승옥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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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인

저자 김동인(金東仁, 1900~1951)은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배따라기」(1921)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고 1920년대 중반 유행하던 신경향파 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김동인은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여성 문인에 대한 혐오, 극단적인 미의식, 작가 우위적 창작 태도, 친일 행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작중 인물의 호칭에 있어 이전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그’를 도입하고, 용언에서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짧고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 : 김유정

저자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은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 「떡」, 「산골」, 「만무방」, 「봄ㆍ봄」 등을 발표했다.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그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이어져 그해에 「봄과 따라지」, 「동백꽃」 등을, 다음 해에 「땡볕」, 「따라지」 등을 발표했다. 1937년 지병의 악화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작가 생활 동안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 소설을 남겼다. 실감나는 농촌 소설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소설에서는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을 엿볼 수 있다.

저자 : 백신애

저자 백신애(白信愛, 1908~1939)는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필명 박계화(朴啓華)로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면서 등단하며 신춘문예 첫 여성 작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경산군 반야월의 과수원에 기거하기 시작한 1934년부터로, 이때 체험한 가난한 농촌민들의 생활이 「복선이」(1934), 「채색교(彩色橋)」(1934), 「적빈(赤貧)」(1934), 「악부자(顎富者)」(1935), 「빈곤」(1936) 등의 바탕이 되었다. 경북도 공립학교 여교사 1호이기도 한 그녀는 여성 계몽 운동가이기도 했다. 작품 세계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꺼래이」(1934)에서는 식민지 조국을 떠나 만주와 시베리아에서 방황하는 실향민들을 그렸고, 「광인수기」(1938)에서는 ‘현모양처’의 삶을 살아왔음에도 미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인의 심정을 담아냈다.

저자 : 이상

저자 이상(李箱, 1910-1937)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으로 ‘이상’이라는 필명은 1932년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사용했다. 1934년 구인회의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교우하며 문단과 교우를 맺었으며 이태준의 주선으로 [조선중앙일보]에 연작시 「오감도」를 연재하였으나 난해함에 항의하는 독자들의 반발로 중단되었다. 이상의 문학에는 억압되고 좌절된 욕구를 가진 무력한 자아의 불안과 공포 및 탈출 시도, 그리고 무의식의 개념을 도입한 자기 분열과 비합리적인 내면세계가 그려져 있어 흔히 난해한 초현실주의적인 작가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기존 문학의 형태를 해체하여 이전까지는 없었던 전혀 새로운 의식과 언어로 구축한 작품 세계는 시대를 초월하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추가저자

저자 ‘흙의 작가’라 불리는 이무영(李無影, 1908~1960)은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농민, 농촌의 테마를 가장 먼저 창작 현장으로 이끌어낸 문제적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소년기를 충북에서 보낸 그는 1920년 서울에 오면서부터 문학에 뜻을 두었다. 문학에의 큰 뜻을 품고 시작한 일본 유학에서 그는 가토오 다케오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귀국한 이후 신문사 학예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소설가, 극작가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였다. 본격적으로 농민 소설을 쓰면서는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농촌 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렸다. 한편 1943년 친일 소설 「토룡」과 「향가」 발표, [매일신보]에 친일 논설을 실은 행적 등으로 2002년 민족단체가 발표한 친일 문학인 42인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저자 이효석(李孝石, 1907~1942)은 1928년 《조선지광》에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작은 경향문학의 성격이 짙어 ‘동반자 작가’로 불렸다. 첫 창작집 『노령근해』를 통해 자신의 프롤레타리아 이념을 추구하는 문학적 지향성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 무렵부터는 순수문학을 추구하여 향토적, 이국적, 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1933년부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여 이 해에 「돈(豚)」 「수탉」 등을 발표하였다. 이후 1936년 「산」 「분녀」 「들」 「메밀꽃 필 무렵」 「석류」, 1937년 「성찬」 「개살구」, 1938년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 1939년 「황제」 「여수」 등의 단편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로서 입지를 굳혀 갔다. 『화분』(1939), 『벽공무한』(1940) 등의 장편도 발표했는데, 일본의 조선어 말살 정책에 일어로 장편소설 『녹색의 탑』(1940)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쓰기도 했다.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이효석문학관이 건립되어 있다.

저자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은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세 길로」로 문학계에 등장하였다. 기자로 근무하며 창작 활동을 병행했던 그의 작품에는 당대의 현실과 이에 대한 비판의식이 주를 이룬다.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뇌, 농민의 빈곤, 도시 노동자의 몰락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단편 「레디메이드 인생」(1934)은 독특한 풍자 작가로서의 채만식을 엿보게 하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을 시작으로 그의 작품 세계는 동반자 문학에서 강렬한 풍자적 리얼리즘으로 변모하였다. 「여인 전기」라는 친일 성향의 작품을 썼던 그는 해방 이후 발표한 자전소설 「민족의 죄인」에서 자신의 친일 행위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는 인물의 내면을 상세히 묘사했다.

저자 현진건(玄鎭健, 1900~1943)은 1920년 《개벽》에 단편 「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나, 이듬해 발표한 「빈처」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백조》의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김동인, 염상섭과 더불어 한국 근대문학 초기에 단편소설 양식을 개척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단편으로는 「술 권하는 사회」(1921), 「타락자」(1922), 「할머니의 죽음」(1923), 「운수 좋은 날」(1924), 「불」(1925), 「B사감과 러브레터」(1925), 「사립정신병원장」(1926), 「고향」(1926) 등이 있고, 『타락자』(1922), 『지새는 안개』(1925), 『조선의 얼골』(1926), 『현진건 단편선』(1941) 등의 단편집과 『적도』(1939), 『무영탑』(1941) 등의 장편소설이 있다.

저자 황순원(黃順元, 1915~2000)은 1931년 시 「나의 꿈」을 《동광》에 발표하며 먼저 시인으로 등단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37년경으로 1940년 첫 단편집 『늪』을 출간했다. 그 후 『목넘이마을의 개』(1948), 『기러기』(1951), 『학』(1956), 『잃어버린 사람들』(1958), 『너와 나만의 시간』(1964), 『탈』(1976) 등의 단편집과 『별과 같이 살다』(1950), 『카인의 후예』(1954), 『인간접목』(1957),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0), 『일월』(1964), 『움직이는 성』(1973), 『신들의 주사위』(1982) 등의 장편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에는 한국인의 전통적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한 편의 시 같은 단편 「소나기」는 그 서정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 양평군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만들어졌다.

목차

김동인 광염 소나타
김동인 감자
동인문학상과 김동인

이상 실화
이상 종생기
이상문학상과 이상

김승옥 무진기행
김승옥문학상과 김승옥

김유정 노다지
김유정 산골 나그네
김유정문학상과 김유정

백신애 나의 어머니
백신애 광인수기
백신애문학상과 백신애

이무영 제1과 제1장
무영문학상과 이무영

이효석 도시와 유령
이효석 장미 병들다
이효석문학상과 이효석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치숙
채만식문학상과 채만식

현진건 희생화
현진건 할머니의 죽음
현진건문학상과 현진건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황순원 별
황순원문학상과 황순원

책 속으로

이리하여 저는 마침내 사람을 죽인다 하는 경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죽을 때마다 한 개의 음악이 생겨났습니다. 그 뒤부터 제가 지은 그 모든 것은 모두 다 한 사람씩의 생명을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 _38쪽, 김동인 [광염소나타]에서

나왔으니, 자- 어디로 어떻게 가서 무엇을 해야 되누. 해가 서산에 지기 전에 나는 이삼 일 내로는 반드시 썩기 시작해야 할 한 개 ‘사체’가 되어야만 하겠는데, 도리는- 도리는 막연하다. 나는 십 년 긴 세월을 두고 세수할 때마다 자살을 생각하여 왔다. 그러나 나는 결심하는 방...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문학상 작가 10인을 만나다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작가’ 김동인, 괴짜 혹은 천재 이상, ‘감수성의 혁명’ 김승옥, 신춘문예 최초의 여성 작가 백신애, 생동감 있는 농촌 소설을 쓴 김유정, ‘한국 단편소설의 모범’ 이효석, 풍자적 리얼리즘의 채만식,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 현진건, ‘흙의 작가’ 이무영, 순수와 서정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 이 10인의 리스트는 어떤 조합일까?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그들의 문학적 공력에 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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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진기행 di**ni | 2017-09-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젊은 신인작가들의 책을 마주할 때면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머리 아프게 했던 유명한 작가들의 이름이 걸린 문학상의 수상작이란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번 문학상 작품은 어떤 작가와 어떤 내용의 책이 될까 궁금해지곤하는데 <무진기행>을 보면서 작가들의 이름이 걸린 문학상이 생각보다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어느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만 보았지 이렇게 많은 작가의 이름이 걸린 문학상을 하나하나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충분히 들... 더보기
  •   후대에 그 이름을 딴 문학상이 제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준 10인의 작품을 모았다. 김동인의 <감자>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도 잇는 반면 백신애처럼 그 존재조차 몰랐던 작가도 있었다. 작가 18편의 작품 중 내 기억에 있던 것은 <무진기행>,<별>,<감자>,<독 짓는 늚은이> 4편 뿐이었을 정도로 그 작가의 유명작보다는 그의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많았다.   그 예로 현진건의 작품으로 <빈처... 더보기
  • <무진기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무진기행'만 실려 있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진기행>은 김동인, 이상, 김유정 등 익숙한 제목, 반가운 내용을 실어 다시 한 번 이 작품들을 읽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게 만들었다. 한국 문학 작품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다. 전문을 배우지는 않고 작품의 일부를 배우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내용의 파악이 어렵지는 않다.   내가 이 작품들을 만난 건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그때만 해도 한국 문학 작품에 대한 가치를 제대... 더보기
  • 대한민국 문학상 제정작가 10인 작품선 등을모아놓은 대한민국 스토리DNA 제 15권교과서에서도한국 문학을 이야기하다 보면한번은들어보았을 법한 작가님들과 문학적인실력을인정할 만한 문학상 (이상, 동인, 황순원 등)의주인공 10인의 작품을 모은 '무진기행'이미 다른 출판사에서도<무진기행>을 출간했지만달빛이 예쁜 푸른 표지가 인상적인 새움만의 편집또한 마음에 드는게 사실이다. 최근 알쓸신잡에서소설가 김영하가 언급함으로써 이슈가 된 소설집"무진기행"이라는 작품 자체만을 담은 책이 ... 더보기
  • 학창시절 처음 접한 <무진기행>은 문득문득 읽고 싶어지는 계기가 생긴다. 얼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 알쓸신잡을 보다가 소설가 김영하가 무진기행을 언급했을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보았다. 그런데 무진기행은 짧은 소설이지만 무진기행만을 담은 얇은 단행본은 없다. 그래서 책 자체는 다른 소설들과 함께 두껍게 출간되어 있으니 손쉽게 읽을 마음을 먹기가 쉽지 않다. 좀더 색다르게 무진기행을 만나고 싶다면, 문학상 제정 작가 10인 작품선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만나보는 것도 인상적이리라 생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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