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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의학자 의학의 눈으로 명화를 해부하다

미술관에 간 지식인 시리즈
박광혁 지음 | 어바웃어북 | 2017년 11월 27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3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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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150329(1187150320)
쪽수 396쪽
크기 151 * 211 * 27 mm /68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문명을 괴멸시킨 전염병부터 마음속 생채기까지, 진료실 밖에서 만난 명화 속 의학 이야기!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사가 있다. 그는 오늘도 흰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와 미술관으로 향한다. 그가 미술관에 간 까닭은 무엇일까?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은 ‘인간’이라는 커다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에는 생로병사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 있다.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처럼 인간의 신체적 완전성을 담고 있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푸젤리의 [악몽]처럼 인간의 정신세계 가장 밑바닥에 있는 무의식을 탐사하는 그림이 있다. 고야의 [디프테리아]는 질병에 신음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브뢰헬의 [맹인을 이끄는 맹인]은 엑스레이와 CT 스캐너 같은 현대의 의료 장비보다 병세를 더 상세하게 투영한다.

의학자에게 미술관은 진료실이며, 캔버스 속 인물들은 진료실을 찾은 환자와 다름없다. 그림 속 인물들은 질병에 몸과 마음을 잠식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삶의 유한성에 탄식한다. 그러다가도 질병과 당당히 맞서 승리하기도 한다. 그들의 고백은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담고 있기에, 가장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은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다. 명화는 의학에 뜨거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 책은 의학의 주요 분기점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명화라는 매력적인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의학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상세이미지

미술관에 간 의학자(미술관에 간 지식인 시리즈)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박광혁

저자 박광혁은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찌 보면 괴짜 의사다. 그는 청진기를 대고 환자 몸이 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캔버스 속 인물의 생로병사에 귀 기울인다. 명화를 만나 의학은 생명을 다루는 본령에 걸맞게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 된다. 의학자의 시선에서 그림은 새롭게 해석되고, 그림을 통해 의학의 높은 문턱은 허물어진다.
그는 병원 생활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틈틈이 화집을 펼쳐 들어 해소하고, 긴 휴가가 생기면 어김없이 해외 미술관을 순례한다. 진료를 마친 후에는 의사와 일반인, 청소년, 기업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의학과 미술’, ‘신화와 미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소화기내과 자문의사로도 활동했다. 위대장내시경학회 총무이사와 임상초음파학회 사업이사를 맡고 있으며, 내과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_ 청진기를 들고 명화와 의학의 숨결을 듣다

Chapter 1. 세상을 바꾼 질병
01. 현대 의학 발전에 공헌한 시신들
: [윌렘 반 데어 메이르 박사의 해부학 수업], 미치엘 얀스 판 미에레벨트
02. 유럽의 근간을 송두리째 바꾼 대재앙, 페스트
: [역병 희생자를 위해 탄원하는 성 세바스티아누스], 조스 리페랭스
03. 의술과 인술 사이
: [의사], 루크 필데스
04. 제1차 세계대전의 승자, 스페인독감
: [가족], 에곤 실레
05. 우리 안의 편견이 키운 한센병
: [거지들], 피테르 브뢰헬
06. ‘비애의 꽃’을 남긴 사랑
: [히아킨토스의 죽음], 장 브록
07. 불세출의 영웅을 무릎 꿇린 위암
: [튈르리궁전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 자크 루이 다비드
08. 수많은 아기 천사들의 목숨을 앗아간 디프테리아
: [디프테리아], 프랜시스 고야

Chapter 2. 화가의 붓이 된 질병
01. 가난한 예술가와 노동자를 위로한 ‘초록 요정’에게 건배!
: [압생트 한 잔], 에드가르 드가
02. 어둠 속에서 사는 사람들
: [희망], 조지 프레데릭 와츠
03. 좋은 잠, 나쁜 잠, 이상한 잠
: [악몽], 헨리 푸젤리
04.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비웃는 돌팔이 의사들
: [우석 제거], 히에로니무스 보스
05. 빈센트 반 고흐와 두 명의 의사
: [의사 펠릭스 레이의 초상], 빈센트 반 고흐
06. 하나의 죽음, 엇갈린 세 개의 시선
: [마라의 죽음], 자크 루이 다비드
07. 파멸이 예정된 게임, 도박 중독
: [카드놀이에서 사기 도박꾼], 조르주 드 라 투르
08. 대재앙이 인생을 휩쓴 후 자라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타르퀴니우스와 루크레티아], 티치아노
09. ‘밤의 산책자’를 옭아맨 숙명, 유전병
: [커피포트], 툴루즈 로트레크

Chapter 3. 캔버스에서 찾은 처방전
01. 목에 사는 나비, 갑상샘
: [안젤리카를 구하는 로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02. 와인의 두 얼굴
: [병든 바쿠스], 카라바조
03. 오리엔탈리즘, 그리고 관능적이고 신비롭게 포장된 자살
: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귀도 레니
04. 신체적 조건으로 우월함을 따지는 세상이 만든 장애, 왜소증
: [안짱다리 소년], 주세페 데 리베라
05. 응답 없는 사랑에서 비롯된 몸과 마음의 병
: [의사의 방문], 프란스 반 미리스
06. 숨을 멎게 하는 매혹, 스탕달 신드롬
: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엘리자베타 시라니
07. 아기에게 선사하는 엄마의 첫 선물, 모유
: [리타의 성모], 레오나르도 다빈치
08.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풍
: [통풍], 제임스 길레이

Chapter 4. 의학에 풍성한 이야기의 결을 만든 신화와 종교
01. 프로이트를 꿈꾸게 한 비극적 운명의 수레바퀴
: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구스타프 모로
02. 내 안에 피어나는 수선화, 나르시시즘
: [나르키소스], 쥴라 벤추르
03. 제 손으로 아이를 죽인 비정한 어머니, 의학의 기원이 되다
: [고민 중인 메데이아], 안젤름 포이어바흐
04. 자기 자신을 죽이다, 자살
: [유다의 자살], 제임스 티소
05.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메아리
: [에코], 알렉상드로 카바넬
06. 시선의 폭력, 관음증
: [고다이바 부인], 존 콜리에
07. 인생에서 무익하다 오해받은 잠의 재발견
: [잠과 그의 형제 죽음],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08.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보다 먼저 선사한 선물
: [프로메테우스], 주세페 데 리베라
09. ‘인체의 작은 우주’ 인간의 머리를 받치고 있는 아틀라스
: [아틀라스와 헤스페리데스], 존 싱어 사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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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유교 상(한양대학교의과대학 내과 교수)

미술과 의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맞닿아 있다. 의사인 저자가 명화 속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을 끌어내는 솜씨와 식견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술과 과학의 크로스오버... 더보기

김원익(세계신화연구소장)

의학, 철학, 문학, 신화, 미술 등 학문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저자는 이 시대 ‘지식의 전령사’ 헤르메스이자, 통섭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 노마드다. 이 책은 과학, 예술, 인문학을 통섭한 결실이다.

김문기(서울도슨트협의회(SDA) 회장)

진료실 밖에서 저자를 만났다면 미술사학자라고 철석같이 오해한다. 그러나 의학 지식과 의료 현장에서 쌓은 경험에서 비롯된 그만의 독특한 작품 해석을 듣다 보면 ‘의사’라는 그의 본업을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이성을 대표하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 초상화에 나폴레옹 사인(死因)의 미스터리를 풀 열쇠가 들어 있다!
- 카라바조가 그린 [병든 바쿠스]에서 바쿠스의 병명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간염’이다!
- 해부학에 정통한 다빈치가 성모 마리아의 가슴을 실제 가슴이 있어야 할 위치보다 위에 그린 까닭은?
- 제 손으로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인 ‘비정한 어머니’ 메데이아는 어떻게 의학의 기원이 되었나?
- 티치아노가 그린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초상]에서 신발 크기가 짝짝이인 까닭은?
- 독수리에게 간을 뜯기는 프로메테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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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진기로 명화의 속을 되짚어 보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미술관에 걸려진 그림을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면 그저 그림의 피상적인 모습만 바라보게 된다. 때론 개별적인 느낌만이 마음에 남아 있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는 바람처럼 그림을 봤던 기억들이 휘발되곤 한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그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술관에 그려진 수 많은 그림을 누군가의 시선으로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어바웃어북에서 출간된 '미술관에 간~' 시리즈를 보면서 더 특별히 깨닫게 되었다. 저번에 ... 더보기
  • 미술관에 간 의학자 ru**sylph | 2017-1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미술관에 간 화학자, 인문학자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술관에 간 의학자>를 만나보았는데요. 자신의 직업적 관점을 더해서 미술을 감상하는 것이 정말 흥미롭게 느껴지더군요. 예전에 사진이 없던 시절에는 그림이 그 역할을 대신했었으니까요. 현대 의학의 지식으로 그 그림들을 보면서 진단을 하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는데요. 바로 ‘캔버스에서 찾은 처방전’입니다. 사실적 묘사로 잘 알려져 있던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을 보면, 등장하는 여인의 튀어나온 눈과 긴 목은 갑상샘기능항진증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과 부합하는 것이었... 더보기
  • 미술관에 간 의학자 ej**99 | 2017-12-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내과의사인 저자는 그림이 삶을 위로하기에 그림에 매료되었다 합니다.  저자즌 그림에 대한 그만의 시선으로 세세리 관찰하고 마치 그림을 그리듯 글로 표현하여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그에게 그림은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한 기록으로 의학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림을 통해 의학의 역사를 풀어내는 한편 질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역사도 설명하는 중간중간 가슴이 뜨거운 의사이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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