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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당나귀

현대지성 클래식 22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 송병선 옮김 | 장 드 보쉐르 그림 | 현대지성 | 2018년 08월 01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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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142522(1187142522)
쪽수 392쪽
크기 151 * 227 * 23 mm /50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는 경솔하고 호기심 많은 당나귀라는 본성을 숨기지 못하고,
도대체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
다락방 창문으로 목을 약간 빼어 몰래 밖을 내다보았다.’

당나귀의 눈으로 본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마법에 대해 지나친 호기심을 갖고 있던 루키우스는 어느 날 연인의 실수로 당나귀가 되고 만다. 그는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의 장난으로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넘기기도 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겪는다. 그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난다. 루키우스, 이 호기심 많은 당나귀는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고, 그가 들은 재미있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황금 당나귀』는 고대 로마 작가가 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자, 오늘날까지 원본이 완전하게 보전된 유일한 라틴어 소설이며, 세계 최초의 액자 소설이다. 일인칭 화자인 루키우스가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서술 방식은 ‘피카레스크 소설’이라고 불리는 문학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책은 매우 선정적이고 방탕하다. 이 책에는 소름 끼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과 마법을 사용하는 마녀 이야기, 신화 등이 뒤섞여 있다. 인간이 가장 비천한 동물인 당나귀로 변하여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간들을 관찰한다는 내용은 굉장히 기발하고 풍자적이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된 『황금 당나귀』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고, 모험 소설과 판타지 소설을 동시에 읽는 재미를 독자들에게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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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황금 당나귀(현대지성 클래식 22)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저자가 속한 분야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Lucius Apuleius, 124?~170?)
아풀레이우스는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 근처에 있는 마다우라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그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와 웅변술을 배웠다. 그 후 더 많은 교육을 받기 위해 그리스에 수년간 머물면서 플라톤 철학 계열의 가이우스에게 철학을 배웠고, 시와 점성술, 음악, 종교 등의 분야도 깊이 공부했다.
아풀레이우스는 공부를 마치고 로마로 가서 오랜 기간 머물며 변호사로 간헐적으로 일했다. 그 후 서른 살에 고향으로 돌아왔고, 곧이어 알렉산드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그는 병으로 쓰러져 그리스 유학 시절 함께 공부했던 리키니우스 폰키아누스의 모친이자 돈 많은 과부인 아이밀리아 푸덴틸라의 간호를 받았다. 이후 아풀레이우스는 그녀와 결혼을 했는데, 이 일로 폰키아누스와 원수가 되었다. 하지만 폰키아누스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난다. 그러자 아풀레이우스의 장인이 동창이자 의붓아들을 죽였고, 미망인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으며, 마법을 써서 그녀를 유혹했다고 아풀레이우스를 고발한다. 이 사건은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 있다. 이 재판은 당시에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아풀레이우스는 능숙한 변론으로 무죄를 입증하였다. 그의 책 『변명』(Apologia)은 그 경과를 기술한 작품으로 법정 연설의 표본이자 그의 생애를 알려주는 귀중한 문헌으로 평가된다.
아풀레이우스의 대표작은 『황금 당나귀』(The Golden Ass)이다. 그 밖의 주요 저서는 『연설집』(Florida), 『플라톤과 그의 가르침에 관하여』(De Platone et ejus dogmate), 『소크라테스의 신에 관하여』(De Deo Socratis), 『세계에 관하여』(De Mundo) 등이 있다.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님의 최근작

역자 : 송병선

송병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베리아나 대학교와 콜롬비아 국립 대학교에서 전임 교수로 일했으며, 현재는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영화 속의 문학 읽기』, 『‘붐소설’을 넘어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거미 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칠 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꿈을 빌려 드립니다』, 『피델 카스트로: 마이 라이프』, 『매드 무비』,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루시아, 거짓말의 기억』, 『나쁜 소녀의 짓궂음』 등이 있다.

그림 : 장 드 보쉐르

장 드 보쉐르 Jean de Bosschere, 1878-1953
벨기에 태생의 작가이자 삽화가. 그는 오브리 비어즐리(Aubrey Beardsley)의 스타일에 깊은 영향을 받아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와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의 작품들과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와 오비디우스(Ovid)의 에로틱한 고전 작품들의 삽화를 그렸다.

목차

1장 마녀 메로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2장 관능적인 포티스와의 사랑
3장 당나귀로 변한 루키우스
4장 젊은 도둑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5장 쿠피도와 프쉬케의 사랑
6장 쾌락을 낳은 사랑과 영혼
7장 포르투나 여신에게 미움받는 당나귀
8장 당나귀 루키우스, 끊임없이 죽음과 만나다
9장 당나귀는 그림자만 봐도 당나귀인 줄 안다
10장 당나귀 루키우스, 음탕한 여인과 사랑을 나누다
11장 이시스 여신의 가호로 사람이 된 루키우스

작품 해설 | 송병선
부록 신들의 이름

책 속으로

나는 왼손과 오른손을 새처럼 휘젓기 시작했지만 부드러운 깃털도, 아니 딱딱한 깃털조차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신에 내 머리칼이 돼지털처럼 빳빳해지기 시작했으며, 내 연약한 피부는 딱딱한 가죽으로 변했고, 손가락과 발가락은 단 하나의 손톱과 발톱으로 뒤섞여 버렸다. 그리고 나는 엉덩이 척추에서 긴 꼬리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얼굴은 아주 커다랗게 부풀었으며, 입은 커졌고, 콧구멍은 크게 열렸으며, 입술은 늘어졌고, 귀는 엄청나게 커졌으며, 얼굴에는 털이 가득했다. 이런 끔찍한 변형 중에서도 위안이 되는 게 있었다. 내 남성이 엄청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선정 도서

근대 모험 소설과 현대 판타지 소설,
그리고 피카레스크 소설의 효시

『황금 당나귀』는 ‘인류 최초의 장편 소설’, ‘세계 최초의 액자 소설’, ‘근대 모험 소설과 현대 판타지 소설의 원형’, ‘피카레스크 소설의 효시’, ‘오늘날까지 원본이 완전하게 보전된 유일한 라틴어 소설’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문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형식으로만 가치를 얻은 게 아니다. 만약 형식으로만 가치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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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당나귀를 읽고 yu**yo74 | 2018-08-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는 어려운 책을 싫어한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필독서 1001권 중에 하나라는 문구에 이 책을 펼쳐들었지만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황금 당나귀는 고전은 어렵다는 불식을 깨워주기에 충분했다. 황금 당나귀는 인류 최초의 소설이며 세계 최초의 액자 소설, 근대 모험 소설과 현대 판타지 소설의 원형, 피카레스크 소설의 효시, 오늘날까지 원본이 완전하게 보전된 유일한 라틴어 소설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어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옮긴이의 해박한 지식과 쉬운 문체로 쓰여있어 책을 몰입하며  읽기에 수월했고 마지막 부분의 작품 해설과 ... 더보기
  • 황금 당나귀 di**ni | 2018-08-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자 선정 도서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황금 당나귀라는 제목에서 인간이 당나귀의 아둔함을 비웃지만 어찌보면 당나귀 못지않은 아둔함으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인간의 모습을 꼬집은 철학적인 책이 아닐까 싶어 더욱 궁금증이 들었던 책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펼쳐본 책이었지만 마녀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신화 속 주인공들의 이름도 많이 거론되어 읽으면서 이야기의 맥락을 자꾸만 놓치게 되었던 점을 빼곤 흥미롭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신화 속 주인공들... 더보기
  • 황금 당나귀 jj**ghya | 2018-08-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인 이 책은 저자인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본인의 이름의 주인공을 1인칭으로 하여 전개되는 소설이다. 책을 보면 그 책이 쓰여진 시대의 시대상과 배경을 알 수 있는데 이 책 역시  로마의 젊은 귀족 루키우스가 마범으로 인해 당나귀로 변하면서 겪게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그 시대의 부유한 귀족과 고통받는 하층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그 시대이기에 상상하며 보게되는 이 책은 외설스럽고 음탕하기가 다... 더보기
  • 황금 당나귀 ha**ehoon | 2018-08-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를 읽으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만큼 마음 깊은 울림을 받으며 읽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고전 혹은 클래식이라 하면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데, 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그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는 예전에 한번 읽어보기는 했지만, 어려운 번역 때문이었는지 이야기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은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한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로 만난 는 이름, 지명, 그리스... 더보기
  •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소설'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가진 이 작품은 기원 2세기 로마시대의 작품으로 최초의 장편소설이라는 영예말고도 후대의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고 한다. 액자식 구성이라는 점도 그렇고 16~17세기에 유행한 피카레스크 소설이라는 장르가 바로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 천년을 뛰어넘어서까지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품은 '나'로 지칭되는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가 겪은 모험담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저자 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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