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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의 정치학

도란스 기획 총서 4
정희진(엮음) , 권김현영, 루인, 한채윤 지음 | 교양인 | 2019년 02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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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064343(1187064343)
쪽수 196쪽
크기 141 * 210 * 19 mm /27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쉽게 조성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직장 내에서 벌어진 권력형 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남성이면 노동 문제가 되고 피해자가 여성이면 성적인 문제로 둔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폭력 문제를 다루어 온 연구 모임 ‘도란스’는 네 번째 책 《미투의 정치학》에서 미투 운동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미투 이후를 모색한다. 여성주의 시각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력’, ‘성적 자기결정권’, 진보와 보수를 초월하는 한국 사회의 남성 연대, 사법부의 젠더 감수성, 젠더 폭력과 젠더 개념 등을 살펴봄으로써 성차별과 성폭력을 지속시키는 우리 사회의 부정의를 파헤친다.

저자소개

저자 : 정희진(엮음)

저자가 속한 분야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여성학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아주 친밀한 폭력》, 《성폭력을 다시 쓴다》 등 여성과 폭력, 인권에 관한 많은 글을 썼다. 메타 젠더와 학제 간 연구 방법, 융합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정희진(엮음)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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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일하며, 성폭력을 어떻게 ‘사회적’인 문제로 재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와 활동에 천착하고 있다.

권김현영님의 최근작

저자 : 루인

‘트랜스/젠더/퀴어 연구소’에서 일하며 공부하고 있다. 패닉 방어, 젠더 폭력 등으로 이어지는 연구를 통해 젠더/섹슈얼리티와 폭력을 생각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허수경 시인의 시를 읽으며 살아가는 날이 많다.

저자 :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이며, 성적 자기결정권의 개념을 재구성하여 인권과 성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일상의 혁명, 미투의 정치학 _ 정희진

그 남자들의 ‘여자 문제’ _ 권김현영
‘공작’은 누가 했나
누가 무엇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나
“어떻게 지위가 타인의 인권을 빼앗을 수 있습니까?”라는 비문(非文)
존재하는 위력은 반드시 행사된다
진영론, 문제 제기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여자 문제’라는 프레임
나가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미투 운동 _ 정희진
아버지의 연장 그리고 ‘속삭임’
범죄 신고가 혁명인 사회
가해자에 의해 좌우되는 쟁점들
남성과 여성의 ‘자의성’은 같지 않다
인식론으로서 젠더의 지위
젠더 사회에서 ‘불가능한 미투’
남성 사회가 선별하는 피해자
남성의 새로운 ‘성 역할’은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춘향에겐 성적 자기결정권이 필요했다 _ 한채윤
들어가며
성춘향과 변학도에게 궁금한 두 가지
춘향이 지키려 한 건 정조가 아니다
변학도는 성욕을 채우지 못해 화가 난 것이 아니다
정조로는 아무도 구할 수 없다
그런데도 형법에 ‘정조권’이 들어갔다
정조권을 넘어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누구를 위한 ‘저항’인가
‘동의’에 필요한 것은 ‘거부할 권리’가 아니다
마무리하며

젠더 개념과 젠더 폭력 _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의 시각에서 본 젠더 폭력의 의미
‘브랜든 티나/티나 브랜든’의 범주를 둘러싼 논쟁
섹스-젠더의 필연적 관계 비판
트랜스젠더퀴어와 젠더
젠더 인식과 트랜스젠더퀴어가 겪는 폭력의 성격
젠더 폭력과 젠더 경합 연속체
트랜스젠더퀴어 연속체
트랜스페미니즘을 향하여

책 속으로

존재하는 위력은 반드시 행사된다
-

연구 모임 ‘도란스’는 이 책에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이자 고발자인 김지은의 글을 실을 예정이었다. 김지은은 미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당사자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날조된 여론을 바로잡는 글을 썼다. 하지만 소송이 진행 중이고 결국 대법원까지 가게 될 터인데(실제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자 피고인 안희정의 변호인단은 즉각 상고했다) 김지은이 쓴 글로 인해 다른 법적 분쟁이 생길 수 있다는 법조인들의 우려에 따라 결국 싣지 못하게 되었다. 그 대신 안희정 사건 1심과...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성폭력 사건에서는 왜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가 추궁당하는가?
누가, 왜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가?
‘미투 운동’의 성장을 기록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페미니즘의 실천

2018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검찰 조직 내 성폭력 피해 고발 이후 정계, 문화예술계, 스포츠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미투 운동’이 일어났다. ‘미투’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 중심적 성 문화를 뿌리째 뒤흔들어 일상의 혁명을 촉구하는 매우 급진적인 운동이다. 호주제 폐지 운동 이후 이렇게 전 세대의 여성들이 고르게 지지한 운동은 없었다. 그러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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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죽었다. 자살이었다. 모든 죽음이 애통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다른 죽음보다 더 슬픔의 크기가 컸다.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오던 많은 집단이 이 죽음에 연루됐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수사에는 진전이 없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왜 우리는 지난날로부터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있는가. 한 연예인의 죽음 이후로도 숱한 죽음이 발생했다. 여기서의 죽음이란 숨이 끊어지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물론 그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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