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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다자이 오사무 전집 1 | 양장본
다자이 오사무 지음 | 정수윤 옮김 | 도서출판b | 2018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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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7036388(1187036382)
쪽수 534쪽
크기 147 * 215 * 45 mm /74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만년≫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도서출판 b에서 완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 10권) 중 한 권인 ≪만년≫이 ≪사양≫에 이어 양장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판본은 기존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고 본문편집을 바꾸는 등 전체적인 변화를 주었다. 보다 완벽한 전집을 위한 이런 개정작업은 순차적으로 전권에 똑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특히 ≪만년≫, ≪사양≫, ≪인간 실격≫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말년의 작품들은 패전 후 실의와 허무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는데, 사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일본 문학계에서는 이런 인기를 사상적 혼돈에 빠졌던 다자이 오사무라는 아이콘이 경제 불황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로 방황하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은 일본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한편, 인생의 터널에 갇힌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위로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가 속한 분야

다자이 오사무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북쓰가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 1936년 창작집 ≪만년≫으로 문단에 등장하여 많은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사양≫은 전후 사상적 공허함에 빠진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양족’이라는 유행어를 낳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1948년 다자이 문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인간 실격≫을 완성하고, 그해 서른아홉의 나이에 연인과 함께 강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했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그의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거나 영화화되는 등 시간을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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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수윤

경희대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문학연구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모기 소녀, 옮긴 책으로 다자이 오사무 전집 1권 ≪만년≫, 4권 ≪신햄릿≫, 7권 ≪판도라의 상자≫, 9권 ≪인간 실격≫,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 미야자와 겐지 ≪봄과 아수라≫, 나가이 가후 ≪게다를 신고 어슬렁어슬렁≫, 오에 겐자부로 ≪읽는 인간≫, 이노우에 히사시 ≪아버지와 살면≫, 다케히사 유메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미즈노 루리코 ≪헨젤과 그레텔의 섬≫, 일본산문선 ≪슬픈 인간≫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역자의 말]
이번 전집은 세 역자들의 공동번역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수개월여에 걸친 끈질긴 교차 번역작업을 통해 정확성과 표현력을 높였다.
≪만년≫을 어떻게 읽을지는 순전히 우리의 자유에 달려 있지만, 한번쯤 진지하게 생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들이라면 그가 펼쳐놓은 안개 자욱한 감수성의 숲에 갇혀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매혹적인 순간을 맛보게 될 것이다.

목차

≪만년≫
잎 7
추억 27
어복기 73
열차 85
지구도 93
원숭이 섬 107
참새새끼 119
어릿광대의 꽃 127
원숭이를 닮은 젊은이 183
역행 207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227
로마네스크 271
완구 301
도깨비불 311
장님 이야기 335
다스 게마이네 349
암컷에 대하여 385
허구의 봄 397
교겐의 신 485

작품해설 | 슬픈 어릿광대의 초연 《만년》과 초기 작품세계 509
옮긴이 후기 525
다자이 오사무 연표 529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533
《다자이 오사무 전집》을 펴내며 535

추천사

요조(가수)

스무 살 무렵 ≪인간 실격≫을 읽으며, ‘요조’라는 두 글자가 나올 때마다 동그라미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요조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만들고 또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더보기

유미리(작가)

좋아하는 작가는 여러 명 있지만 그중에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자이 오사무를 들 것입니다. 열네 살 때 ≪만년≫을 접한 이래 중고등학교 시절 전집을 즐겨 읽었고 그 후로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고 있지만,... 더보기

책 속으로

죽을 작정이었다. 올해 설, 이웃에서 옷감을 한 필 얻었다. 새해 선물이었다. 천은 삼베였다. 쥐색 잔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이건 여름에 입는 거로군. 여름까지 살아 있자고 마음먹었다. (9쪽)

일생을 이런 우울과 싸우다 죽겠구나. 그렇게 생각하자, 그는 제 신세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푸른 논두렁에 안개가 확 밀려왔다. 눈물이었다. 그는 당황했다. 이런 값싼 감정에 휘둘려 눈물을 보인 것이 부끄러웠다. (10쪽)

예술의 미는 결국, 시민을 향한 봉사의 미다. (15쪽)

‘이곳을 지나면 슬픔의 도시.’
벗들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집 제1권은 첫 소설집인 ≪만년≫(1936)과 그 다음 해에 출간된 ≪허구의 방황≫(1937)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 첫 소설집 ≪만년≫은 딱 한번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데, 아쉽게도 절반 정도의 작품이 생략된 채로였다. 그런데 저자가 보인 ≪만년≫에 대한 사랑을 다음과 같이 고백할 정도로 각별했다.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이런 언급에 과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매우 정확한 표현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후에 전개될 그의 문학적 전개가 바로 작품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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