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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 양

부클래식 80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 진일상 옮김 | 부북스 | 2019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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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998809(1186998806)
쪽수 124쪽
크기 129 * 191 * 13 mm /13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빈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란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빈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빈에서 의사라는 직업과 문학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시, 소설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슈니츨러는 장교, 예술가, 의사 등 빈 부르주아 계급의 전형적인 인물의 내부 시각을 통해 세기말 빈 시민사회의 이면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1924년에 발표한 노벨레 《엘제 양》도 예외는 아니다. 알프스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성숙한 여성이 되기 이전, 아직 사회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한 미성숙한 엘제의 예민하고 섬세한 시각을 통해 세기말 빈 시민사회의 어두운 면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 엘제는 가부장적인 사회규범과 미혼 여성의 순결을 강요하는 이중적인 사회윤리, 억압적인 결혼 제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몰락하는 시민계층의 여성인물을 대변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아르투어 슈니츨러

저자가 속한 분야

(1862~1931)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는 1862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 전업 작가로 기반을 잡을 때까지 의사와 문학 활동을 병행했다. 1895년 단편 〈죽음 Sterben〉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같은 해 빈 부르크테아터에서 초연된 〈사랑의 유희 Liebelei〉를 통해 드라마 작가로서도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수련의 시절부터 히스테리와 최면 등 인간의 무의식과 심리를 다루는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러한 관심은 그의 문학에서도 드러난다. 작가 슈니츨러는 ‘내적 독백’과 같은 혁신적인 서사기법을 통해 인간의 은밀한 내면과 무의식을 여과 없이 표면으로 끌어낸다. 장교, 예술가, 의사 등 당시 빈의 부유한 시민계급을 대표하는 인물의 은밀한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비판에 부딪치기도 했고, 합스부르크 제국의 장교의 1인칭 독백을 담은 소설 《구스틀 대위 Lieutnant Gustl》(1901)로 명예재판에 회부되어 제국의 장교신분을 박탈당한다. 성적 타부를 건드리는 연작 드라마 〈윤무 Der Reigen〉는 외설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카사노바의 귀향 Casanovas Heimfahrt》(1918), 《엘제 양 Fr?ulein Else》(1926), 《꿈의 노벨레 Traumnovelle》(1926)를 통해 세기말 빈 시민사회의 위선과 이중적인 윤리의식을, 《트인 데로 가는 길 Der Weg ins Freie》(1908)에서 반유대주의, 세기 전환기의 몰락해가는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트리아 사회, 민족주의와 정치적인 혼란 속에서 무기력한 빈 부르주아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역자 : 진일상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버려진 아이 외》로 2006년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빙하와 어둠의 공포》, 카프카의 《변신》,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의 《트리스탄》 등을 번역했다.
엘제의 시선으로 엿보는 세기말 빈 시민사회

목차

엘제 양 ㆍ 7

엘제의 시선으로 엿보는 세기말 빈 시민사회 ㆍ 121

출판사 서평

엘제의 시선으로 엿보는 세기말 빈 시민사회
진일상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지그문트 프로이트(1856-1939)는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1862-1931)에 대한 동질감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나는 여러해 전부터 심리와 성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있어서 당신과 내가 폭넓게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놀라면서 자문합니다. 내가 힘겹게 대상을 연구해서 얻어내는 내밀한 지식을 당신은 어디서 얻을 수 있었을까 하고요. 평소에도 작가에 대해 경탄하지만, 이제는 시샘하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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