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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양장
백민주 지음 | 윤봉선 그림 | 책내음 | 2020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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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771433(1186771437)
쪽수 99쪽
크기 160 * 208 * 15 mm /292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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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60 * 208 * 15 mm / 292g
제조일자 2020/11/25
색상 이미지참고
제조자 (수입자) 책내음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내 마음을 알아주는 존재
그들이 건네는 따듯한 온기
사물과 사람의 온기를 찾아 시를 쓰는 백민주 시인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동시집을 냈습니다.
시 속에는 기꺼이 다정한 마음 한 켠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졸업식 날 당번이 된 아이는 모두 떠난 자리에 남아 마지막 청소를 하고(「당번」), 아기가 생기지 않아 슬퍼하는 이모에게 자신의 언어로 위로하기도 합니다(「아기는 준비 중」). 엄마를 잃은 엄마를 품에 안는 가슴이 넓은 아이도 있지요(「엄마와 딸」).
다정한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할머니는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등을 가만히 쓸어주고(「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 선생님은 마음이 힘들어 상담실을 찾아온 학생에게 모든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말, “정말 속상했겠구나!”(「정말 속상했겠구나」)를 건넵니다.
학교에서 오랜 시간 아이들을 봐 온 시인은 작은 바늘과 실을 꺼내 상처받아 찢어져버린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한 손길로 기워줍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상세이미지

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노크만 해보면
안다는 우리 엄마
내 방문을
노크해보고서도
왜 내 마음을 몰라?

- 백민주 시 「수박을 고를 때」 전문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 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장면이죠? 줄무늬 옷 멋지게 차려입은 수박을 똑똑 두드려 보고선 “이게 더 잘 익었구나! 이걸로 주세요.” 하시던 엄마의 모습을요.
그런데 이런 적은 없었나요? 어느 날 갑자기 밥맛도 없고 텔레비전도 재미없고, 엄마랑 말도 하기 싫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도 밉고…
두드려만 본 수박 마음은 저렇게도 잘 안다면서 내 마음은 왜 몰라?
혹시 이런 생각까지 해 본 친구들이 있을까요? 그런 적이 있다면 그 친구는 멋진 시인이 될 자질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시를 읽는 일, 어쩌면 재미도 없고 따분한 일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시험에도 안 나오고 숙제도 아닌데 시간 아깝게 시를 왜 읽나? 이런 생각들 해 보았죠?

그런 친구들에겐 참 미안하지만,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시집이에요. 그동안은 아이들이 읽고 웃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를 써 왔어요.
세 권의 시집이 그런 역할을 했는지 묻는다면 참 부끄럽고 할 말이 없지만, 이번 시집은 아픈 친구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시집이랍니다. 예전에 할머니가 구멍 난 양말을 감쪽같이 꿰매어 주시던 것처럼 이 시 한 편이 어린이 여러분들의 구멍 난 마음을 어설프게라도 기워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짧은 시 한 편이 아픈 마음에 얼마나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를 읽는 일이 아픈 상처에 약을 바르는 일이 되는지 어디 한번 읽어 볼까요?

2020 가을, 백민주

목차

1장
눈사람이 넘어지면
눈사람이 넘어지면 | 길조 | 영어 공부, 자연 공부 | 체육시간 | 별꽃 | 정말 속상했겠구나! | 강을 품은 아이 | 삼신할미 작품 | 좋은 질문 | 커피와 보리 | 피자가 완성되면 | 3 : 12 | 당번

2장
말 안 듣는 꽃봉오리
고장 난 봄 | 콩나물 씹는 소리 | 민들레 엄마의 당부 | 말 안 듣는 꽃봉오리 | 잡초가 사는 집 | 꽃이 지다 | 소나기 | 나무의 노래 | 가을날의 버킷리스트 | 꿀벌 가격 | 호박 또 굴러간다 | 첫눈

3장
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
평생학교 | 할머니가 말하는 법 | 할머니가 바늘을 꺼내 들었다 | 효자손에 맞은 불효자 | 할아버지 경운기 | 두 할머니 | 착한 사람들 | 햇볕 한 장 | 식은 죽 먹기 | 인터뷰 | 숨는 이유

4장
전자레인지 가족
집 밥 | 좋겠다 | 엄마와 딸 | 산중 문답 | 아기는 준비 중 | 말은 못해도 | 엄마 있는 집 | 양 한 마리 | 사춘기의 방 | 전자레인지 가족 | 달 똥 | ㅎㅎㅎ | 콩 볶는 날 | 콩 한 알 | 엄마 옷 | 한강 | 다리 부러진 밥상

출판사 서평

내 마음을 알아주는 존재
그들이 건네는 따듯한 온기

사물과 사람의 온기를 찾아 시를 쓰는 백민주 시인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동시집을 냈습니다.
시 속에는 기꺼이 다정한 마음 한 켠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졸업식 날 당번이 된 아이는 모두 떠난 자리에 남아 마지막 청소를 하고(「당번」), 아기가 생기지 않아 슬퍼하는 이모에게 자신의 언어로 위로하기도 합니다(「아기는 준비 중」). 엄마를 잃은 엄마를 품에 안는 가슴이 넓은 아이도 있지요(「엄마와 딸」).
다정한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는 의외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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