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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소설집 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박지원 지음 | 간호윤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6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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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409657(1186409657)
쪽수 352쪽
크기 146 * 211 * 19 mm /47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연암 박지원 소설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지원의 작품들은 비록 18세기의 작품이지만 겉모습만 21세기일 뿐 실상은 여전히 전근대적 사고방식과 풍습에 매여 허우적거리는 오늘 한국사회의 음험한 지점들을 향해서도 상당한 적실성을 띠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자신의 작품 배면에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 땅의 지도층들이 경청하고 가슴에 되새길 내용들이 가득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지원 저자 박지원은 1737년(영조 13년)-1805년(순조 5년)의 문신·학자.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이용후생정학(利用厚生正學)을 추구한 실학자로서 당대의 현실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작품을 통해 봉건적 중세 질서가 와해되는 조선 후기의 현실과 양반들의 허위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여자, 서얼 등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말 못하는 짐승까지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았고, 언행일치를 이룬 참된 양반이다. 『열하일기』,『연암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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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간호윤 (옮김)

저자 간호윤(簡鎬允) (옮김)은 문학박사,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1961년 경기도 화성 ‘흥천’(興泉) 출생으로, 어린 시절에는 예닐곱 살 때부터 명심보감을 끼고 다니며 큰할아버지처럼 한자를 줄줄 읽을 수 있기를 바랐고, 12살에 상경한 후로는 국어교사를 꿈꾸었다. 순천향대학교(국어국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을 거쳐 인하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신동신중·정보산업고등학교와 인천 세일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가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고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살려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글쓰기를 평생의 과제로 삼고 특히 고전의 현대화에 힘쓰고 있다. 연암 선생이 그렇게 싫어한 사이비 향원(鄕愿)은 아니 되겠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한국 고소설비평 연구』(경인문화사, 2002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후, 『기인기사』(푸른역사, 2008),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김영사, 2010), 『당신 연암』(푸른역사, 2012),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조율, 2012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그림과 소설이 만났을 때』(새문사, 2014 세종학술도서),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새문사, 2016) 등 고전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여 현대 글쓰기와 화합을 꾀한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여는 글

마장전
_인간들의 아첨하는 태도를 논란하니 참사내를 보는 것 같다
예덕선생전
_엄 행수가 똥을 쳐서 밥을 먹으니 그의 발은 더럽다지만 입은 깨끗한 게야
민옹전
_종로를 메운 게 모조리 황충(蝗蟲)일세!
양반전
_쯧쯧! 양반, 양반은커녕 일 전(錢) 어치도 안 되는구려
김신선전
_홍기(弘基)는 큰 은자인지라 유희 속에 몸을 숨겼구나
광문자전
_얼굴이 추해 스스로 보아도 용납할 수가 없다
우상전
_비천한 우상에게서 잃어버린 예를 구한다
역학대도전
_학문을 팔아먹는 큰 도둑놈 이야기다
봉산학자전
_참으로 잘 배웠다
호질
_이 선비놈아! 구린내가 역하구나!
허생
_문장이 몹시 비분강개하다
열녀함양박씨전 병서
_남녀의 정욕은 똑같다

제“연암소설 12편”후
개를 키우지 마라
닫는 글

책 속으로

연암의 글과 말, 행동은 하나였습니다.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배움은 가치 없습니다. 공부를 하는 이들만이라도 제발 저이를 표석으로 삼아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머리로 공부깨나 했다고 뽐내며 가슴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이죽거리거나 야료를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여 연암의 글을 읽고 우정, 정의, 인정이라고는 말라붙은 이 시대에 다시 인정의 샘물, 정의의 샘물, 우정의 샘물이 졸졸 흘러들었으면 합니다.
_여는 글

희망은 인간의 등에 붙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세 광인의 등 뒤에 붙은 세상을 다스리는 올바른 도리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18세기는 조선 사회가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던 시기다. 당시에는 완고한 봉건적 신분제 사회의 모순에서 비롯된 내부의 피로도가 임계점에 육박했고, 왜란과 호란을 계기로 국가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지도층의 무능력과 당파주의에 대한 의구심과 냉소가 분출되었으며, 서구의 사상과 문물을 접하게 되면서 기존의 유교 질서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리하여 지식인 사회에서는 유교 경전 중심의 사유체계에 도전하고 주체적이며 자주적으로 사회의 문제를 재해석하려는 일련의 움직임들이 태동했는데 바로 그 중심에 연암 박지원과 다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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