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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 사이를 걷다 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

김영식 지음 | 호메로스 | 2015년 11월 20일 출간 (1쇄 2009년 04월 06일)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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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349427(1186349425)
쪽수 392쪽
크기 152 * 224 mm /69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그와 나 사이를 걷다』는 망우리공원에 잠들고 있는 우리 근현대사의 주역들을 처음으로 발굴 및 정리하여 소개한다. 그동안 전혀 혹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사들의 묘를 찾아내 망우리공원의 문화자원을 크게 늘려주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영식 저자 김영식은 작가·번역가. 부산에서 출생하여 네 살 때 상경. 망우리공원에 가까운 중랑구 중화동과 상봉동에서 대학 때까지 살았다. 대학생 때 한 번 찾아갔던 망우리와의 인연은 오랜 세월 후에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문예진흥원 우수문학사이트로 선정된(2003년) ‘일본문학취미’ 블로그를 통해 일본 문학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2002년 계간『리토피아』신인상(수필)으로 등단했다. 역서로는『기러기』(모리 오가이),『라쇼몽』(아쿠타가와 류노스케),『무사시노 외』(구니키다 돗포),『조선』(다카하마 교시) 등이 있다. 본서와 관련하여 산림청장상(201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스토리텔러 대상(2013, 서울연구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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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망우리공원 지도
■ 추천사 유홍준 <명지대 교수, 전 문화재청장>
■ 머리말

♣1부 그 잎새에 사랑의 꿈

■ 시를 남기고 가을 속으로 떠난 ‘목마’ / 시인 박인환
박인환 묘와 비석을 통해 그의 삶과 시를 새롭게 해석. ‘목마’의 의미는?

■ 동화 속으로 떠나간 아이들의 산타 / 소파 방정환
방정환이 사랑한 여인 줄리아의 소개. 방정환 아래쪽에 후배 최신복 가족이 묻힌 사연 은? 번외 인물로 등장한 미와 경부 관련 사료 최초 공개.

■ 한국 근대 유화의 슬픈 자화상 / 이인성과 이중섭
근대유화가 1,2위의 거장이 망우묘지에 있다는 사실. 이인성과 방정환의 인연.
이중섭 묘에 조각품을 세운 후배 차근호의 비화를 소개.

■ 일본이 만들어준 한국 근대 조각의 선구자 / 권진규
무사시노미대 출신 최고의 예술가로 뽑힌 인물이지만,
한국에서 불우한 삶을 마감한 근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의 존재를 최초로 소개.

■ 이념의 벽 앞에 잊힌 문인 / 함세덕·최학송
알려지지 않은 「동승」의 작가 함세덕.
일제강점기 빈궁문학의 최고봉 최학송의 묘를 소개.

■ 가사가 세 번이나 바뀐 노래의 주인 / 작곡가 채동선
대표작 「그리워」가 정지용의 시 「고향」에서 6?25 후 박화목의「망향」으로,
다시 이은상의 「그리워」가 되었다가, 이제야 원래 곡으로 돌아온 사연.
■ 낙엽 따라 가버린 ‘오빠’의 원조 / 가수 차중락
1960년대 원조 오빠 가수의 요절 사연, 무덤에 묻힌 오빠 부대의 팬레터 소개.
숨겨진 애인 미국 여대생 알린의 편지와 사진을 최초 공개.

■ 한국 야구의 원조 ‘호무랑’ 타자 / 야구인 이영민
동대문구장 첫 홈런을 친 야구 스타의 원조 이영민의 활약상을 일본 사료까지 동원하여
상세히 정리하여 최초로 소개. 밀반출된 흑사자기에 얽힌 비화 소개.

■ 비운의 영화인이 부른 ‘밤하늘의 부르스’ / 영화감독 노필
자신의 삶에 마지막 컷을 외친 60년대 음악영화의 일인자를 최초로 소개.

■ 최초의 ‘순수한’ 대중소설가 / 끝뫼 김말봉
여성으로서 최초의 교회 장로요, 예술원 회원.
세 남편을 가졌던 그녀의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

■ 망우리공원의 문인들 / 김상용 김이석 계용묵 이광래

♣2부 이 땅의 흙이 되어

■ 민족대표 33인의 영(榮)과 욕(辱) / 한용운과 박희도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었으나 일제말의 친일행위로 이름이 생소한 박희도를 최초로 소개. 한용운 비석에는 부인의 이름이!

■ 한국의 나무와 흙이 된 일본인 / 다쿠미와 오토사쿠
한일 양국민에게 존경받는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 총독부 말단 산림과 직원이면서
조선의 공예와 도자기를 연구한 자. 그의 수필 「조선소녀」의 초역 소개.
식목일을 제정하고 한반도에 포플러와 아카시아를 심은 총독부 산림과장
사이토 오토사쿠. 일본의 후손도 찾지 못했던 그 무덤을 최초 소개.

■ 근대 서양의학의 선구자 / 지석영과 오긍선
의대 양대 산맥인 서울의대의 초대 교장 지석영, 연세의대 최초 한국인 교장 오긍선.
오긍선의 후계자 이영준의 묘를 최초 소개.

■ 개화에 앞장선 근대 최고의 서화가 / 위창 오세창
개화의 주역, 민족대표 33인, 그리고 우리 문화재 수호의 선구자를 소개.

■ ‘조선의 마음’을 일깨운 역사가?언론인 / 호암 문일평
식민지 시대에 사라져가는 조선의 역사와 마음을 일구었던 선구자. 비석의 오기는?

■ 독특한 국어학자였던 조선의 변호사 / 학범 박승빈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맞춤법은 30년대에 치열한 학술 논쟁의 결과였다.
현 맞춤범의 대표적인 반대자, 변호사 박승빈을 최초 소개.

■ 한국 민속학의 원조 / 석남 송석하
진단학회, 한국산악회 초대 회장, 한국 민속학의 원조 송석하의 비석이 그곳에 있다.

■ 민족애의 꽃 / 이경숙
MRA의 개척자요, 덕행의 30년을 살다간 여성.
서울대 유달영 교수가 비문을 써 준 사연.

■ 한국 최초의 몰몬교 신자, 콩 박사 / 영양학자 김호직
문교부 차관까지 지낸 교육자, 영양학자의 신앙적 삶을 소개.

■ 동아일보의 편집국장 / 소오 설의식과 그 가족
일장기 사건으로 퇴직한 설의식과 부친 설태희(민족운동가),
그리고 동생인 월북 시인 설정식 등의 가족 이야기는 배우 김보성까지 이어진다.

♣3부 한 조각 붉은 마음은

■ 묵살된 도산의 유언 / 도산 안창호와 태허 유상규
도산의 비서를 지내고 도산의 아들처럼 사랑받던 유상규.
도산공원으로 이장된 도산은 유언으로 유상규 옆에 묻히기를 원했다?

■ 글 없는 비석이 전하는 침묵의 소리 / 죽산 조봉암
할 말을 잊은 ‘글 없는 비석’의 사연. 장남 조규호의 사부곡.

■ 좌우의 투쟁 속에 사라진 젊은 혼 / 삼학병
최초 소개 무덤. 1946년 1월 19일 ‘학병동맹사건’의 희생자 3인의 묘.
이념의 시대가 만든 비극의 젊은 주인공들.

■ 깊이 감추고 팔지 않음이여 지사의 뜻이로다 / 남파 박찬익
무성입토(無聲入土)를 원하여 망우묘지에 조용히 잠든 김구의 측근.
진정한 지사인 박찬익의 삶은 우리가 따라야 할 참다운 삶의 모습.

■ 동아일보의 초대 주필 / 설산 장덕수
4형제가 모두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장덕수 형제, 동아일보의 기초를 만든 인물.
그리고 합장된 부인 박은혜(경기여고 교장).

■ 반민특위의 선봉장 / 현포 이병홍
반민특위 제1조사부장을 지냈으며 나라 일에 몸 바친 진정한 국회의원.
신익희의 비문 글씨는 국보급! 이병홍의 묘와 삶을 최초로 소개.

■ 몰락한 왕조의 상징 / 명온공주와 부마 김현근
순조의 딸 명온공주와 부마 김현근의 합장묘는 수풀에 뒤덮여 있다.
그들 상석 위의 영문 낙서는?

■ 신립 장군의 아들 / 영의정 신경진
평산 신씨 문희공파 묘소와 신경진의 묘. 많은 인물을 배출한 평산 신씨 문희공파
가계도는 신사임당과 신익희까지 연결된다.

■ 독립운동의 역사를 말하다 / 망우리공원의 독립지사들
유명하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의 초라한 무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본 독립운동의 역사와
양상을 소개. 의열단, 다물단이란?

■ 기념비(탑)
-노고산천골취장비(1938) : 오세창 글씨. 서강대 뒷산의 공동묘지 무연묘 취장비
-이태원무연분묘합장비(1936) : 유관순 열사는 이태원공동묘지에서 묘를 찾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곳은 열사를 추모할 수 있는 가까운 공간이 아닌가.
-국민강녕탑: 아차산 지킴이 최고학 옹(90세)이 혼자 세운 탑 이야기.

■ 어여간 나의 마음 가르어간 나의 몸 / 서민의 비명
격동기를 살다간 이름 없는 서민들의 감동적인 비문 이야기
-부모, 자식, 친구, 부부의 비문들

♣부록

■ 망우리론 : 어머님의 ‘내 방’ 같은 명당, 망우리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 망우리공원의 개요: ‘망우’의 유래와 망우리공원의 현황, 망우리의 인문학적 의의를 소개.

■ 유명인사종합요약표: 유명인사의 기일과 생몰, 직업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추천사

유홍준(명지대 교수, 전 문화재청장)

이제는 더없이 중요한 역사 공간이 된 망우리공원을 우리는 하나의 문화재로 받아들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청순한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날 때 망우리공원을 거닐다 보면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아들임을 떠올리며 멀리 한... 더보기

최창조(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망우리라는 땅의 성격은 대체로 연로하신 어머님의 ‘내 방’ 같은 느낌이다. 어머님에게 ‘내 방’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천하의 명당이다. ‘내 방’은 나만의 ‘둥지’이다. 둥지는 안온함과 안전을 보장하는 곳으로 믿...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망우리에 잠든 53명의 비문을 통해 읽는
격동적인 우리의 근현대사와 그들의 이야기

한반도에 역사가 시작된 이래, 19세기 조선말처럼 혼란스러운 시기가 없었으며, 일제강점기처럼 주권과 국토를 잃은 치욕스러운 시기가 없었다. 또한 해방 이후 6·25전쟁까지 이념의 갈등으로 수백만 명이 희생되고 전국토가 폐허가 된 시기도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선진 한국을 만들어낸 ‘고난 속의 기적’이라는 성장의 역사 또한 없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를 치열하게 살다간 많은 유명 인사들과 서민들이 망우리공원의 역사(1933~19...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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