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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잃은 음악 베토벤과 바버라 이야기

로빈 월리스 지음 | 홍한결 옮김 | 마티 | 2020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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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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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000977(118600097X)
쪽수 408쪽
크기 132 * 197 * 34 mm /465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Hearing Beethoven/Wallace, Robi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운명, 장엄 미사, 합창, 대푸가 …
베토벤이 불협과 혼돈의 한복판에서 지켜낸 삶!

악성, 괴팍한 천재와 같은 박제된 이미지나 영웅 신화를 탈피해, 귀먹은 베토벤의 창작 행위와 행적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베토벤 음악의 위대함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밝혀내는 책이다. 베토벤의 음악을 평생 연구해온 음악학자인 로빈 월리스는 아내 바버라에게 닥친 청력 상실을 10여 년간 곁에서 지켜보면서, 비슷한 청력 문제를 겪었던 베토벤의 말년을 탐구해갈 통찰과 동기를 얻는다. 저자는 또한 베토벤이 남긴 방대한 스케치와 자필 악보, 서간, 필담 노트 등 다양한 기록을 살피고, 베토벤이 썼던 여러 종류의 피아노와 ‘청취 기계’, 작곡 도구를 연구하고 직접 체험해본다.

이 책은 음악 연구와 뇌과학, 그리고 체험을 한데 엮어냄으로써 귀먹은 베토벤이 어떻게 작곡을 해나갔고,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 보인다. 나아가, 베토벤이 장애를 정녕 ‘극복’한 것일지, 베토벤이 써낸 음악이 과연 극복의 산물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불협과 혼돈, 파격의 한가운데로 나아간 말년의 베토벤과 그의 음악에 다가간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텍사스로 떠나는 길
1장 베토벤, 귀가 멀다
2장 2003년, 불시에 귀가 멀다
3장 귀먹은 작곡가
4장 청각장애, 한계, 그리고 소명
5장 귀를 대신한 도구들
6장 귀와 눈, 그리고 인지
7장 소리를 그리다
나오며: 온전함의 포용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그가 작곡을 멈추지 않은 것은, 음악이란 시각과 촉각의 산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음악은 몸으로부터 비롯되고, 움직이고 떨리는 악기로 만들어진다. 음악은 시각적 신호에 반응하고, 음악에 담긴 제스처는 귀뿐 아니라 눈을 즐겁게 한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던 베토벤은 청력이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더욱더 음악의 물리적, 시각적 측면에 천착했다. (10쪽)

그녀의 삶을 통해 베토벤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베토벤이 청각장애에 대처하며 보인 모습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었다. 그는 별종도 괴물도 아니었다.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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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베토벤 탄생 250주년
청력 잃은 음악가 베토벤에 관한 “아직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이야기”
2020년 전 세계 음악계의 최대 이슈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다. 악성(樂聖)은 베토벤을 칭하는 고유명사가 됐고, 그의 극적인 일화는 한두 개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수많은 책과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다뤄졌다. 베토벤이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악상을 그저 받아 적어 음악을 완성’했다는, 낭만주의적 천재 예술가상엔 들어맞으나 신빙성이 떨어지는 얘기가 그 일례다. 『소리 잃은 음악』은 청력 잃은 음악가 베토벤에 관해 “아직 아무도 시작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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