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마케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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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날로그 세상에서 만들었던 마케팅 문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들의 변화를 따라가기도 힘들다. 디지털 프리가 일상이 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마케팅이 무엇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넌센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굳이 마케팅의 용어나 법칙을 정의하려고 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마케팅적 에피소드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보고자 한다.
작가정보
일상이 마케팅이라 생각하는 One of Homo Marketers다.
마케팅 분야로만 밥 먹고 산지 20년이 된 마케터다. 현재 CL&Co(씨엘앤코) 대표컨설턴트이자 한양사이버대학원 마케팅MBA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학부시절 희망은 방송 PD였는데 비정규직 케이블채널 PD와 광고제작사 조감독을 거쳐 정규직 신세계백화점 마케터로 진로을 바꾸면서 험한 마케팅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현대캐피탈 고객전략팀, 타이드스퀘어 상품팀, 삼성카드 프리미엄마케팅팀과 브랜드팀을 거치면서 마케팅 전반의 업무를 배우고 실행했다. 지금은 기업과 학생들에게 마케팅 컨설팅과 강의를 하면서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 최근작 : <21일 마케팅>
목차
- Prologue 나는 마케터다 고로 존재한다
ㆍ 결합상품이 아니라 결박상품이다!
ㆍ 생일 케이크에 숨겨진 비밀
ㆍ 팸셀족을 아십니까ㆍ
ㆍ 왜 당장 사지도 않을 자동차 리뷰를 계속 보는 걸까ㆍ
ㆍ 맥주는 어디에서 마셔야 가장 맛있을까ㆍ
ㆍ 연애하듯 쇼핑몰도 밀당 고수가 되어야 해!
ㆍ 왜 호텔엔 꼭 뷔페가 있을까ㆍ
ㆍ 해가 지지 않는 핫플레이스 홍대를 가다!
ㆍ 마냥 해피하지 않은 해피밀의 덫
ㆍ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병원
ㆍ 버카충 안하는데 차감이 된다.
ㆍ 와썹맨 어디까지 와썹ㆍ
ㆍ 배달의민족이 효자손을 배달한 이유
ㆍ 피자 가격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ㆍ 바보상자는 스마트TV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ㆍ 기업이 싫어하는 예민남입니다.
ㆍ AI스피커! 너의 이름은ㆍ [ep 1]
ㆍ AI스피커 너의 이름은ㆍ [ep 2]
ㆍ 코스트코는 열고 이마트는 접고
ㆍ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토스터 값을 한다 VS 비싸
ㆍ 벼룩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ㆍ 추석에 준비할 것은 송편만이 아니다.
ㆍ 수염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ㆍ
ㆍ 어쩌다 코스튬이 된 한복, 코스프레하지 말라고ㆍ
ㆍ 다 때가 있다.
ㆍ 이연복 셰프 현지에서 먹힐까ㆍ 안 먹힐까ㆍ
ㆍ 어쩌다 PPL 대놓고 PPL
ㆍ 강남역 뷰티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ㆍ 지하철9호선, 시간이냐 공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ㆍ 오늘도 나는 미끼를 덥석 물었다.
ㆍ 디테일 끝판왕 카애프터마켓
ㆍ 샤오미여 영원한 가성비 최고란 없다.
ㆍ 킹스맨 맞춤이 사람을 만든다.
ㆍ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신묘한 힘을 가진 소비자시대
ㆍ 자연광을 좋아하지만 이름은 조명광입니다.
ㆍ 백만불짜리 리만 가설만큼 어려운 마케팅 난제는ㆍ
ㆍ 공공시설에도 비즈니스 마인드 도입이 절실합니다.
ㆍ 보디가드로 업그레이드하면 힙은 팬티업 프로
ㆍ 네거티브 전략이 쉽지만 포지티브를 택하겠어!
ㆍ 로우로우(RAWROW)처럼 제조하자
ㆍ 브런치 먹을 시간에 브런치 쓰는 남자 이야기
ㆍ 드레스코드는 데님입니다.
ㆍ ‘타다’의 자발적 탑승 인증 릴레이 이유는ㆍ
ㆍ 트렌드의 시즌이 다가옵니다. [ep 1]
ㆍ 트렌드의 시즌이 다가옵니다. [ep 2]
ㆍ 공간 비즈니스가 아니라 비즈니스 공간입니다.
ㆍ 내 인생 최고의 브랜드는ㆍ [ep 1]
ㆍ 내 인생 최고의 브랜드는ㆍ [ep 2]
ㆍ 내 인생 최고의 브랜드는ㆍ [ep 3]
ㆍ 내 인생 최고의 브랜드는ㆍ [ep 4_끝]
ㆍ 죽은 마케터의 사회
Epilogue 52번째 마케팅 일기를 정리하면서
출판사 서평
“ 삶의 모든 것이 마케팅인 시대, 시장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
남의 일기 훔쳐보는 맛으로 읽는 마케팅 에세이”
“마케팅은 사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 매일 출근하고 학교 가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일상에 가깝다. 매일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케팅이다”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1인 시대이자 모두가 마케터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회사원, 자영업자,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공무원, 사장님, 대표님... 불리는 이름은 다 달라도 마케터의 시선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늘부터 1일 나만의 마케팅적 시선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바야흐로 쓰고읽저(쓰高읽低-쓰는 이는 많아지는데 읽는 이는 적어지는 현상을 이름)시대다. 이 책도 이런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독자들을 많이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할지라도 마케터로 오래 일하면서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소시민으로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지면 위에 남김으로써 수많은 호모 마케터스에게 나도 글을 쓸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로 보며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답이 없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보니 과거처럼 성공의 방정식을 설파하거나 이것이 정답이나 이렇게 하라고 권하는 책이기보다는, 마케팅적 시선이 가득 담긴 타인의 일상을 따라서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느끼며, 스스로의 관점을 키우고 자기만의 세상사는 방법과 마케팅적 마인드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를 바란다.”
전작 <21일 마케팅> 이후 2년만에 돌아왔다. 말랑말랑한 마케팅 에세이를 들고서 말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보니 마케팅 영역은 더더욱 빠르게 변한다. 축적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하고 전문가라는 말조차 어색하다. 세상 많은 부분들이 그러하지만 마케팅이란 부분은 고민하고 계획할 시간도 부족하고 트렌드를 좇아가는 듯하다. 공급자중심 마케팅 시대에는 불변의 법칙이 있다고 하기도 했고 일정한 패턴이나 매스미디어의 영향력하에서 돈이나 스타의 힘으로 마케팅을 논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해서는 기업이나 개인이나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다. 아날로그 세상에서 만들었던 마케팅 문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들의 변화를 따라가기도 힘들다. 디지털 프리가 일상이 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 마케팅이 무엇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은 넌센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작가는 굳이 마케팅의 용어나 법칙을 정의하려고 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일상속에 녹아 있는 마케팅적 에피소드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보고자 노력한다. 이제는 그런 세상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미 카카오가 운영하는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브런치>에 게재되어 20만명 이상이 읽은 글들을 지면으로 옮겨왔다. 디지털이 일상화가 된 세상에 굳이 책도 많이 읽지 않는데 아날로그로 인쇄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이 0과 1로 구분되는 디지털이 되더라도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으리라 믿고 아날로그를 감성을 찾는 손들을 위해 디지털 인쇄기로 출판하였다.
정답이 없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보니 마케팅 성공의 방정식을 추출하여 설파하거나 이것이 법칙이니 따라하라고 권하는 책은 아니다. 마케팅적 시선이 가득 담긴 작가의 일상을 따라서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으로 저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느끼며 세상사는 누구나 시장에서 생존하는 마케터임을 자각하고 스스로의 관점을 키우고 자기만의 생존법과 마케팅적 마인드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를 작가는 바라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마케팅은 특수한 분야나 학문이 아니고 기술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면허도 필요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 마케팅은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란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장(Market)은 태어났고 진화해왔다. 당연히 그 속에서 인간은 삶을 영위(ing)하고 있으니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고 결국 모든 인간은 마케터다. 독자여러분도 호모 마케터로서 자신만의 시장 생존 일기를 써보시길 권해 드린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906324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23일 |
쪽수 | 356쪽 |
크기 |
149 * 211
* 27
mm
/ 57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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