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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집

북클럽 자본 시리즈 6
고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9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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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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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811871(1185811877)
쪽수 208쪽
크기 126 * 187 * 24 mm /29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자본주의’의 모든 일터는 ‘공포의 집’이다!

우리의 노동자들은 공장을 다녀오고 나서 알게 됩니다.
노동력을 가졌다는 것, 일할 몸뚱이를 가졌다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갖지 않았다는 뜻임을.
그는 무언가를 가졌기에 그걸 팔기 위해 나온 게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게 없기에 몸뚱이를 내놓은 겁니다.
그들은 재산의 소유자가 아니라 무산자인 거죠.
그게 아니라면 흡혈귀가 사는 그 끔찍한 ‘공포의 집’으로
다시 들어갈 이유가 없을 겁니다.
한번 붙잡으면 ‘한 방울의 피라도 남아 있는 한’
결코 자신들을 놓아주지 않는 흡혈귀에게 말입니다.

상세이미지

공포의 집(북클럽 자본 시리즈 6)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목차

저자의 말 - 인간수용소

1 권리 대 권리
. 노동일이란 무엇인가
. 1노동일이란 무엇인가
. 논변과 항변
. 마르크스의 몽타주 기법
. 힘이 결정한다

2 자본주의는 과로사회
. 잉여노동에 대한 갈망
. 자본주의적 흡혈귀와 봉건주의적 흡혈귀
. 자본주의는 원리상 과로사회다
. 시간 도둑질

3 돈을 아끼고 생명은 낭비하다
. 착취에 대해 그 어떤 제약도 없다면
.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 위장이 아팠던 것
. 19세기의 지옥은 21세기에도 지옥
. 그들이 말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 들리는 목소리와 들리지 않는 목소리
. 살인자와 피살자
. 24시간 노동일의 꿈


4 공장의 탄생
. 다시, 노동일이란 무엇인가
. 식인자본은 너무 빨리 먹어치운다
. 뒷일은 나도 몰라, 될 대로 되라지!
. 근대 노동윤리와 노동자의 탄생
. 공장의 원형으로서 ‘구빈원’

5 시간을 둘러싼 전쟁
. 역사가 말해주는 것
. 내전 속에서 한 발짝 한 발짝
. 노동일 단축과 자유시간
. 이것이 자본주의이며, 이것이 자본주의 정신이다
. 노동자 곁에 있는 노동자

6 자본이 부딪힌 한계
. 다시 나타난 스핑크스와 세 개의 법칙
. 무지의 피난처
. 출구 없는 벽 앞에서

부록노트
I―『자본』과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
II―이주노동자와 인터내셔널
III―흡혈귀와 프롤레타리아트

책 속으로

자본가는 왜 노동일을 늘리려 하는가. 노동자를 오래 부리면 그만큼 권력의 쾌감을 오래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요. 이런 건 『자본』에서 전제하는 합리적 자본가의 형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엄밀히 말하면 자본가가 원하는 것은 장시간의 노동이 아닙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잉여가치 즉 잉여노동입니다. - 44쪽

버트런드 러셀은 말했습니다. “현대의 생산방식은 우리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열어놓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한쪽 사람들에겐 과로를, 다른 편 사람들에겐 굶주림을 주는 방식을 선택해왔다.” 우리 모두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북클럽 『자본』]이란?
천년의상상 출판사는 철학자 고병권이 ‘독자들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어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그간 ‘난공불락의 텍스트’로 여겨지며 수많은 독자들을 중도 포기하게 만든, 그래서 늘 미련이 남는 책 마르크스의 『자본』(제1권)을 철학자 고병권의 오프라인 강의와 더불어 제대로 읽어나가려는 기획입니다. 2018년 8월부터 2년간 격월간으로 『자본』을 더 깊이 해석한 단행본이 먼저 출간되고, 책 출간 다음 달에는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됩니다(이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제공됩니다). 자세한 출간 일정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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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 축복이자 저주 qu**tz2 | 2019-09-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1세기가 맞나 의심스러운 사고가 오늘날에도 종종 발생한다.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노동하다 과로사하고, 기계에 신체의 일부가 끼어 절단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등의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이 희망인가를 묻고는 한다. 직장을 가지고자 안간힘을 쓰는 이들이 널린 세상이다. 수중에 돈이 없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을 짐작한다면 노동을 거부하기란 힘들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마지 못해 일한다는 표현이 떠오른다. 우리에게 노동은 무엇이란 말인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글자가 기괴했다. 오래 전 놀이동산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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