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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짜 넣는 노동

북클럽 자본 시리즈 5
고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9년 0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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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811857(1185811850)
쪽수 208쪽
크기 127 * 187 * 22 mm /26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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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자본’은 어떻게 ‘노동’을 빨아들이는가

피를 빨려야 사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피를 빨아야 살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뜻이지요.
살아 있는 것은 죽고 죽은 것이 삽니다.
영원한 죽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존재, 마르크스는 이것을 ‘자본’이라고 부릅니다.
이 점에서 『자본』은 ‘생명의 정치경제학’, 좀 더 직접적으로는 ‘죽음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비판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상세이미지

생명을 짜 넣는 노동(북클럽 자본 시리즈 5)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저자의 말-노동자 매혈기

1 인간과 꿀벌-합목적적 노동
→ 우리는 거의 소가 되어야 한다 → 노동은 합목적적 활동 → 건축가가 꿀벌보다 나은가

2 죽은 것들을 살려내다-살아 있는 노동
→ 생산수단?노동대상(원료)과 노동수단 → 생산수단에 깃든 과거의 목소리 → 노동의 마법과 사물의 환생

3 자본가의 통제 아래서-소외된 노동
→ 노동과정은 노동과정이다, 그런데…… → 자신의 통제 vs. 자본가의 통제 → 노동자는 어떻게 에일리언이 되는가 → 노동자는 왜 동물로 돌아갔을 때 행복한가 → ‘소외’는 『자본』에서도 중요한 주제

4 요술의 성공, 마침내 탄생한 괴물
- 가치를 늘리는 노동
→ 자본가의 관심은 인류 복지가 아니다 → 투입물과 생산물의 가치 분석 → 살아 있는 노동의 또 다른 마법 → 시제를 통합하면 → 생명을 짜서 가치를 더한다
→ 막간극?노동의 선물 →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 ‘노동과정’·‘가치형성과정’·‘가치증식과정’이라는 용어 → 인간임을 확인하려는 노동자의 저항 → 단순노동과 고급노동

5 죽어 있는 것과 살아 있는 것-불변자본과 가변자본
→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개념적 준비물 → 가치형성과 가치이전의 차이 → 생산과정에 머무는 것과 사라지는 것 →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건네는 선물 → 가변자본과 불변자본

6 동일한 것의 다른 이름?‘잉여가치율’과 ‘착취도’
→ ‘가치생산물’과 ‘생산물의 가치’ → 이윤율과 잉여가치율 → 개념의 탄생은 눈의 탄생이다 →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 무로부터는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는다 → 야곱과 이스라엘처럼 연습 문제를 풀어보자! → 맨체스터의 어느 공장주 → 계산이 유발하는 환상 → 최후의 ‘한 시간’ → 학문 너머에 있는 것 → 왜 시니어인가 → 목소리 vs. 목소리

부록노트
→ I 정신의 왕국과 자본의 왕국
→ II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의 구분
→ III 사이보그 노동자의 에일리언 되기

책 속으로

노동하는 인간은 한마디로 인조인간입니다. 인간은 노동대상에 다가서기 전에 먼저 노동수단과 합체합니다. 노동대상을 변형하기 전에 노동수단으로서 자기 자신을 변형시키는 겁니다. 자신의 신체와 노동수단이 거부반응 없이 결합하도록, 그래서 신체기관들끼리 그러하듯 노동수단과도 물질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듭니다. 노동수단을 또 다른 신체기관화하는 거죠. 노동수단을 자기화한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 본문 38쪽

나 자신이 내게 타인처럼 느껴지는 것을 ‘소외’(Entfremdung)라고 합니다. 마르크스의 말처럼 합목적성이 인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천년의상상 출판사는 철학자 고병권이 ‘독자들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어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그간 ‘난공불락의 텍스트’로 여겨지며 수많은 독자들을 중도 포기하게 만든, 그래서 늘 미련이 남는 책 마르크스의 『자본』(제1권)을 철학자 고병권의 오프라인 강의와 더불어 제대로 읽어나가려는 기획입니다. 2018년 8월부터 2년간 격월간으로 『자본』을 더 깊이 해석한 단행본이 먼저 출간되고, 책 출간 다음 달에는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됩니다(이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제공됩니다). 자세한 출간 일정은 책 속의 ‘일러두기’에 있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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