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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716039(1185716033)
쪽수	272쪽
크기	150 * 215 * 16 mm /47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심리학 > 감정/학습심리 > 감정과정서

이 책의 주제어

감정에 무관심했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살았다!

감정은 참으로 신기하고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이처럼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우리 몸 어딘가에 남아 끊임없이 표현되기를 요구하고,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시켜 항상 지친 느낌을 준다. 『가짜 감정』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감정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감정조절을 할 것인지를 잘 설명한다.

1부와 2부에서는 한 부부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감정을 보여주고, 그들의 상담 과정을 소상히 보여준다. 3부에서는 우리가 흔히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4부에서는 감정 조절의 7단계를 소개하고, 5부에서는 책에서 다룬 감정에 관한 주요 사항들을 10계명으로 요약하여 정리한다. 감정에 휘둘리거나 낯선 감정 때문에 힘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내 감정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

1 우리는 왜 감정이 낯설까?
1. 가정의 달, 싸우는 가족
ㆍ어린이날, 엉망이 되다
ㆍ무력감에 빠진 아내, 상사가 두려운 남편
ㆍ자존심을 건드리는 싸움
ㆍ비참한 기분
ㆍ다른 여자에게 쏠리는 마음
ㆍ“내가 너무 초라해”
ㆍ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온 결혼 10년
ㆍ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주요 감정
ㆍ무의식 속의 ‘외로움’
ㆍ갈등을 무조건 피한 이유
ㆍ새로운 부부관계가 시작되다

2. 가짜감정을 느끼는 이유
ㆍ감정을 꾹꾹 눌러버린다
ㆍ“감정을 느끼면 약한 사람이야!”
ㆍ감정을 피해 일로 도망간다

3. 감정이란 무엇인가?
ㆍ감정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다
ㆍ최초의 감정, 불안
ㆍ부정적 감정의 근원, 수치심

4. 감정을 외면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
ㆍ감정이 없는 사람들
ㆍ감정만 있는 사람들
ㆍ몸만 있는 사람들

5. 내 감정은 나의 것
ㆍ상대방은 내 안의 뭔가를 건드렸을 뿐
ㆍ“부하 직원이 자꾸 거슬려요”

2 기천, 진영 부부의 상담 리포트
1. 진영의 주된 정서 ‘외로움’
ㆍ보살핌 못 받은 외톨이
ㆍ“날 외롭게 하지 마”
ㆍ외로움이 만들어낸 허상, ‘따뜻한 남편’

2. 기천의 주된 정서 ‘두려움’
ㆍ“식구들이 화내는 건 너무 무서워”
ㆍ좋은 사람 콤플렉스
ㆍ거리 두기
ㆍ“다른 곳에서라도 쉬고 싶어”

3. 들키면 수치스럽다
ㆍ“외롭다고 하면 초라해 보여”
ㆍ머리로는 되는데 가슴으로는 안 되는 일
ㆍ“나는 ‘괴물’ 같은 그들과 달라!”

4. 인정하면 자유로워진다
ㆍ외로움 직면하기
ㆍ“드러나도 괜찮구나!”
ㆍ“나도 괴물 같은 그들과 똑같네”
ㆍ우린 모두 부족한 존재

5. 상담을 마치고
ㆍ결혼으로 충족하려 했던 자기애 욕구
ㆍ수치심이 다른 감정을 만들어낸다
ㆍ표면감정, 이면감정, 심층감정
ㆍ“그래, 나는 불완전하다”

3 나는 왜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낄까?
1. 부정적 감정을 살펴보는 이유
ㆍ조절이 필요한 감정들
ㆍ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면 삶의 에너지로 바뀐다

2. 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ㆍ논리만 따진다
ㆍ단점만 보인다
ㆍA라면 당연히 B해야 한다
ㆍ이분법의 함정

3. 불안 “불행한 일이 일어날까 봐 걱정돼”
ㆍ어두운 것에 초점을 맞춘다
ㆍ불안이 만들어내는 세 종류의 사람
구원자 : 갈등은 다 해결해야 돼!
일중독자 : 불안에 쫓기는 사람

4. 외로움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
ㆍ집착하거나 우울해한다
ㆍ눈치를 보며 감정노예로 산다
ㆍ독립적인 듯 보이지만 의존적이다
ㆍ연민으로 지배한다

5. 열등감 “못난 나도, 잘난 너도 참을 수 없어!”
ㆍ열등감은 복합적 감정
ㆍ강해야 살아남는다
ㆍ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와 강해지고 싶다
ㆍ천상천하 유아독존이고 싶다

4 나를 휘젓는 감정, 조절할 수 있다
감정 조절은 훈련이 필요하다
1. 1단계 : 느낌 알아차리기
ㆍ느낌으로부터 도망치지 말자
ㆍ감정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자

2. 2단계 : 느낌 표현하기
ㆍ계산하지 말자
ㆍ감정 자체에 집중한다
ㆍ감정을 표현하면 몸도 마음도 풀린다
ㆍ자존감이 회복된다
ㆍ내 마음속 어린아이

3. 3단계 : 내 인생의 주제 찾기
ㆍ드러나는 속마음
ㆍ다양한 방어기제들

4. 4단계 : 나를 깊이 이해하기
ㆍ“내가 이런 사람이었다고?”
ㆍ나의 모습 직면하기

5. 5단계 : 원치 않는 내 모습 수용하기
ㆍ나도 세상도 정의롭지 않다
ㆍ실패한 전략

6. 6단계 : 나를 성장시키는 긴 싸움
ㆍ피하고 싶은 성장통
ㆍ이미 있는 성장 자원 활용하기

7. 7단계 : 새로운 가치관의 탄생
ㆍ더 큰 성장을 위해
ㆍ포용의 가치관

5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10계명
감정 조절,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1.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물어본다

2. 불편한 감정을 환영한다
ㆍ장애로 비롯된 불편한 감정을 부정한 A씨
ㆍ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던 C씨

3. 부정적 감정일수록 표현한다
ㆍ참으면 마음의 평화를 잃는다
ㆍ감정은 억압이 아니라 소화의 대상
ㆍ나 전달법
ㆍ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때 고려할 3가지

4. 내 감정은 나의 것임을 명심하자
ㆍ다른 사람에게 원인을 돌리지 말자

5. 언어에 예민해지자
ㆍ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는다
ㆍ사실과 소망을 표현하는 언어
ㆍ이분법적 표현보다 통합적 표현으로

6. 감정이 주는 신호를 읽는다
ㆍ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뒤로 숨고 싶어 한다
ㆍ짜증이 자주 나는 사람은 인내심이 많은 사람

7. 감정 조절의 7단계에 익숙해진다
ㆍ내 느낌을 알아채고 표현만 해도 절반은 성공

8. 자신이 작은 존재임을 인정한다
ㆍ명문대 신드롬
ㆍ인간은 작은 존재, 그래서 커지려고 경쟁한다

9.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한다
ㆍ화가 나면 하나님이 되려고 한다
ㆍ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자

10. 가치관을 바꾼다
ㆍ새롭게 태어나는 나

에필로그┃불완전해도, 부족해도, 외로워도, 그래도 괜찮다

책 속으로

나는 강연 중에 자주 이런 말을 한다.
“다른 사람이 원인 제공을 했다 하더라도 나에게 생긴 감정은 내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이 마치 내 감정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큰 원인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현재 겪고 있는 감정은 내 감정입니다. 내가 그 감정을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청중들은 대체로 숙연해진다. (64쪽)

인간은 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고 싶어 한다. 각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이 있고 이것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금 느끼는 감정 뒤에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다!

감정은 참 오묘해서 때론 위장을 한다. 불안한데 화를 내고, 우울한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진짜 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으로 위장을 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작고 못난 존재라는 수치심이 있는데, 작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봐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화를 내는 것이다.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잘못된 감정, 나쁜 감정이란 소리는 아니다. 모든 감정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어떤 감정이든 환영하고 잘 돌봐줘야 한다. 진짜감정을 알아봐주고 보살펴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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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감정 ah**us04 | 2016-08-22 | 추천: 0 |

굉장히 쉬운 말로 쓰인 심리학 책입니다. 대중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라 그런지 전문용어도 거의 없고 있더라도 쉬운 용어로 다시 풀어쓰고 있어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그들의 문제점과 상담 과정,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줍니다. 심리학 책들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정신병자이고 세상은 거대한 정신병동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을 수 ... 더보기

굉장히 쉬운 말로 쓰인 심리학 책입니다. 대중들을 대상으로 쓰인 글이라 그런지 전문용어도 거의 없고 있더라도 쉬운 용어로 다시 풀어쓰고 있어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그들의 문제점과 상담 과정,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 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줍니다.
심리학 책들을 보면 모든 사람들이 정신병자이고 세상은 거대한 정신병동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표현하고 조절하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첫 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실린 10계명을 통해 스스로의 진짜 감정을 인정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닫기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해지기 ch**jong | 2015-01-02 | 추천: 0 |

얼마전에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 교회를 다니기에 예수님 오신날이라는 의미적 분위기와 연말연시라는 시기적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설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속에 남아있는 어린시절부터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것이 없는 날입니다. 아니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정도가 아니라 25일을 지나고나면 오히려 마음이 갑갑해지는 날이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즈음에 '가짜감정'을 읽으면서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기쁜 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괴롭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을 ... 더보기

얼마전에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 교회를 다니기에 예수님 오신날이라는 의미적 분위기와 연말연시라는 시기적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설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속에 남아있는 어린시절부터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것이 없는 날입니다. 아니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정도가 아니라 25일을 지나고나면 오히려 마음이 갑갑해지는 날이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즈음에 '가짜감정'을 읽으면서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기쁜 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괴롭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김용태 교수님은 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한 분이십니다. 어린시절 잔소리가 심했던 어머니와 선을 긋고 싶어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을 했던것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논리적으로 말하면서 살았고 그 영향으로 수학교육을 전공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대학 입학후에 '마음'에 눈뜨기 시작했고 많은 고민끝에 상담대학원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답니다. 우여곡절을 거쳐서 횟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상담을 '마음을 편하게 하는 활동'이라고 한마디로 말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면서 살아가려던 저자인 김용태 교수님, 감정으로 표현하면 약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감정이 느껴질때마다 부정하려했던 공무원 J씨, 좋은사람이 되고싶었던 기천씨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면들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거기다가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 중반부 이후로가면 당연히 다양한 부분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막연히 생각할때보다 다른 사람의 모습을 통해 바라보거나, 어떤 상황에서 반응하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면서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01 우리는 왜 감정이 낯설까?
02 기천,진영 부부의 상담 리포트
03 나는 왜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낄까?
04 나를 휘젓는 감정, 조절할 수 있다
05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10계명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 책은 전반부에서 감정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후반부에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굳이 후반부에 나오는 방법들이 아니더라도 전반부를 읽고 스스로의 모습을,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 수 있게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입니다. 2015년에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해지고싶은 이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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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감정 lj**120 | 2014-12-31 | 추천: 0 |

가짜감정? 그동안에는 그냥 '내 안의 감정을 잘 표현 못하는 거'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가짜 감정이 있으리라생각해본 적은없었다. 그러나 <가짜감정>이라는 책을 보면서 '감정에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생각이 내 뜻대로, 내 마음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감정이라는 녀석이, 참으로 오묘하고 교묘한 탓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것이 위장을 한다고 한다. 불안해 죽겠는데 화만 버럭버럭 낸다거나 미친 듯이 우울한데 얼굴은 웃고 있고... 더보기

가짜감정? 그동안에는 그냥 '내 안의 감정을 잘 표현 못하는 거'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가짜 감정이 있으리라생각해본 적은없었다. 그러나 <가짜감정>이라는 책을 보면서 '감정에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생각이 내 뜻대로, 내 마음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감정이라는 녀석이, 참으로 오묘하고 교묘한 탓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것이 위장을 한다고 한다.
불안해 죽겠는데 화만 버럭버럭 낸다거나 미친 듯이 우울한데 얼굴은 웃고 있고,..
진짜감정을 숨기고 가짜감정을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행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잘못된 감정, 나쁜 감정이란 소리는 아니다.
모든 감정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 어떤 감정이든 환영하고 잘 돌봐줘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국내 상담치료계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내 감정에 책임을 지고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 감정인데 내가 모르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행복해지는’ 길을 안내한다.

감정 조절을 못 하고 감정에 압도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감정이 풀리지 않으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인식의 제한이 생겨 올바른 판단도 어렵다. 선택과 집중 또한 할 수 없다.
내 감정의 근원, 즉, 진짜감정을 들여다봐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내안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조금이나마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 감정조절 7단계

1. 거슬리는 감정 알아차리기
2. 화난 감정 표현하여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기
3. 자신의 주제 발견하기
4. 자신을 깊이 이해하기5. 수용하기
6. 거듭나기
7. 새로운 가치관 갖기

감정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로울 수 있으며 행복하다. 감정을 잘만 컨트롤하면 감정에 압도돼 에너지 낭비하는 일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현실에 집중하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우리를 불편하게 했던 감정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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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감정 dm**l6195 | 2014-12-28 | 추천: 0 |

이 책은 어떤 부부의 사례로 시작됩니다. 외로움을 감추고 살던 아내와 두려움을 감추고 살던 남편. 감추고 포장하며 잘 살아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어느 순간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 그런 사례였습니다.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시작하며 원인을 알게 되었고, 그 원인은 '감정을 숨긴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짜 감정(표면감정)과 진짜 감정(이면 감정과 심층 감정)에 대해 알며 서서히 치료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감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깜짝 ... 더보기

이 책은 어떤 부부의 사례로 시작됩니다.
외로움을 감추고 살던 아내와 두려움을 감추고 살던 남편.
감추고 포장하며 잘 살아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어느 순간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 그런 사례였습니다.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시작하며 원인을 알게 되었고, 그 원인은 '감정을 숨긴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짜 감정(표면감정)과 진짜 감정(이면 감정과 심층 감정)에 대해 알며
서서히 치료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감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사례에서 외로움을 감추고 살던 아내, '진영'의 이야기가 저랑 비슷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요즘 유독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행동에 언짢고
'언짢음'을 유발하는 사람과 만나기가 꺼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심지어 연애 관계에서도 감정보다는 이성을 발동시키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에 예전부터 친구들이 저를 평가하기를,
'넌 처음엔 마음이 따뜻하고 참 착한 것 같은데 오래 사귀고 보면 착하다는 개념보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란 생각이 많이 들어. 마음이 따뜻한건 분명 알겠는데,
어느 순간 차가운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제 인생의 첫 연애가 진행되고 있는 중인데,
감정 표현을 잘 하는 남자친구를 보며 고맙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도 드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인간관계든 사람이 좋고 함께 있으면 참 좋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짜증이 나고
괜히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부쩍 늘어나는 것을 느끼는 저를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외로워하는게 보이지만 어떻게 할 수 없이 그저 미안하기만 하고,
나름 많이 표현한다고 하는데 주변 시선이 의식되서 괜히 반대로 말하는 등
제 행동에서 상처를 주는 것같아 가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저 스스로가 너무 냉정한건가 싶을 때도 있고, 임용 공부와 다른 것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시간을 계산하고 있는 저를 볼 때 서럽고 가끔은 스스로가 이상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도 진영과 같이 인정을 통해 애정을 확인받았던 것 같습니다.
잘 해야하다는 중압감에 항상 눌리켰던 것 같습니다.
공부에 대해서 표면적으로 아무도 강요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결과가 잘 나오면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해주셨지만,
결과가 잘 나오지 않으면 다음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는 강박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관적으로 엄청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노력을 덜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고,
결국 결과가 좋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힌 것 같습니다.
내심 실망하시는 것 같은 분위기에 실망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고요.
중학교 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들 사이에서 동생과 비교받는 것도 스트레스였습니다.
전 전교 상위권에 위치하지만 동생은 하위권에 위치한다며
학생들이 성적으로 위치가 정해진다는 것과 공부로 위치와 함께 평판이 결정되는 것이 싫었나봅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면서 상위권에 있는 것을 즐기기도 했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꽤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경쟁력이고 소위 '일진' 친구들에게서
다소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 동생과 자존심 쎈 저를 지키는 방패가 되어 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을 일진들이 아닌 제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수단이었으니까요.
지금에서야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예전에는 제가 뭘 느끼는지 가끔 드는 분노나 슬픔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도 답이 없을 뿐더러 그런 것들을 '다 괜찮아. 생각을 바꾸면 돼.'라며 묻어두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성적을 지키고, 배운 것을 까먹지 않게 지키고,
나쁜 마음이 들지 않게 생각도 지키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지키자는 등
다 괜찮다고 포장해놓고 싫은 것 티 안내고, 지키고, 들어주고, 이해하려 애 쓰는 것에 신경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즐겁다는 생각이 조금 드니까
이런 것들이 배우는게 즐거워서 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런 것들은 조금 덮을 줄 알아야한다며
스스로 달래고 달래지지 않으면 묻어버리듯 잊어버리려 노력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몸이 마비되고 쓰러지고,
다소 친구들에게 있어서도 더이상 싸우지 않고 좋게 좋게 넘어가는 듯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감정을 담고 묶어서 묻어버리는 무의식에서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초반부에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기 스스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구절이 있었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같고,
앞으로 그동안 습관처럼 감추고 숨겼던 것들을 어떻게 풀어놓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을지 스스로와 대화를 해나가야겠습니다. 닫기
가짜 감정 sh**7502 | 2014-12-26 | 추천: 0 |

나는 직장에서 너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성격이 작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대충 일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남탓을 하시는 것에 능숙한 재주를 가지신 분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영화, 뮤지컬, 친구들 만나기 등에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오다가 얼마 전 폭발하고 말았다. 같이 일이 연관된 분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말을 못 하고 말을 해도 사람들 앞에서 언성을 높이어 마치 내가 더 잘못을 한 것같은 인상을 만들어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접... 더보기

나는 직장에서 너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성격이 작은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대충 일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남탓을 하시는 것에 능숙한 재주를 가지신 분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영화, 뮤지컬, 친구들 만나기 등에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오다가 얼마 전 폭발하고 말았다.

같이 일이 연관된 분이 연세가 좀 있으셔서 말을 못 하고
말을 해도 사람들 앞에서 언성을 높이어 마치 내가
더 잘못을 한 것같은 인상을 만들어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내 감정에서 도망을 치면서
그 분과의 갈등을 피하려 했고, 시간이 지나면 이또한 지나가리라며
무작정 참으며 내 화를 돋구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같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니 그 상태에서 나도 너무 화가 나서
나이가 좀 어린 나와 연세가 많으신 그 분이랑 사무실에서 싸우게되는
장면이 머리에서 상상이 되었다.

그래서 책에서 나온 것처럼 내가 그 분에게 화가 난 점을 글로 썼다.
친구들과 뒷담화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러던 중 그 분이 또 나를 화나게 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그 동안 다른 분들에게 알리는 일이 치사하다는 생각을 접고
다른 상사에게 말씀을 드려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감정을 표현하고 나니 기분이 루련해졌다.

그리고 내가 언어에 예민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화가 나서 말할 때의 억양도 말이다.
화가 날 때 언어에 더 예민해지고 어투에도 신경을 써서
정말 갈등의 상황에서 좀 더 발전된 조정을 끌어내도록
평상시에도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감정조절의 7단계이다.
1단계:거슬리는 감정 알아차리리
2단계:화난 감정 표현하여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기
3단계:자신의 주제 발견하기
4단계: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단계
5단계:수용하기
6단계:거듭나기
7단계:새로운 가치관 이다.
그동안 나의 거슬리는 감정을 알아차리지도 못했으니 화만 나고
그 감정을 꾹꾹 눌러담다가 화가 나지도 않는 상황에서 빵 터지고 만
상황이 많았던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상담과 관련된 책을 좀 더 읽어 내 감정을 잘 조절하여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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