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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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노우에 도모히로
저자 이노우에 도모히로(井上智洋)는
경제학 박사. 게이오기주쿠 대학 환경정보학부를 졸업하고 와세다 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단위 취득 후 만기퇴학했으며, 2015년 4월부터 고마자와 대학 경제학부의 강사를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거시 경제학, 화폐 경제 이론, 성장 이론이다. 인공 지능과 경제학의 관계를 연구하는 개척자로서 학회 발표와 정부 연구회 참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AI 사회론 연구회의 공동 발기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새로운 자바 교과서(新しいJavaの?科書)》, 《리딩스: 정치 경제학에 대한 수리적 접근(リ?ディングス: 政治???への?理的アプロ?チ)》(공저) 등이 있다.
역자 김정환은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트위터 혁명』,『교양경제학』,『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비즈니스 모델 2025』,『2020 시니어 트렌드』,『도요타 정리술』,『노후파산』,『쓸모 있는 인문수업 생명과학』등 다수가 있다.
목차
- 머리말_인공 지능의 미래, 경제의 미래를 말하다
1장 인류 대 기계
- 호킹 박사의 우려는 현실이 될 것인가?
- 되살아나는 기술적 실업
- 기계가 대체하면서 없어지는 직업
- 2045년, AI가 인간의 지성을 초월하는 날
-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을까?
- 기술적 특이점은 찾아올 것인가?
2장 인공 지능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첨단 AI 연구의 현주소
- 딥 러닝이라는 돌파구
- 언어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 범용 AI 개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 AI는 창조적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 로봇이 신체 감각을 가질 수 있을까?
3장 이노베이션·경제 성장·기술적 실업
- AI는 경제 성장을 어떻게 촉진하는가?
- 이노베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제2차 산업 혁명의 끝과 포스트모던
- 제3차 산업 혁명과 정보 기술
- AI는 고용을 빼앗는가?
- 어떤 거시 경제 정책이 필요할까?
- 금융 정책과 재정정책
4장 제4차 산업 혁명 후의 경제?고용의 미래
- 제4차 산업 혁명을 둘러싼 패권 다툼
- 범용 AI는 사회에 어떻게 도입될까?
- 기계에 빼앗길 가능성이 낮은 직업
- 노동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순수 기계화 경제로의 변화
- 제1의 대분기
- 제2의 대분기
- 자본주의 2.0, 노동이 사라진 세계
- 모든 노동자는 굶어죽는다
제5장 왜 인공 지능의 시대에 기본 소득제가 필요한가?
- 모든 사람이 풍요로운 사회는 가능한가?
- 소련형 사회주의는 부활할 수 있을까?
- 기본 소득제란 무엇인가?
- 재원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
- 순수 기계화 경제에서 기본 소득제가 지니는 의미
맺음말_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를 되새기며
책 속으로
그런데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적 행동을 하는 이른바 범용 인공 지능이 실현되어 보급된다면 기존의 기술과는 질적으로도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범용 인공 지능과 그것을 탑재한 로봇 등의 기계가 인간이 해 왔던 온갖 노동을 대신 하게 되어 경제 구조가 극적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져 버릴까? 경제 성장은 정체될까? 아니면 폭발적으로 성장할까?
-〈머리말〉 중에서
브린욜프슨과 맥아피는 노동자의 생활상과 거시 경제의 추세가 보이는 이와 같은 괴리를 ‘거대한 탈(脫)동조화(Great Decoupling)’라고 이름 짓고, 그 주된 요인은 정보 기술의 발달이라는 ‘스킬 편향적 기술 진보’라고 말했다. 이것은 정보 기술을 활용하는 고숙련(High Skill) 노동자의 수요가 증대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보 기술에 대체되기 쉬운 저숙련(Low Skill) 노동자의 수요는 감소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대체되기 쉬운 숙련노동일까? 최근의 경우는 주로 ‘사무 노동’의 기술이다. -〈1장 인류 대 기계〉 중에서
현재의 AI 열풍은 슬슬 가라앉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열풍과 상관없이 AI는 끊임없이 발달할 것이다. 여기에 내가 문제로 삼는 것은 좀 더 호흡이 긴 이야기다. 최근 시작된 AI에 관한 일련의 연구 개발이 크게 결실을 맺으려면 아마도 2030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로부터 15년 후인 2045년의 경제는 지금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 터이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와 같은 경제의 거대한 변동이다. -〈기술적 특이점은 찾아올 것인가?〉 중에서
가령 무인 탑승 수속 기기의 도입으로 불필요해진 인원은 공항에 새로 설치된 수면실이나 샤워실의 접수처를 담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 새로운 일거리가 할당되지 않는다면 잉여 인원은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이 기술의 진보는 항상 기술적 실업을 초래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기술 진보는 실제로 실업을 낳든 그렇지 않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제를 성장시킨다.
-〈제3차 산업 혁명과 정보 기술〉 중에서
범용 AI는 먼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작동되는 고도의 ‘퍼스널 어시스턴트(전자 비서, AI 컨시어지, 버틀러 서비스)’로서 활약할 것이다. 시리가 지금보다 훨씬 영리해져서 어떤 요망에도 대응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 바란다. 더 나아가 “우리 회사의 결산서를 만들어 줘.”라든가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줘.”라든가 “자동차 산업의 최근 동향을 10페이지 정도의 보고서로 정리해 줘.”라고 명령하면 각각의 작업을 즉시 수행해 주게 된다. 기업의 사무직이 뿌리째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 업종에 따라서는 현재 20~30명 규모의 회사를 사장 혼자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범용AI는 사회에 어떻게 도입될까?〉 중에서
수입이 끊긴 노동자는 유료 상품을 구입하지 못한다. 순수 기계화 경제에 이르러 모든 노동자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면 노동자는 착취당할 일이 없어지는 동시에 굶어죽을 수밖에 없게 된다. 사회 보장 제도도 전혀 없다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는 차라리 착취당하고 있었을 때가 행복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모든 노동자는 굶어죽는다〉 중에서
범용 AI가 출현하는 2030년경부터 순수 기계화 경제로 이행되기 시작되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가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자본가의 몫은 한없이 커지며 노동자의 몫은 한없이 작아질 것이다.(중략)내가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AI가 고도로 발달한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놀면서 살 수 있는 SF적인 미래가 자연스럽게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노동자가 굶어죽지 않게 하려면 가령 사회 보장을 대부분의 국민에게 적용하는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왜 인공 지능의 시대에 기본소득제가 필요한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인공 지능, 4차 산업 혁명 이후
노동이 사라진 세계를 대비하라!
무인 매장· 무인 공장· 무인 운전… 노동자가 사라진다!
노동이 사라진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체 어디에서 소득을 얻게 될까?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게 될까,
아니면 단순히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겨 굶어죽게 될까?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는 인공 지능(AI)의 발달, 기계화로 인해 2020년까지 사무 · 행정 직군에서 화이트칼라 일자리 약 475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옥스퍼드대학교의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즈번도 〈고용의 미래〉라는 논문에서, 현재 미국 노동자의 약 절반(47%)이 종사하고 있는 일자리가 10~20년 안에 기계로 대체 가능해지리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인공 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최근 들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흔히 자율주행 자동차나 드론의 활약으로 택시기사나 택배 배송기사가 일자리를 잃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듯 화이트칼라 사무 노동자도 안전하지 않다. 본격적인 변화는 2030년 즈음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적 행동을 하는 이른바 범용 인공 지능의 출현에서 시작될 것이다. 범용 인공 지능과 그것을 탑재한 로봇 등의 기계가 인간이 해왔던 온갖 노동을 대신하게 되어 경제 구조가 극적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져 버리게 될까? 경제 성장은 정체될까? 아니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까?
『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에서 저자 이노우에 도모히로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거시 경제학자로서 인공 지능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의 4차 산업 혁명 관련 책들이 개개의 기술이 산업이나 업종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를 다뤘다면, 이 책에서 저자는 경제 시스템의 구조와 경제 성장, 고용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한다. 인공 지능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지, 사람들에게서 노동을 전부 빼앗아가는 결과로 끝나 버릴지, 거대한 경제 구조의 변화에 어떤 대처 방안이 있을지 등을 모색한다.
인공 지능의 발달이 가져올 이익과 손해를 균형 있게 검토하며, 지금 이 시대가 고민해야 할 4차 산업 혁명 이후 경제, 사회, 노동 구조 변화의 주요 이슈를 명료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책이다.
딥 러닝이 부셔버린 인공 지능의 한계,
2030년 범용 AI의 확산을 일으킨다!
2016년 알파고 VS 이세돌 구단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은 AI 열풍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단순히 기보를 외우는 수준이 아닌 스스로 창의적인 수를 던지는 수준까지 진화한 인공 지능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있지 않을까.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제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2년, 구글사의 연구 그룹이 개발한 프로그램 ‘구글 브레인(Google brain)’은 어떤 특징에 주목해야 할지를 인간에게 배우지 않고도 고양이 얼굴의 패턴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금까지 생명만이 스스로 세상을 분해해서 인식하는 존재였지만 딥 러닝을 통해 기계도 삼라만상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세상을 분해해서 인식하는 존재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딥 러닝의 응용 범위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 화면을 보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딥 러닝 기술이 범용성 높은 AI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래에 인간의 일자리를 모조리 빼앗는 AI가 등장한다면 그것은 아마 딥 러닝의 여러 응용 버전 중 하나일지 모른다. 참고로 바둑 AI인 ‘알파고’는 딥마인드사가 개발한 것으로, 딥 러닝 기술은 이미 인간의 지성을 위협하기 시작한 것이다.
왜 인공 지능의 시대에
기본소득제가 필요한가?
무인 매장, 무인 공장, 무인 운전…. 사람의 힘이 필요 없는 자동화 기술은 인터넷 확산과 더불어 우리 삶 속으로 거침없이 행진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주문받는 직원을 대체할 무인 판매대(키오스크)를 도입 중이고,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완전 무인 매장 ‘아마존 고’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이 외치는 제조업의 첨단화,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일본의 로봇 신전략,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에 담긴 공통적인 핵심은 모두 인공 지능, 로봇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게 로봇으로 인건비를 절감한 덕분에 우리는 전에 없던 서비스, 생각지 못한 싼 제품의 풍요를 누린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순수 기계화 경제’는 장기적으로 기술 대체로 인한 중산층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 단언한다. 임금 노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노동자가 임금 소득을 얻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럴 경우라도 상품의 가격이 제로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공 지능이 제아무리 발달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도 물질이나 에너지, 토지 등은 유한하며, 따라서 상품의 가격도 제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공장이 서 있는 토지, 그곳에서 일하는 로봇의 재료인 금속, 로봇을 가동시키는 전기, 상품의 원재료 등이 공짜가 되지 않는다면 그런 공장이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도 제로가 될 수 없다.
이 책의 저자 이노우에 도모히로는 AI?로봇에 고용을 빼앗겨 임금 수입을 얻지 못하게 되었는데 물가가 내려가지 않아 상품도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 즉 노동자에게는 지옥 같은 경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앞으로 가계가 잃는 부는 인공 지능과 로봇 기술을 선점하는 기술기업들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위협이 빠르면 10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사회가 지속 가능하도록 이런 성과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시작할 시점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핀란드의 기본소득제 실험과 스위스의 국민투표 등을 지목하며, 경제, 사회, 노동 구조의 변화를 준비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포퓰리즘적 복지정책이라며 비난을 하기에 앞서 왜 서구의 국가들이 기본소득제 도입을 검토하는지 살펴볼 수 있게 시야의 폭을 확장시켜주는 책이다.
2030년 인공 지능의 확산과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경제 구조의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검토하며, 무엇보다 노동자인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경제와 노동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리 미래가 〈스타트렉〉 같이 전례 없는 번영과 자유의 시대가 될 것인지,
아니면 〈터미네이터〉처럼 인간과 기계의 끊임없는 투쟁의 시대가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인공 지능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책, AI 발달이 가져올 이익과 손해를 균형 있게 검토한 책이다!
-2017 일본 신서대상 BEST 10 입상
이 책 정말 대단합니다. 진심으로 현재 이 사람의 설명이 제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논하기 위한 지식, 접근법, 글의 명쾌함 등 모든 부분에서 한 수 배운 기분입니다.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손태장 (Mistletoe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이사)
기본정보
ISBN | 9791185439754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25일 | ||
쪽수 | 240쪽 | ||
크기 |
152 * 224
* 19
mm
/ 40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人工知能と經濟の未來 2030年雇用大崩壞/井上智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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