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라는 키워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인슈타인! 그는 왜 천재라 불리는 것일까요? 단지 그의 과학적 업적 때문일까요? 그 뒤에는 천재만의 사상과 윤리 등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아인슈타인 일생의 행적을 쫓으며 그의 말과 행동, 가치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교육 문제가 자주 대두되는 요즘,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철학 교육이 얼마나 절실한지 아인슈타인에게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머리 좋으면 ‘천재’?
멀지 않은 옛날, IQ 좋고 학교 성적이 우수하면 ‘천재’ 또는 ‘수재’ 등으로 불렸고, 나중에 큰일 할 사람이라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천재’라는 단어가 구태의연하게 다가온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학문 분야 등이 점차 세분화되고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20세기의 대표적인 ‘천재’ 운운하며 아인슈타인을 재조명하는 까닭은 그가 ‘천재’임이 단지 학문적 성과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1세기도 15년이나 지난 이 때에 아인슈타인을 위대하다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자유를 꿈꾸고 혁신을 꾀하라!
100여년 넘게 아인슈타인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우리는 그가 주로 연구에 몰두하거나 고뇌하거나 사색에 빠져 홀로 있는 모습을 상상해왔다. 혹은 산발한 머리에 혀를 내밀고 있는 그 유명한 사진 때문에 ‘괴짜’로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는 매우 사교적이고 자기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는 목표한 바가 확고하고 자기 신념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머릿속에는 지식만큼 일상 경험에서 터득한 지혜가 가득했고, 가슴엔 호기심과 열정, 탐구심이 충만했다. 그리하여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혁신을 적절히 조화시킨 삶을 표방했으며 그 결정체가 그의 학문적 업적에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지성인!
만약 아인슈타인이 살아서 21세기 사람들에게 강연을 한다면 다음과 같은 주제로 하지 않을까. 아이러니하게도 100여 년이나 흐른 시간 동안에도 한 인간의 삶의 자세에 대한 덕목은 변함이 없으니, 아마도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다음과 같은 것들을 깨닫는 일이 삶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더불어 아인슈타인은 이 모두를 깨닫고 생을 마감했으므로 진정한 세기의 지성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 열정은 기본이다.
2. 직관력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으로 생기고 발전한다.
3. 호기심은 상상을, 상상은 실현가능성을 낳는다.
4.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과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면
관계는 돈독해지고 세상으로 더 멀리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5. 마음을 열고 때를 기다려라.
6. 고전을 탐독하고 예술을 가까이 하라.
7. 두뇌에 충분한 휴식을 주어라.
8. 쓸데없는 고민에 빠지지 말고 사유의 즐거움에 빠져라.
9. 세상에 눈과 귀를 항상 열고 있으라.
10. 자신에게 당당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