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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플랜: 위대한 고전 삼류를 일류로 만든 인문학 프로젝트

디오니소스 지음 | 다반 | 2019년 09월 3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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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264387(1185264388)
쪽수 376쪽
크기 152 * 220 * 30 mm /55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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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인문학으로 지어 올린 시카고 대학의 신화,
현재진행형의 텍스트인 위대한 고전을 한 권으로 보다!

교육철학에서 ‘항존주의’ 개념이 등장할 때 아울러 다루어지는 사건이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이다. 냉전의 시대에 우주 산업을 소련이 먼저 선점한 충격으로 인해, 미국의 교육 풍토에는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진보주의라 불리던, 여전히 미국의 인문을 대변하기도 하는 실용주의 풍토에 순수 학문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대표적인 사례가 시카고 대학에서 실시한 ‘The Great Books Program’이다. 법학도 출신인 로버트 허친스는 시카고 대학의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교육이론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는 ‘교양교육을 받은 전문가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카고 대학 학생들 모두에게 고전을 읽히기 시작한다. 허친스는 교양교육이 선택의 영역이 아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당시 미국 교육계의 풍토 상, 대학 내에서도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끝까지 그 신념을 관철시킨 결과, 당시만 해도 삼류의 브랜드였던 시카고 대학을?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미담을 지니게 된 인문학 프로젝트.

“이 교육은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나 그들의 흥미나 적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다. 교양교육을 통하여 자유롭고 책임 있는 인간이 된 이후에 생계의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그들의 특수한 흥미와 적성을 계발할 수 있다.”
-시카고 대학교 총장, 로버트 허친스

물론 허친스의 취지가 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효율성으로서의 고전은 아니었다. 그 결과가 일류로 올라선 시카고 대학이었을 뿐이다. 구글이나 애플이나 페이스북,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이념과도 닿는 맥락 아닌가? 그들도 최초의 취지가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니었다고 회고하지 않던가. 그 일을 좋아하다 보니 많은 돈을 벌게 된 결과일 뿐이지. 철학자 바슐라르의 어록을 빌리자면, 유용성 너머에 내밀한 꿈이 있다. 그 꿈이 목적지향의 효율론 바깥에 잠재하는 숱한 유용성이기도 하고….

저자소개

저자 : 디오니소스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니체의 키워드로 이름한 인문 프로젝트 팀.

민이언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니체의 잠언집 하나로 인해 철학의 길을 걷게 된, 니체를 사랑하는 한문학도.

이민호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문학과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동서양의 고전을 두루 흠모하며 살고 있는 인문학도.

방제일
언젠가 멋진 역사소설을 쓰는 것이 꿈인 기자. 현재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김은혜
모든 인간은 가치 있는 단 한 줄의 삶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세상을 보고 찍고 쓰고 기록하는 자유로운 창작자.

장다혜
사회학과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글 쓰는 인생이 시작되었다. 가진 것은 나름의 감성과 키보드 치기에 무방한 손가락뿐인, 현재는 에세이 작가.

목차

프롤로그 _ 시카고 플랜, 인문학 그리고 디오니소스

STEP 1
《미합중국독립선언서》
플라톤의 대화편
소포클레스-《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마키아벨리-《군주론》
애덤 스미스-《국부론》
토크빌-《미국의 민주주의》
헨리 소로-《월든》,《시민의 불복종》
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사회계약설-홉스, 로크, 루소

STEP 2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데카르트-《방법서설》
파스칼-《팡세》
조너선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 《공리주의》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의 모험》
투키디데스-《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라블레-《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STEP 3
프랜시스 베이컨-《대혁신》
경험론 철학의 계보-로크, 흄, 제임스
볼테르-《캉디드》
러시아 문학-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공자-《논어》
아리스토파네스-《구름》, 《리시스트라테》
신화 서사시-《니벨룽겐의 노래》, 《마하바라타》
스토아철학,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몽테뉴-《수상록》

STEP 4
밀턴-《실낙원》
단테-《신곡》
뉴턴과 아인슈타인
아이스킬로스-《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1부
스피노자-《에티카》
헤겔-《역사철학》
찰스 다윈-《종의 기원》
헨리 제임스-《나사의 회전》
보에티우스-《철학의 위안》

STEP 5
라이프니츠-《형이상학》
칸트-《실천이성비판》
괴테-《파우스트》
쇼펜하우어-《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키에르케고르-《철학적 단편 후서》
조지프 콘래드-《어둠의 심연》
프로이트-《꿈의 해석》
버나드 쇼-《인간과 초인》
니체-《선악의 저편》

STEP 6
트로이 전쟁 3부작-《일리아드》,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헤로도토스-《역사》
라신-《페드르》
발자크-《고리오 영감》
마르크스-《자본론》
입센-《들오리》
보들레르-《악의 꽃》

에필로그 _ 위대한 고전, 현재진행형의 텍스트
쿠키페이지 _ 〈시카고 플랜〉 전체 목록

책 속으로

소포클레스의 작품들은 서양사에서 고대 그리스가 지니는 철학사적 의의와 함께 살필 주제이다. 당대 그리스인들은 합리의 담론에 취해 있었다. 삶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제아무리 합리적이라고 한들, 인간의 삶 자체가 그렇게 합리적으로만 흘러가는 서사도 아니지 않던가. 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 왕》을 이어 《안티고네》에서도 인간의 지나친 합리성을 비판한다.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성 집단의 오만, 그 합리의 신념으로 추락하는 인간의 비극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또한 신탁적 성격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먼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전을 읽으면 사고 작용이 활발해지고 고무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수 세기 이상을 살아남은 책을 쓴 위대한 정신들 덕분인지도 모른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고전은 시간의 마모를 견디고 어느 시대에나 유효한 현재진행형의 텍스트이다. 때문에 정신분석 같은 영역에서도 지나간 시대의 스토리텔링들을 돌아보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기나 여기나,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제 안에서의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으로의 고찰이다.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은 늘 있으며, 햄릿과 돈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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