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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즉 생각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주는 특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철학적 주제가 녹아 있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를 곁들인 짤막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학문이었나 하고 놀라게 될 것입니다.
흔히 인간을 이성적 동물에 비유하곤 하는데 동물과의 궁극적 차이는 감정적인 측면이 아닌 생각(사고)의 차별화된 특성에 의해 기인된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방법도 모른 채 무작정 생각만 해서도 안 됩니다. 창의적이고 올바르게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사고)을 시도 해본다면 언젠가는 아인슈타인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숨에 읽는 이야기철학》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책은 그 중 1권으로 생각의 방법 즉 철학적 사유를 다룹니다.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낚는 법, 그리고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고기 낚는 것 자체를 즐기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이 철학을 우리의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쉬
저자(글) 스샤오밍
역자 정주은은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동물, 무대에 오르다』, 『‘노’라고 말하는 아이』, 『몸, 예술로 말하다』, 『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황금법칙』, 『스마트 탐정 바오다다』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우리 삶에서 철학이 왜 중요할까요?
지혜탐구 1 지혜를 찾아 나선 여행
첫 번째 이야기 지혜의 근원
- 지혜의 뿌리
- 만물의 근원은 수
두 번째 이야기 변증법과 역설
-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 수업료 소송
- 물고기의 즐거움
세 번째 이야기 너 자신을 알라
-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 플라톤의 이데아
네 번째 이야기 백과사전 철학자
다섯 번째 이야기 철학과 과학의 르네상스
- 아는 것이 힘이다
- 모든 것을 의심하라
- 코페르니쿠스식 혁명
- 미네르바의 올빼미
지혜탐구 2 귀납추리
첫 번째 이야기 머리가 아픈 데 발을 고치는 이유
두 번째 이야기 제 꾀에 넘어간 칠면조
세 번째 이야기 제자를 시험한 스승
네 번째 이야기 동물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
다섯 번째 이야기 비타민의 발견
여섯 번째 이야기 죽은 닭이 알을 낳는다면?
지혜탐구 3 연역추리
첫 번째 이야기 나는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이야기 올 사람이 안 오네
세 번째 이야기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기
네 번째 이야기 영리한 나그네
다섯 번째 이야기 준마를 알아보는 백락
지혜 탐구 4 변증법
첫 번째 이야기 사물의 발전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
두 번째 이야기 용사와 방패
세 번째 이야기 우맹의 간언
네 번째 이야기 포샤의 수수께끼
에필로그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책 속으로
[에필로그 중에서]
앞에서 우리는 수많은 생각의 기술들을 배웠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들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하늘의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 몇 개를 보았을 뿐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설령 앞에 나온 방법들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기뻐할 수만은 없는 노릇,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해야 한다.
지난 20세기에는 ‘지식의 대폭발’이라는 말이 크게 유행했었고 이것은 그야말로 20세기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얼마나 많은 지식이 쏟아져 나왔는지 사람들은 인간의 뇌가 그것을 다 담을 수 있을지를 농담 삼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사실 20세기에 대폭발을 일으킨 것은 ‘지식’만이 아니었다. ‘사고 방법’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논리적 사고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고 그 밖에도 참신한 방법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계통론, 인공두뇌학, 정보이론, 질적 변화, 시너제틱스 등등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론이 생겨 그야말로 ‘사고방법의 대폭발’이 일어났다.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한참이 흘렀지만 20세기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무슨 일이든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생각’의 비법을 찾아 나선 우리의 여행이 즐거웠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친구들이 이 여행을 하는 동안 늘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서평
-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기 쉬운 철학입문서
- 누구나 갖는 호기심에 가장 흥미로운 주제와 이론 선정
- 어려운 이론에 압도당하지 않고 지식, 존재, 마음 등 큰 주제를 탐구
- 위대한 철학자들의 유명한 인용문과 주요 이론, 논쟁 소개
- 철학사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재밌는 이야기책
- 스토리텔링으로 알기 쉽게 풀어 쓴 친절한 설명
- 흥미를 돋우고 이해를 돕는 다양하고 풍부한 삽화
철학은 물리, 화학, 수학, 의학처럼 구체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학문이 아니라, 수준 높은 사고 방법 혹은 사고의 기술을 연구하고 가르쳐 더 고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더 폭넓고 높은 시야를 길러주고 새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칼은 갈지 않으면 녹이 슬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뒤쳐집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배우기만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로 배우고 올바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가장 오래된 학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새로운 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신세계입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탐구하다 보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지혜의 끝자락이라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 그럼 이제 생각하는 법을 배워봅시다.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면 철학이 이제껏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쉽고 흥미진진한 학문이란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16056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7월 27일 |
쪽수 | 226쪽 |
크기 |
169 * 227
* 15
mm
/ 46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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