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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청을 설립하라 한 인문학자의 역사적 알리바이

박상익 지음 | 유유 | 2018년 01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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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5152752(118515275X)
쪽수 152쪽
크기 116 * 189 * 8 mm /13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국어만 읽어도 노벨상을 탈 수 있는 나라 『번역청을 설립하라』. 지난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학교 명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일본은 3년 연속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일본이 노벨상 수상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배경은 국가 정책, 일본의 독특한 문화, 학계의 노력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 모든 이유에 바탕이 되는 한 가지를 꼽는다면 ‘번역’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읽지 않으면 안 되는 모든 학문 분야의 기초 고전과 주요 도서들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번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거죠. 번역된 콘텐츠는 마치 공기와도 같아서 풍부한 양질의 번역 콘텐츠를 보유한 일본의 학자들은 좋은 공기를 한껏 마시며 연구할 수 있는 셈입니다.

우리가 사는 한국은 어떨까요. 번역된 콘텐츠를 만드는 출판 시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생존을 도모해야 하는 출판사들은 아무래도 ‘팔릴 만한’ 책들을 중심으로 책을 펴낼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렇다면 공익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정부는 지적인 한국 사회의 토대랄 수 있는 번역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한국연구재단에서 운영하는 명저번역사업 정도가 유일한데, 그나마도 2011년의 24억 원에서 2017년에는 10억여 원으로 예산이 감소해서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에서 ‘전셋값’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상익

저자 박상익은 번역하는 인문학자. 1953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강의하면서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역사ㆍ문학ㆍ종교의 학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저술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을 통한 한글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몰이해가 21세기 한국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암울한 전망과 대안을 담은 저서 『번역은 반역인가』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혁명가인 존 밀턴의 탄생 400주년을 맞아 『밀턴 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를 썼고, 밀턴의 대표 산문인 「아레오파기티카」를 완역하고 주석을 단 연구서 『아레오파기티카: 언론자유의 경전』을 지었고, 서양사를 통해 한국 현실을 돌아보는 역사 대중서 『나의 서양사편력 1ㆍ2』, 구약 예언정신의 핵심을 정의로 파악한 『성서를 읽다: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읽는 법』을 출간했다.
『서양문명의 역사 1ㆍ2』, 『나는 신비주의자입니다: 헬렌 켈러의 신앙고백』,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과 『의상철학』,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상)』 등을 옮겼다.

목차

머리말: 영어로 읽을 수 있는데 왜 번역해?
모국어와 민족 이상
조선말 수업에 반발한 제1고보 수재들
번역청 설립, 서둘러야 한다
세종대왕이 지금 살아온다면
일본보다 128년 늦게 번역된 보수주의 경전
번역으로 역사 변혁의 스타 게이트를 열자
하멜의 교훈
우리 역사의 단절
정체성 발견과 새 역사 창조
번역은 국가 경쟁력
부끄러운 무임승차 이제는 그만둬야
인간은 모국어를 사용할 때 가장 창의적이다
비非독서 국민의 탄생
불통의 인문학
인문학, 지금부터 ‘새 역사’를 써야
맺음말: 나의 역사적 알리바이

출판사 서평

이제라도 번역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이유
박상익 선생은 번역을 통한 한국어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몰이해가 21세기 한국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암울한 전망과 대안을 담은 책 『번역은 반역인가』를 쓴 이후로도 한국어 콘텐츠 확대를 위해 정부에서 번역 지원 사업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꾸준히 내 왔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번역은 반역인가』를 낸 지 12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의 번역 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선생은 “누군가의 말처럼 100년 후 한국어가 경쟁력을 잃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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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청합니다!! ic**oad | 2018-01-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 ㆍ 한자는 종간나 추종하던 조선이 역관은 하대하던 못된 놈의 버릇을 21세기에는 큰틀에서 반복하고 있는 작태를 지적하는 책이다. ㆍ 번역하는 인문학자 박상익 교수가 한국 번역풍토와 학계에 관하여 신랄하게 꼬집고 분노하는 책이다. 이 책을 내놓으면서 번역청 설립에 관한 청와대 청원도 올린 것으로 알고있다. ㆍ애초에 영어 공교육부터 삽질하는 대한민국이신지라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고, 학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이 곳곳에서 묻어난다.ㆍp43이 과제는 시장에 맡겨 놓아선 안 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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