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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콜럼버스가 문을 연 호모제노센 세상

찰스 만 지음 | 최희숙 옮김 | 황소자리 | 2020년 02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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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093918(1185093915)
쪽수 784쪽
크기 149 * 221 * 47 mm /92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1493/Mann, Charles C.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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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만이 아니라면 그 누가, 이토록 방대한 지식을
이토록 명쾌하고 흥미롭게 들려줄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너머,’ 콜론의 탐험대를 필두로 유럽 식민개척자들이 아메리카 땅에 발을 디딘 이후 광범위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전개된 인류의 경제· 생태적 변화와 그 결과 탄생한 ‘호모제노센Homogenocene(균질화·동질화된 인류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의 기원에 대해 쓴 역작이다. 흔히 학자들이 ‘세계화’ 혹은 ‘글로벌라이제이션’이라고 부르는 21세기의 경제·생태 시스템은 장구한 인류사의 맥락에서 볼 때 매우 급작스럽게 출현했다. 조금 거칠게 표현하자면 그것은 오랜 세월 지구상 부의 절반 이상을 독점하고 있던 아시아, 특히 중국의 무역권에 한 자리 끼어들고 싶었던 유럽인의 욕망이 분출하고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같은 것이었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술가 찰스 만은 이 책 《1493》을 통해 중국을 찾아 떠났던 콜론이 히스파니올라 섬에 상륙한 이후 얽히고설켜 맞물린 경제·생태계 변화가 근대 사회를 어떻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몰아갔는지를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다양한 사실들을 끌어들여 흥미롭고 역동적인 스토리로 엮어낸다. 흡사 정신착란처럼 진행된 대혼돈 과정에서 주연이거나 조연 혹은 희생자가 되어야 했던 세상 만물들, 때로 페루 연안 구아노 섬의 새 배설물이, 때로 전염병 바이러스가, 때로 노예무역선에 내던져진 아프리카 군인 출신 포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지금껏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이 신기한 책을 두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사유의 신기원을 열어젖힌 한 편의 위대한 복음서’라는 상찬을 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찰스 만

저명한 르포 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1491》의 저자이다. 미국 암허스트 대학교에서 수학과 생물학을 전공했다. 베스트셀러 저술가로 이름을 날리기 전에는 〈애틀랜틱〉과 〈사이언스〉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학자들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꼼꼼한 취재력, 방대한 지식을 쉽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은 이 시절에 다져졌다. 미국 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저술가 상을 비롯해 앨프리드 P. 슬론 재단(Alfred P. Sloan Foundation)과 래넌 재단(Lannan Foundation), 내셔널 매거진 저술가 상 등을 수상했다. 〈포춘〉 〈뉴욕 타임스〉 〈배너티 페어〉 〈워싱턴 포스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제2의 창조》 《1491》 《1493》이 있다. 《1491》과 《1493》은 출간되자마자 전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여러 미디어와 서점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역자 : 최희숙

전북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20년 가까이 출판 에이전트로 일하며 영미권 도서를 소개해왔다. 번역한 책으로 《하룻밤에 끝내는 기적의 팀워크》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ㆍ 008

도입부 호모제노센 세상에서
1장 두 개의 연결고리 025
터진 판게아를 재봉합하다 ㆍ 등대를 향해 ㆍ 은을 실어 나르는 바닷길 ㆍ 막판 추가시간에 뒤집힌 지구의 부

1부 대서양 항해
2장 타바코 해안 089
아메리카에 새로 유입된 토양 밑바닥의 유기체들 ㆍ 유럽과 딴판인 아메리카 산천 ㆍ 도처에 도사린 위험요소들 ㆍ 아메리카로 날아온 유럽의 꿀벌들 ㆍ 무한하고 끝없는, 부를 향한 갈망
3장 악마의 기운 154
착취국가의 탄생 ㆍ 시즈닝, 공동묘지로 가는 정거장 ㆍ 영국, 노예제로 180도 방향 전환하다 ㆍ 미국 남부 캐롤 라이나 식민지와 그곳 인디언들 ㆍ 타라의 대저택과 말라리 아 ㆍ 황열병 ㆍ 전쟁과 모기

2부 태평양을 항해하다
4장 돈을 실어나르는 바닷길 231
정화의 무적함대가 조금만 더 나아갔더라면 ㆍ “상인이 해적이고, 해적이 상인이 되어…,” ㆍ 중국 왕조의 고질적인 동전 품귀현상 ㆍ 역사상 최대의 잭팟 포토시 은광 ㆍ 돈이 될 만한 모든 것을 배에 실어서…. ㆍ 스페인과 중국의 이해 불가한 마닐라 동거
5장 상사병 풀, 외국 덩이작물, 옥구슬쌀 301
은밀한 여행자 ㆍ 중국의 맬서스, 홍량길 ㆍ 산들은 죄다 벌거숭이가 되었다 ㆍ 다자이가 남긴 유산

3부 유럽, 세상의 중심으로 올라서다
6장 농업, 산업이 되다 353
감자 전쟁 ㆍ 감자, 멜서스의 트랩에서 유럽인을 구조하다 ㆍ 질소비료 구아노의 시대 ㆍ 대기근, 유럽을 박살 내다 ㆍ 아일랜드가 병충해에 취약했던 이유 ㆍ 해충과의 전쟁
7장 검은 금의 세상 423
벌레와 새가 없는 숲 ㆍ 천연고무가 산업용품으로 거듭나기까지 ㆍ 욕조 안의 여인 ㆍ 위캄이 만들어낸 세상 ㆍ 지구 반대쪽에 이식된 고무나무

4부 세상을 바꾼 어느 아프리카인
8장 차원이 다른 인종의 뒤섞임 493
조니 굿 루킹 ㆍ 좋지 않았던 시작 ㆍ 신세계의 탄 생 ㆍ 가문의 영예 ㆍ 칵테일 도시
9장 도망자들, 지역공동체를 만들다 577
칼라바르에서 ㆍ 아프리카인의 팔마레스 왕국 ㆍ 파나마 지협의 머룬들 ㆍ 가장 순도 높고 고귀한 투쟁 ㆍ 아메리카에 입혀진 머룬 문화 ㆍ 도나 로사리오가 구축한 세상

종장 현대인의 삶
10장 불랄라카오에서 673
몰지각한 인간 ㆍ 필리핀 이푸가오 다랑이 논에서 ㆍ 배 위에서

참고문헌 ㆍ 698
찾아보기 ㆍ 765

책 속으로

번영하는 아시아 무역권에 편승하고 싶었던 유럽인의 욕망으로 태동된 16세기 교역과 경제 시스템은 19세기로 접어들 무렵에는 전 세계를 하나의 생태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 이는 생태계 전체 역사에서는 눈 깜짝할 순간이다. 이렇게 탄생한 생태 시스템은, 결정적인 시기였던 수백 년 동안 유럽이 정치적 주도권을 잡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를 발판으로 오늘날 전 세계는 단일화된 경제 시스템 지형을 형성하였다. -15쪽

이처럼 16~17세기 내내 신종 병원균이 아메리카 전역에 탁구공처럼 튀어 퍼지면서 원주민 인구 4분의 3 이상이 목숨을... 더보기

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타임 매거진〉〈퍼블리셔슬 위클리〉 올해의 책 선정!
전미 서점 장기 베스트셀러!!

배에서 내려 해변에 발을 디뎠을 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일행은 삼일열을 심하게 앓았다.

1492년 10월 12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히스파니올라 섬(현재의 도미니카 공화국)에 첫발을 디딘 직후 기록한 항해일지의 한 구절이다. ‘삼일열tertian fever’은 좀 오래된 말로, 48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열과 오한 발작을 의미한다. 콜럼버스는 자신의 원정대원들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오한과 열병에 시달리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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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는 콜럼버스의 교환(Columbian Exchange)은 세계화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비단과 도자기를 탐했던 15세기 유럽은 오스만제국으로 인해 교역로가 차간되어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콜롬버스가 여행에 떠난 이유는 새로운 교역로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콜럼버스의 발견은 대서양 무역을 초진시키는 것은 물론, 중국과 아메리카 대륙의 무역도 초진시켰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데리고 온 노예로 채굴된 볼리바이의 은은 중국으로 수출되었... 더보기
  • 아메리카 대륙 발견의 기원과 세계화, 작가의 말로는 호모제노센: 세계적인 동질화, 균질화가 시작된 기원에 대한 작가의 지식을 관련 내용이 무지한 사람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이야기해 놓았다. 마치 소설과 역사서의 중간 어디쯤에 이책의 카테고리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아메리카 대륙 발전 기원과 과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주제로 다루는 책이지만 따분하지 않고, 비유하자면 이윤열의 삼국지를 읽는 느낌의 전반적인 줄거리의 흐름을 독자들이 잘 따라갈수 있는 책인거 같다.... 더보기
  • 1493 ck**09 | 2020-03-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은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전 세계가 이전과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보통 신대륙을 ‘발견’의 기원으로 삼는 콜럼버스가 스페인 항구를 떠난 1492년이 아니라 이듬해인 1493년을 잡고 있습니다. 저자는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오늘날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 사건을 농업혁명에 절대적 영향을 준 감자와 산업혁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고무나무를 신대륙에서 도입하게 하는 '세계화'의 단초로 평가합니다. ... 더보기
  • 1493 kk**dol8 | 2020-03-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ϻ 석상 주위를 둘러보자니,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인 글로벌라이제이션의 공식적인 기념비라는 의미에 걸맞게 조각상이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동시에 석상이 미완서이라는 점도 아쉬웠다.이 석상이 갤리온 무역의 진정한 상징이라면, 응당 레스가피와 우르다네타 주위를 이 교역의 동등한 절반이었던 중국 상인들이 두러싸고 있어야 마땅했다.다만 그런 기념비가 세워지는 건 요원한 듯하다. 글로벌 무역망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심지어 수혜자들에게조차 존재하는 한 말이다. (-6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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