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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런웨이 윤고은 장편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6 | 양장
윤고은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08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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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7900296(1167900294)
쪽수 296쪽
크기 112 * 190 * 31 mm /37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서른여섯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여섯 번째 소설선, 윤고은의 『도서관 런웨이』가 출간되었다. 2003년 등단 이후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현실세계의 부조리한 세태를 과감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며 문단의 대세 작가로 자리매김한 윤고은의 이번 신작은 동양인 최초로 영국 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대거상 번역 추리 소설상〉을 수상한 이후 발표하는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2020년 『현대문학』 11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작품은 행방불명된 친구 안나의 흔적을 쫓다 우연히 읽게 된 『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사랑을 영원히 지속하기 위한 행위로서의 결혼과 이후의 삶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며 이 시대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사유케 하는 소설이다.

영원한 사랑이 존재하는가?
이제는 안심되는 결혼생활을 위한 보험이 필요한 때다?

집단주의 속 소외감이라는 중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달로 떠나고자 시위하는 소시민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 혼자가 익숙해져야 하는 시대, 외로움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만들어낸 가상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 소설집 『1인용 식탁』. 재난 여행 전문 여행사의 프로그래머가 현실뿐 아니라 여행에서 재난을 맞닥뜨리며 재난 자체가 상품이 되는 세태를 풍자한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 20대 같은 열정이 없고 40대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위태롭고 애매한 로맨스 푸어들을 다룬 소설집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등 네 편의 소설집과 세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대산대학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겨레문학상〉에 이어 〈대거상 번역 추리소설상〉까지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게 된 윤고은의 신작 장편이다. 재치 있는 입담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현실 해석을 통해 언제나 예상치 못한 서늘한 충격을 안기는 윤고은의 이번 소설은 결혼이 영원한 사랑의 서약이라는 공식을 소비 상품의 잣대 위에 올려놓고 네 남녀의 위험한 사랑과 우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수작이다.

한때 룸메이트였으나 소원해진 안나와 유리는 오랜만에 조우한다. 도서관 통로를 런웨이하듯 걸어가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SNS도 온통 도서관 런웨이 사진으로 채우는 안나는 프러포즈도 도서관에서 받았을 정도로 도서관 사랑이 지극하다. 우연히 동네 도서관에서 #AS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을 발견하고 그 책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고는 유리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나가 활동하는 독서모임의 지인에게서 안나가 며칠째 연락 두절이라는 소식을 들은 유리는 한때 단짝이었지만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소원해진 그녀와의 추억들을 곱씹으며 안나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안나가 빌려 읽었다는 보험 약관집을 같은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혹 안나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중고 거래 사이트에 보험 약관집 구함 글을 올리기도 한다. 유리의 구함 글을 보고 ‘조’에게서 연락이 온다. 과거 #AS보험회사의 직원이었던 조와의 거듭된 만남 속에 유리는 조에게 빠져들고 그즈음, 언제 사라졌냐는 듯 안나로부터 다시 연락이 온다. 안심결혼보험 약관집의 실체는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유리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의문에 사로잡힌다.

개인의 고독을 위무하는 실연급여도, 지속적인 사랑을 보장해줄 보험에도 의탁하지 않은 채 사랑이 주는 고통과 충만 앞에 선 안나와 유리. 시대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구시대적인 결혼생활 속에서 사랑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바라보고 완전한 사랑에 필요한 것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아닌 이별 후에도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용기임을 현실 풍자적으로 구현해낸 소설이다.

보험약관집을 경유한 소설의 시선은 명실공히 두 사람의 세계로 구축된 결혼생활 속에서 사랑이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주시한다. (……) 결혼을 둘러싼 욕망과 삶의 여건 속에서 사랑은 희박해지고 이제 결혼을 지탱하는 적은 자기 배당금을 챙겨 각자의 길로 떠날 미래에의 담보이다. “결혼이란 게 동거에 따른 고독을 선택하는 거 아닙니까? 기꺼이 말이죠” 되묻는 보험사 직원은 이 서글픈 사랑의 변모 과정이 기러기 부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짚는다. 이제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침서라는 이 보험약관집의 부제가 도드라진다. 지금 이 순간 미래를 위한 보험금 납입을 멈추고 이 결혼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물어야 될 때가 아닌가.
-박신영(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페이지를 한 장 넘기는 소리가 난다면 어떨까. 말의 순서를 바꾸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페이지를 한 장 넘기면 계절이 바뀌는 것이다. 소설의 마지막 한 장이 넘어 갈 때 한동안 멈춰 있던 계절이 비로소 흐르기 시작하고, 이렇게 각별한 해동의 경험은 우리가 계속 소설을 쓰거나 읽도록 만든다.
아주 거대한 판형의 책을 종종 떠올린다. 가로 2미터 세로 3미터쯤 되는, 페이지를 넘기려면 두꺼운 커튼을 치고 걷을 때처럼 몸짓이 커져야 하는 책. 그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얼마나 놀라운 바람이 불까. 가방에 넣을 수도 없고 집에 둘 수도 없어 오직 내 머릿속에서만 펼쳐보는 책 인데, 마지막 페이지를 아직 만나진 못했다. 다만 상상할 뿐, 그리고 경이로운 바람에 닿고 싶어 계속 쓸 뿐.
2021년 단 한 번뿐인 오늘
윤고은

목차

도서관 런웨이 009

작품해설 270
작가의 말 294

책 속으로

* 안나는 고요한 책들 사이로 걸어가는 걸 좋아했다. 키 높은 서가들이 담벼락처럼 이어진 도서관에서는 아무렇게나 걸어서는 안 됐다. 신발 밑창, 특히 뒷굽을 지면에 잠깐 접촉한다는 느낌으로 내려놓아야만 소리가 나지 않았다. 포스트잇을 한 장씩 바닥에 붙이는 것과 비슷하게. 안나는 자신의 걸음이 바닥에 오래 흔적을 남기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접촉에 대한 부담 없이 총총 걸었다.
-9쪽

* 걔네’의 정확한 이름은 AS였다. AS손해보험. 언니는 매달 보험료로 5만 900원씩을 납입했는데, 그 납입 내역을 보면서도 K는 이 보험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랑 이후의 사랑’으로 세상과의 조우를!
결혼도 보험 대상이 되는 세상
알 수 없이 훼손된 세계에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밤의 여행자들』이 현실을 벗어나 이국의 여행지에서 맞닥뜨린 놀랍고도 섬뜩한 재난 서사였다면 『도서관 런웨이』는 현재에 당도한 전 지구적 공포인 ‘코로나’를 배경으로,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 포진한 일상적 재난을 구축한다. 그것은 뜻밖에도, 보험과 결혼이다. 이 두 가지는 언뜻 연결 고리가 없어 보이지만, 작가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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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이 소설의 제목을 'AS안심결혼보험'으로 정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부제에 반드시 '지속 가능한 결혼생활을 위한 지침서'라는 말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도서관 런웨이』는 유리는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안나가 며칠째 연락 두절이라며 안나의 독서모임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오랫동안 소원해진 사이였지만, 최근에 통화했던 기억을 더듬어 안나를 찾기 시작한다. 안나는 여행사에서 일하며 여행지의 도서관을 꼭 둘러볼 만큼 도서관을 좋아했는데 최근 동네 도서관에서 ... 더보기
  • 도서관 런웨이 si**o1023 | 2022-0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결혼은 애초에 2호 상자였거나 어쩌면 1호 상자로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크기였는지도 모른다는 거였다. 오빠가 "그럼 옛날엔 과대 포장이었던 거네?"라고 했고, 언니는 "그렇지, 다른 상자에 담았어야 했던 걸 굳이 결혼 상자에 담은 거지. 자리가 남으니까." 사회가 해결해야 할 일들을 굳이 결혼이라는 상자 안에, 거기 남아도는 공간에 넣은 거란 얘기였다. _94AS안심결혼보험.지속가능한 결혼을 위한 지침서(보험 약관집)결혼과 보험의 생각지 못한 조합. 고독 항목, 지구공감특약, 사은... 더보기
  •   어른이 되어 서점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책을 구입할 수 있기 전까지, 책을 만나러 가는 장소는 도서관이었다. 책이 목적이기도 했지만 도서관에 들어가는 그 순간의 ‘나’가 설레고 좋았다. 조용하고 정갈한 책의 거리, 서가 사이를 조용히 걸으면, 비염도 사라진 듯 책의 향기, 책 공간만의 냄새들이 심장을 떨리게 했다.   <도서관 런웨이>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독자 모두를 설레게 하는 작품의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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