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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음악철학의 시도

리하르트 바그너 지음 | 원당희 옮김 | 세창출판사 | 2021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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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6840630(1166840638)
쪽수 180쪽
크기 115 * 188 * 17 mm /17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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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토벤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바그너의 기념논문이다. 바그너는 음조언어로서의 음악이란 인류 전체와 청각으로 소통하는 것이며, 음악가는 멜로디라는 절대언어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향해 말을 한다고 전제한다. 이와 동시에 그는 음악이 모든 예술 가운데 최고의 지위를 차지한다는 쇼펜하우어의 예술론을 전면에 내세운다.
바그너는 베토벤이야말로 가장 깊은 내면으로부터 장엄하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최고의 음악가로 평가하며, 베토벤 음악의 위대성이 지닌 국가적 의미를 부각한다. 특히 프랑스 문화에 대한 혹독한 비판과 아울러 이탈리아인의 전유물 같았던 성악을 독일인의 강점인 기악과 화합하여 창조한 교향곡 9번 〈합창〉을 베토벤의 결정적인 성과로 제시한다. 따라서 이 글의 배후에는 독불전쟁에서 독일이 승리를 앞둔 상황으로 프랑스와 문화적 경쟁심이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서문 / 005
옮긴이 해설 / 167

책 속으로

음조언어는 전 인류 모두의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으며, 멜로디는 절대적인 언어이며 이를 통해 음악가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향하여 이야기한다. _10면

우리는 곧 젊은 베토벤이 완고한 기질로 세상과 맞서는 모습을 본다. 이와 같은 기질 때문에 베토벤은 살아 있는 동안 줄곧 세상과는 거의 등지고 정말 외골수적으로 살아간다. _60면

쇼펜하우어가 베토벤에 대하여 “이 사람은 그의 이성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로 최고의 지혜를 진술한다”고 말하는 것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_60면

이렇게 독일인은 혁명적이 아니라 개혁적이다. 독일인은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음악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바그너가 쓴 베토벤에 관한 이 글은 스위스의 트립셴에서 1870년 8월과 9월 사이에 완성되었고, 이후 같은 해에 라이프치히의 프리치 출판사에서 독자적인 소책자로 출간되었다.
1870년은 베토벤 탄생 100주년인 해이다. 바그너는 떠오르는대로 100주년 기념문을 작성한다. 연설문 형식으로 작성한 이 글은 실제로 연설이 행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바그너의 생각을 더 상세히 표현하기에는 청중 앞에서 연설을 하기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이다.
바그너는 음조언어로서의 음악이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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