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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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금 하는 다양한 일들의 성과를 평생 가는 역량으로 만들고 싶다면 ‘경험’을 마케팅적 사고로 바꿔주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상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질문은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주고, 결국 그 관점이 롱런하는 마케터의 비결이 된다는 것이다. 하루하루의 경험과 그 속에서 생기는 아이디어, 질문 등을 씨줄과 날줄 삼아 진정한 자신의 실력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정보
BC카드에서 소셜미디어, 신사업마케팅, 전략기획, 디지털 광고를 담당했다. 브랜드 캠페인 ‘BC 스트리트 박스’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담당하며 JTBC 〈말하는 대로〉,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청년장사꾼 등과 협업했다.
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해 삼십대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월간서른’과 오프라인 큐레이션 마켓 ‘서른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 팟캐스트인 ‘마케팅 어벤저스’의 PD 겸 공동진행자, 오디오클립 ‘아니연맨의 마케팅 땅 짚고 헤엄치기’의 진행자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마케팅 분야 오디오북 Reader로 활동 중이다. 공저로 책 《마케팅 차별화의 법칙》을 썼다.
좋아서 마케팅을 시작했고, 이 길을 함께 걷는 선후배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 마케팅 팟캐스트와 강의를 하고, 마케팅 책을 쓴다. 사람 모으고 일 벌리기를 잘하며 새로운 것을 하면서 에너지를 얻는다. 주변에서 ‘넌 이런 걸 언제 다 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목차
- 프롤로그 - 좋은 마케터로 살고 싶어서
1장 경험만한 자산은 없다
앗, 이거 워크맨 아니었어요?
빵은 샀지만, 맛은 모른다
고민될 땐 슬롯머신을 당기자
핑프족을 아시나요?
센스를 키우는 유일한 방법
나영석 PD가 여행 예능만 만드는 이유
여자친구의 표정이 좋지 않았던 까닭
극장에 10분 일찍 들어가면 보이는 것들
멀리, 때론 가까이 여행을 떠나자
TV 광고를 제대로 보는 법
마케터가 책을 읽는 이유
배달의민족이 잡지를 만든다고?!
팀장님, 이렇게 접을 수는 없습니다.
워크숍, 혼자 가면 안 될까?
분식집을 가득 덮은 전단지의 비밀
사진을 찍자
기록을 남기자
2장 질문하는 마케터
그랜저는 왜 그 메시지를 선택했을까?
질문이 두려운 사람들
바닥 끝까지 가봤어?
일곱 가지를 묻자
어떻게 팔지? vs 왜 사야 하지?
프로 불편러가 되자
가장 좋은 와인을 고르는 방법
나라면 살까?
이걸 지금 안 하면 무슨 일이 생겨?
안물안궁? 안물난궁!
매도와 매수, 나만 헷갈려?
3장 마케터의 관점
360도로 바라보자
· 내부 고객 -파트너를 내 편으로 만들기
· 내부 고객 -상대방의 언어 익히기
· 외부 고객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기
· 외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나리오를 써보자
· 가치교환의 ‘과정’ 만들기
·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드론을 띄우자
· 좁쌀에 광내지 말자
· 바다를 끓일 수는 없다
4장 브랜드, 나는 이렇게 만들었다
뭐라고 부르지? - 이름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 연사와 스토리
얼마면 오시겠어요? - 가격과 가성비
우리가 남이가? - 관계
소풍 가는 기분이에요! - 공간
온라인에 더 많은 사람이 있다 - 영상, 사진, 채널
월간서른의 차별화를 만드는 요소들
에필로그 - 테트리스를 하듯 경험을 쌓아볼까요
책 속으로
평범한 사람이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의 힘이 필요합니다. 처음 무언가를 할 때보다는 두 번째가 마음도 편하고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보다는 세 번째에 훨씬 더 익숙하고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질(Quality)은 양(Quantity)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습니다. 무언가 잘하고 싶은 게 있다면 많이 반복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거죠. (…) 다른 방식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지금 진행하는 방식의 단계를 나누는 것입니다. 단계를 나누는 건 변화를 적용할 대상을 정하는 일과 같습니다. 어떤 단계와 과정이 있는지를 알아야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의 좋은 점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시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의 단계를 나누고, 단계별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다 보면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1장 경험만한 자산은 없다〉
마케터로서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지만 거기에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시간과 돈입니다. 분명히 마케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해야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하루는 24시간뿐이고 나에게 주어진 월급도 정해져 있습니다.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소비하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여행할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바로 여기가 마케터에서 소비자로 뒤바뀌는 지점입니다. ‘마케터 강혁진이 아니라 소비자 강혁진이라면 어디에 시간과 돈을 쓰고 싶은가?’라는 고민을 해보는 겁니다. 마케팅을 할 때는 가장 먼저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내가 만든 상품과 서비스에 내 돈과 시간을 쓸 수 있을지 말입니다.
〈2장 질문하는 마케터〉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디테일입니다. 디테일에 강한 브랜드와 마케팅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을 강화하는 것과 쓸모없을 정도로 사소한 고민을 하는 건 엄연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좁쌀에 광내기’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에 집착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마케터 둘 다에게 의미 없는 과정에 과도하게 공을 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보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기도 하죠. 때로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체감하기 어려울 때 그렇습니다. (…)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그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를 때입니다. 일의 목적이 명확해지면 내가 지금 좁쌀에 광을 내고 있는 건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3장 마케터의 관점〉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을 찾는 것도 마케터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매력적인 공간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서 하시죠”라고 먼저 제안해주는 건 아닙니다. 제가 매력적인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은 직접 방문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곳은 꼭 방문해서 월간서른을 하기에 적합한 곳인지 살펴봅니다. 사람들이 앉을 자리는 충분한지, 연사의 자리와 객석의 거리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대중교통으로 올 수 있는지, 그리고 공간만의 스토리가 있는 곳인지 말이죠. 온라인으로 검색하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장소를 추천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딱 맞는 정보는 스스로 발품, 손품을 팔아 찾아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4장 브랜드, 나는 이렇게 만들었다〉
출판사 서평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과연 이런 일에 전문성이 있는 걸까?
어떻게 해야 내 진짜 실력이 될까?
마케터로서의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학 때 무슨 전공을 배웠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에요’, ‘마케팅 팀을 뽑는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택배만 싸고 있네요’, ‘나이 어린 신입들은 트렌드를 바로바로 캐치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아요. 뒤처지는 게 불안해요’, ‘몇 년이나 해왔는데 이 업무에서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여전히 모르겠어요’까지 30대 초반 현직 마케터들의 입을 통해 들은 이야기다. 시장조사와 타깃 분석, 콘텐츠 발행과 SNS 채널 관리, 광고 집행, DM과 이벤트 상품 발송까지 누구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들이 과연 전문성을 길러주는지 의심된다는 그들!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는 신입 마케터 시절,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저자가 지금 회사에서 반복하고 있는 경험과 ‘이런 일을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 마케터들에게 탄탄한 기초를 세우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직접 겪고, 다시 묻고, 다르게 보며
자신만의 관점을 지닌 마케터로 성장하는 법
마케팅 경험이 꽤 쌓이면서 저자의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끝까지 마케터로 살 수 있을까?’였다. 단순히 연차가 늘어나고 경험을 많이 한다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자신의 일에서 더 많이 성장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고민한다. 그것이 바로 마케터로서 경험하고, 마케터로서 질문한 후 자신만의 관점을 세우는 일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마케터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왔는지에 대한 나름의 기록이다. 마케터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와 생각습관, 행동습관 등이 담겨 있다.
1장에서는 마케터의 경험을 다룬다. 마케터에게는 자신만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 데이터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광고를, TV프로그램을, 책을, 유행하는 장소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간접, 혹은 직접 경험을 하고 그것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2장에서는 마케터의 질문을 다룬다. 마케터는 어떤 현상이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것이 왜,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떻게 팔아야 하지’가 아니라 ‘왜 이걸 사야 하지’를 묻고, 유행하는 것들에 대해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나는 궁금하다’의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3장에서는 경험과 질문으로 만들어진 마케터의 관점을 이야기한다. 관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360도로 보는 것이다. 자신의 양옆과 앞뒤를 두루 살핀다. 둘째는 시나리오를 써보는 것이다. 일의 시작과 끝을 그려보면 부분만 보던 때와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셋째는 드론을 날리는 것처럼 시야를 높게 해서 전체를 조망하고, 시야를 낮게 해 디테일을 살핀다.
4장에서는 기업 마케터 자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차린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30대 후반 스타트업을 차리면서 자신이 배운 마케팅의 모든 것을 이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담았다. 강연 콘텐츠 플랫폼인 ‘월간서른’을 만들고 그것을 마케팅한 이야기를 통해서 하루하루 경험했던 소소한 마케팅의 모든 일들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음을, 결국 일의 주인이 된 사람은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롱런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일상에서 자신만의 일의 무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저자는 10년 넘게 마케팅 일을 하면서 배운 많은 것들이 자신만의 무기로 장착됐음을 이 책을 통해 밝힌다. 좋아서 마케팅을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이 소모된다고 느끼는 사람, 전문성이 대체 어디서 길러지는지 모르겠다는 사람,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이 방향인지 모르겠어서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만의 관점이라는 무기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트렌드와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그에 맞춰 플랫폼과 마케팅 전략 역시 변한다. 그러나 자기만의 관점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미래는 그리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마케터로서의 기본 스킬과 자세를 배우고 싶은 마케터 초년생, 전문성을 길러 좀 더 오래 일하고 싶은 마케터들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212209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7월 20일 |
쪽수 | 260쪽 |
크기 |
129 * 188
* 24
mm
/ 363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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