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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평전

보리 인문학 1 | 양장본
한명기 지음 | 보리출판사 | 2019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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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 2020.01.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3140979(116314097X)
쪽수 668쪽
크기 164 * 222 * 46 mm /101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최명길은 과연 누구며,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닫혀 버리기 직전 역사의 문을 열었을까?

병자호란 때 청과 화친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 최명길. 그 삶을 오롯이 평전으로 엮은 『최명길 평전』. 《역사평설 병자호란》에서 병자호란이라는 참혹한 전쟁의 역사를 깊이 있게 풀어 낸 저자 한명기가 7년 만에 그 질곡의 세월을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두가 오랑캐에게 항복할 수 없다고 외칠 때 홀로 화친을 이끌어 나라를 구했지만, 그 때문에 척화파 김상헌과 내내 비교되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자, 진회보다 더한 간신, 삼한을 오랑캐로 만든 자, 소인, 매국노로 불리며 혹독한 비난을 받았던 최명길의 삶을 이야기한다.

병자호란은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에게 재앙이었다. 청군은 얼어붙은 압록강을 넘어 단숨에 서울로 내달렸고, 놀라 달아난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에 고립되었다. 산성 밖에서는 날마다 백성이 죽어 나갔다. 화친 말고는 살길이 없는데 죽어도 오랑캐에게 무릎 꿇을 수 없다는 척화파들 속에서 최명길은 홀로 화친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다. 하지만 그 결정이 나라를 구했고 백성을 살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통념 너머 진짜 최명길의 모습을 되살린다. 최명길의 어린 시절부터, 영향을 받았던 스승과 벗, 유연한 사상의 바탕이 된 양명학과의 인연, 인조반정의 공신이 되어 개혁 의지를 다지던 시절을 거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전쟁 앞에서 꿋꿋하게 나라와 백성을 지켰던 한 사람의 삶과 고뇌를 간결하고도 힘 있는 문체로 적어 나간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뛰어난 정치가, 개혁가, 외교관인 최명길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가 죽음을 외칠 때 찢겨진 삶을 묵묵히 주워 맞추는 올곧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글쓴이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외국어대, 가톨릭대, 한신대, 국민대에서 강의했으며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지냈다.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 위원을 역임했고, 지금은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다.
그동안 《임진왜란과 한중관계》(1999), 《광해군》(2000),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2009),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2013)를 썼고, 그 밖에 여러 저술이 있다.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한국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관심이 많다. 첫 책인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로 2000년 제25회 월봉저작상을,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로 2014년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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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5

1장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다
문제적 인물 최명길 21
약골, 과거에 합격하다 29
병약에 발목 잡힌 벼슬살이 39
주역에 통달하고 양명학을 접하다 47

2장 최명길에게 큰 영향을 남긴 사람들
아버지 최기남 65
장인 장만 77
절친 장유 91

3장 인조반정에 가담하다
짧았던 광해군 시절의 벼슬살이 105
재기의 기회가 찾아오다 112
인조반정에 참여하다 119

4장 반정 직후의 활약
최명길을 인정한 김장생의 편지 129
득의의 시절 137
박엽을 구명하려 애쓰다 146

5장 이괄의 난과 최명길의 분투
배금을 표방하되 실천은 유보하다 161
반란을 진압하려 고투하다 168
노출된 정권의 취약성, 높아진 최명길의 존재감 176

6장 개혁과 왕권 강화를 위한 노심초사
정치 개혁을 시도하다 187
사회 경제 개혁을 주도하다 196
원종 추숭에 앞장서다 208

7장 정묘호란과 최명길
‘시한폭탄’ 모문룡, 후금의 침략을 유발하다 225
돌격하는 후금군, 지리멸렬한 조선군 237
최명길, 화친을 주도하다 244

8장 전쟁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다
제국이 된 후금, 흔들리는 형제 관계 255
홍타이지의 칭제와 강화 파탄 267
홀로 황손무의 충고를 이해하다 279
척화신들과 격렬한 논전을 벌이다 292
최후까지 화친을 위해 부심하다 306

9장 병자호란과 최명길의 고투
목숨을 걸고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들여보내다 319
춥고 배고픈 산성, 참수 대상자로 지목된 최명길 328
최명길은 항복 국서를 쓰고, 김상헌은 그것을 찢다 336
성하의 맹을 주도하여 종사를 지켜 내다 350

10장 전란의 상처를 치유하다
백성들의 고통, 인조의 사과 성명 367
인조를 위로하고 조정을 이끌다 375
‘소년 가장’ 최명길 383
다시 정치 개혁을 시도하다 392
약소국의 신하, 대청 외교의 일선에 서다 403
일본과 우호를 유지하려 부심하다 416

11장 피로인과 속환 여성을 보듬다
피로인의 참상과 속환 원칙 433
귀환 여성들을 보듬으려 했던 최명길 441

12장 명과의 밀통을 책임지다
명에 대한 부담감, 삼학사에 대한 미안함 453
독보를 보내 명과 밀통하다 460
밀통이 발각되어 청으로 소환되다 467
인조의 의심에도 인조를 보호하려 애쓰다 474

13장 김상헌과 화해하다
김상헌을 양주학이라 비판했으나 487
심양에서 김상헌과 화해하다 498

14장 귀환, 냉랭해진 인조, 그리고 죽음
청에서 귀환하다 517
인조와 관계가 다시 냉랭해지다 523
죽음 534

15장 최명길 평가의 우여곡절
진회의 죄인, 또는 매국노 543
‘정강의 변’과 진회 555
남송의 강화와 조선의 강화 차이 561
최명길의 재발견 567

책을 마치며 580

부록
최명길 연보 596
주석 610
참고 문헌 647
찾아보기 654

출판사 서평

“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세상 사람 모두를 살렸지만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의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하지만 꺾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사느냐 죽느냐 ― 명분과 실리, 또는 화친과 척화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명분일까, 실리일까?
병자호란은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에게 재앙이었다. 청군은 얼어붙은 압록강을 넘어 단숨에 서울로 내달렸고, 놀라 달아난 임금과 조정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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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길은 어떤 인물인가? 5f**10 | 2020-01-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김상헌이 남한산성에서 곧바로 귀향한 것은 지조 높은 행동이었지만, 그 또한 최명길이 열었던 문을 통해 나갔다. 그랬다. 최명길은 종사의 문이 닫히고 백성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온몸을 던져 문을 열어젖힌 사람이었다. 훗날 박세당은 "조선 사람들이 편히 잠자리에 들고 자손을 보전한 것이 모두 최명길 덕분"이라고 단언했다. 최명길은 과연 누구였으며,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닫혀 버리기 직전에 역사의 문을 열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이야말로 변변찮은 능력을 지닌 필자가 용감하게도 최명길 평전을 쓰겠다고 덤비게 된 동기다. - '책을... 더보기
  • 최명길 평전 kk**dol8 | 2020-01-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되는 인물은 한찬남이다. 한찬남은 과거 합격 이후 광해군 정권에서 출세 가도를 달려 도승지,대사헌 , 형조판서 같은 관직을 역임했고, 대북파의 핵심 인물로 권력의 정점에 섰다.권신 이이첨 (1560~1623) 의 심복이었던 그는 1613년 (광해군 5) 계축옥사ㅅ가 발생하자 영창대군을 죽이는 데 앞장섰다.한찬남은 이아 '폐모론'까지 주도하면서 조정에서 남인과 서인들을 몰아내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36-)반정 성공 이후 공신들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질 것을 예측했던 것일까? 당시 충청도 연산에... 더보기
  • 최명길 평전 ck**09 | 2020-01-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책을 읽은 뒤에 알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서울신문’에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년 동안 한·중·일 사료를 두루 섭렵하여 《아픈 역사에서 배운다―병자호란 다시 읽기》를 써서 연재하고 2013년에는 이 연재글을 모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여 모두 8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병자호란 역사평설’1,2권을 펴낸바 있는 병자호란에 관한 한 국내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명지대 사학과 교수입니다.  저자는 전작에서 병자호란을 살피는 것이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함이 아니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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