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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열쇠를 찾아서

하워드 가드너의 마음의 과학 6
하워드 가드너 지음 | 김한영 옮김 | 사회평론 | 2018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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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2730041(1162730048)
쪽수 444쪽
크기 151 * 216 * 27 mm /70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o Open Minds/Gardner, Howar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한때는 라파엘로처럼 그렸지만, 아이들처럼 그리는 법을 배우기까지 평생이 걸렸다.”
-파블로 피카소

창의성은 어떻게 꽃피우는가?
≪창의성의 열쇠를 찾아서≫에서 하워드 가드너는 약전(略傳)이라고 해도 될 만큼 자신의 내밀한 삶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부모님의 삶과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죽은 형의 존재, 어린 시절 꼬마 피아니스트로 동네에서 이름을 날렸던 일화, 촌동네 취급을 받았던 스크랜턴에서의 생활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시작된 기나긴 학문 여정 역시 소상히 이야기한다. 대학 시절 학문 편력과 심리학을 선택하게 되기까지의 고민, 그리고 위대한 스승들과의 만남, 대학원 진학 후의 부적응 등 자신이 지나온 발자취를 간명하면서도 인상적으로 서술한다.
하워드 가드너 같은 뛰어난 학자도 건너뛸 수 없었던 방황의 흔적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게 그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것은 교육에서 창의성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이다. 하워드 가드너는 회고를 통해 무엇들이 자신의 마음을 구성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독일 이민 가정의 전통적 교육 방식, 기존의 권위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주변인 의식, 꼬마 피아니스트로 동네 연주회를 돌았던 뛰어난 음악적 재능, 형의 죽음으로 인해 가문의 장손이라는 책임감 등의 요소들이 종합되어 예술가의 마음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 주제에 평생을 천착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당시만 해도 예술은 심리학의 주제로 인정되지도 않았지만 가드너는 고집스럽게 예술가의 마음을 탐구했고, 당시 막 태동했던 인지과학 혁명의 자기장 속에서 인지 발달 연구에 뛰어들었다.
인지 발달 연구를 통해 유아기 어린이의 마음이 예술가의 마음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이는 다시 창의성과 지능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면서 그의 ‘다중지능’ 이론의 배경이 된다.
이처럼 개인적 삶이 그의 학문적 대장정과 떼려야 뗄 수 없듯이 창의성의 개념과 본질 역시 개인과 사회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가드너의 생각이다.
여기에 ‘다중지능’ 이론을 창안하고 확고한 진보적 교육자를 자처했던 가드너가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목격한 중국의 교육과 수업은 그에게 ‘창의성이 먼저냐, 반복훈련이 먼저냐?’는 물음을 던지게 했다.
교사가 열성적이고 학생이 건강하며 환경이 적절하면 교육은 사실상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진보주의자였던 가드너는 중국 여행을 통해 교육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수정한다.
다른 연구자들이 중국 교육의 외형적 모습에 집중해 서구 교육과의 차이를 강조할 때 가드너는 그 뒤에 있는 중국의 현재 교육 방식을 형성한 유구한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깨닫고 상대주의적 태도를 취한다.
이런 태도를 바탕으로 가드너는, ‘다중지능’ 이론을 통해 지능을 학자들이 설정한 자의적인 고정된 척도와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을 반대한 것처럼, 창의성이라는 개념 역시 각 문화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창의성을 논의하는 데 개인의 자전적 요소가 빠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깨달음은 창의성의 본질이 개인이 아닌 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있다는 통찰로 이어지고 나아가 추구해야 할 교육의 지향점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었다.
이러한 경험과 통찰의 결과물이 교육과 창의성에 대한 비교문화연구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가 결합된 ≪창의성의 열쇠를 찾아서≫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다중지능’을 넘어 하워드 가드너의 넓은 학문 세계의 핵심을 이해하고 그가 제시하는 예술과 창의성 더 나아가 교육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더없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하워드 가드너

저자가 속한 분야

하워드 가드너 Howard Gardner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과정 및 교육심리학의 세계적 석학. 수십 년 동안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인간의 마음과 정신 능력, 학습 과정을 연구, 다중지능 이론을 창시했다.
그의 교육심리 이론은 여러 나라의 교육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이론에 근거한 연구소와 단체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인간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능력의 발달과정을 분석하는 프로젝트제로 연구소의 책임자이자 운영위원장으로서, 줄곧 인간의 정신 능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온 그는 30년 가까이 연구소를 이끌면서 지능과 창조성, 리더십, 교육방법론, 두뇌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존 듀이 이후 최고의 교육학 이론가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20여 권의 저서와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981년에 맥아더 펠로우십을, 1990년에는 미 교육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그라베마이어상을, 2000년에는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 《지능이란 무엇인가》, 《창조적 인간의 탄생》, 《다중지능》, 《통찰과 포용》, 《열정과 기질》, 《진·선·미》, 《굿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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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김한영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대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전업 번역을 하며 예술과 문학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빈 서판》, 《언어본능》, 《갈리아 전쟁기》, 《나라 없는 사람》, 《끌리는 박물관》 등이 있다.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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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머리말 창의성을 향한 대장정

1부 미국의 교육-세기 중반
1장 미국의 분위기, 대립하는 메시지들
2장 케임브리지에 각인되다
3장 전문화에 저항하다
4장 두 종류의 커리어 : 프로젝트제로와 재향군인병원
5장 새로운 국면 : 국제적 행보와 학제간 연구

2부 중국에서의 경험
6장 첫 번째 중국 방문
7장 제1차 미중 예술교육 컨퍼런스
8장 중국 프로젝트
9장 예정에 없던 타이완 여행, 그리고 세 가지 교육 실험
10장 마침내 중국 임무를 완수하다
11장 잔소리꾼이 바라본 중국 예술 수업
12장 구멍에 열쇠 끼우기 : 중국을 바라보는 다섯 가지 관점

3부 성찰
13장 전문적 기조에 대한 성찰
14장 개인적 기조에 대한 성찰

감사의 말

찾아보기

책 속으로

지능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산물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관련이 있으며, 그 능력은 한 군데 이상의 문화 환경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누군가가 일정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산물을 만들어내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그 방식 이 처음에는 새롭고 특이해 보이지만 결국은 한 곳 이상의 문화적 환경에서 일반적인 방식이 됐다면, 그는 창의적인 사람이다. - p159

“사실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표준 교육과정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따라야 합니다. 물론 실험은 가능하지만 성공할 경우에 한해서죠. 설사 재량권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창의성이 먼저인가, 반복훈련이 먼저인가?’
가드너는 미국과 중국의 교육 방식의 차이, 혹은 문화의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직접 경험했던 아들 벤저민의 일화를 든다.
한 살 반이었던 벤저민이 호텔 열쇠를 반납함에 넣는 과정을 개입 없이 지켜보며 시행착오 자체를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하워드 부부와 달리, 중국인들은 벤저민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나가던 중국인 대부분은 벤저민이 열쇠를 반납함에 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가와 벤저민의 손을 잡고 반납함 구멍으로 부드럽게 이끌어주었다. 이 대조적인 태도야말로 중국과 미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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