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웃었으면 좋겠다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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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18년 11월 2주 선정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난 짖지 않아, 그러나 엄살쟁이지!
1부 좀 더 가볍게 살기로 했다
백수로 눈뜬 첫날 · 늘 주말이다 · 개꿈이라 다행이야 · 자꾸 깜빡한다 · 이불 덮고 자라 · 흘러가도 된다 · 오늘부터 우리는 · 시바 뜯는다, 택배 · 인생은 회전초밥 · 콘푸로스트 지수 · 채워도 채워도 · 해삼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 아니, 그거 아냐 · 고마워요, 장수말벌 씨 · 누가 나 좀 키워라 · 시바처럼 납작 · 내가 제일 안 나가 · 텄다, 텄어 · 오늘도 정의로운 백수가 되게 해주세요 · 걱정이 있어 걱정이개 · 내려놓자 내려놔 · 백수에게 아침은 없다 · 밖은 춥다 시바 · 기분이 중요해 · 다, 다행이다 · 두 번째 인생
2부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그게 마음인가
출근 퀘스트 · 마치 그렇게 보였다 · 참 한결같다 시바 · 가끔은 좀 느렸으면 · 몰라서 하는 소리 · 일하기 싫다 · 개 같은 면접 · 가끔씩은 지름길로 · 마음이 마음대로 되면 그게 마음인가 · 어차피 다들 인생 1회 차 · 그거 다 판타지다, 시바 · 회사 다녀서 좋은 점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 아픈 건 난데 · 팀장님, 우리 팀장님 · 울면 안 돼 · 고래는 말을 끊지 않는다 · 사장님, 잠시만 · 9층 화장실 왼쪽 두 번째 칸 · 분명히 뭔가 있다 · 개미지옥 편 - 말대답 · 회사의 언어 · 아드레날린이 문제다 · 이렇게 눈치가 없다니 · 체크리스트 · 할 만하지? · 닿지 않는 포도 · 나 있어도, 나 없어도 · 나 빼고 다 퇴사 · 사실 처음은 아냐
3부 에누리 없는 시바 연대기
면접 보고 오는 날이면 · 할 거면 빨리 하지 · 똑같아 보여도 · 조상님 찬스 · 연봉 에누리 · 가장 좋아하는 · 대관절 우리가 무슨 사이길래 · 워크숍이란 무엇인가 · 빨간 날 · 분명히 부릅떴는데 · 시바가 둘이라면 · 시바 연대기 1 · 시바 연대기 2 · 부처님의 자비다 · 쿨하지 못해 미안해 · 오늘따라 · 빨간 벽돌집 · 대체 뭘 믿고 이 시간에 · 반차 쓸까 · 밥 먹을 땐 개도 · 아무 말 대잔치 · 변변치 못하다, 못해 · 과장님 대리님 그리고 나 · 개처럼 벌어봤자 · 견생, 뭐 있냐 · 목요일 밤에 · 신입 받아라 · 현실판 개미와 베짱이 · 꼭 이럴 때는 나부터 · 정리해, 말아?
4부 나의 최선은 지금의 나야
풍파 · 나는 나로 자랐다 · 아픈 건 아프다 · 밤은 깊어가는데 · 발꼬순내 난다 시바 · 아홉 살 인생 · 넌 왜 살아 · 세상에 꼭 나쁘기만 한 건 없어 · 별이 빛나는 밤에 · 유리잔에서 플라스틱으로 · 물욕의 끝을 잡고 · 잠든 거 절대 아냐 ·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 기억하고 있다니 · 여전한 건 여전하도록 두자 · 하늘과 땅 차이 · 파도 위의 빛을 따라 · 그 워킹이 아니라 · 쌀의 일생 · 관심받고 싶었다 시바 · 적당히 적당히 · 산 사람과 옆집 사람 · 동네 맛집인가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 귀를 의심했다 · 행복할 확률 · 똑바로 살아야겠다 · 주인님, 어디 계세요? · 너의 전과는 · 이 구역의 백수는 나야 · 우리 집의 비밀 · 의자게임 · 창밖의 등대
에필로그 길 그리고 길
부록 시바의 사계절
추천사
-
걱정한다고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말자는 말이 언제나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타고난 금수저’가 그런 말을 한다면 제대로 공감할 수나 있을까? 하지만 혼자 자기 삶을 꾸려가며 인생이 얼마나 고된 여정인지 아는 이가 말한다면 어느새 귀를 기울이게 된다. ‘평범하게 자란 것이 미안하지만, 나의 최선은 지금의 나’라고 지금의 자신을 긍정할 줄 아는 이라면 더욱더. 심지어 그가 사람이 아닌 시바라면 더 더 더욱더. 잠시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시바와 함께 춤이나 추고 싶어질 것이다.
책 속으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싶을 때면 난 수건을 개.
기왕이면 눈처럼 하얀 수건이면 더 좋지.
먼저 반으로 접은 다음에 또 반으로 접어.
그리고 마음속으로 삼등분의 위치를 잡아.
그 다음이 중요해.
나는 특1급 호텔의 총지배인.
내 앞에서 흐트러지는 건 용납할 수 없어.
속으로 요래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접는 거야.
칼 각이 잡혀서 하얗게 빛나는 수건을 보면
적어도 하나는 내 맘대로 했다는 기분이 들거든.
기분이 중요하잖아, 기분이.
속는 셈치고 한번 해봐 시바.
-「기분이 중요해」 p.51
밤엔 잠들기가 싫고,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싫다.
8년간의 출근길이 하루도 빠짐없이 그랬다.
-「참 한결같다 시바」 p.061
일 때문에 고래에 대한 정보를 찾아 기웃대다가 이런 글을 읽었다.
- 고래는 각자의 이름을 부른다.
- 20년이 지나도 서로의 이름을 기억한다.
- 상대방의 말이 끝난 다음 자신의 말을 한다.
아, 고래가 부장님이었으면.
-「고래는 말을 끊지 않는다」 p.082
길이란 건 어디에나 있었나 보다.
한 길만 찾다 보니 다른 길들이 보이지 않았을 뿐.
결국 모든 것에는 나름의 길이 있었다, 언제나.
어딜 선택하든 길은 앞으로 이어질 거다, 그게 길이니까.
우리 모두 그랬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도랑으로 빠져 자유롭게 걷는 재미를 느꼈으면.
그러다 다시 선로를 걷게 되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들 모두가.
- 에필로그 「길 그리고 길」 p.226∼227
기본정보
ISBN | 9791162209493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1월 02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50 * 167
* 25
mm
/ 38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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