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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폴코 테르차니 지음 | 이현경 옮김 | 니콜라 마그린 그림 | 나무옆의자 | 2020년 0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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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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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1570884(1161570888)
쪽수 204쪽
크기 142 * 202 * 27 mm /44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주인에게 버려진 개가 숲에서 만난 늑대 무리와 이 세상 모든 생명체를 보살피는 ‘어떤’ 존재가 있는 ‘달의 산’으로 순례 여행을 떠난다. 주인 없이는 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개는 길에서 만난 여러 안내자의 도움을 받으며 오래된 숲과 자연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스스로를 순례자라고 말하는 늑대들은 무한히 아름답고 풍요로우면서도 곳곳에 위험이 도사린 자연에서 자신들만의 규칙을 지키며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는 여행자들이다. 털로 덮인 몸밖에 가진 것이 없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그들과 먼 길을 함께하며 개는 한 걸음씩 성장해간다.

테르차니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장엄한 풍경과 숨결을 시적이고 울림 있는 문장으로 담아낼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명을 고귀한 존재로 바라본다. 그의 문장을 따라 페이지 가득 펼쳐지는 니콜라 마그린의 아름다운 삽화는 독자를 이야기의 우주 속으로 곧장 빠져들게 한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순간 시작된 개의 여행은 진정한 자유와 잊고 있었던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눈부신 축제의 시간으로 거듭난다. 또한 그 시간은 우리에게 자연의 경이와 우정 어린 연대와 절대적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운다.
▶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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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폴코 테르차니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1969년 뉴욕에서 태어나 아시아에서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대학 영화과에서 공부했다. 테레사 수녀가 콜카타에 설립한 ‘죽어가는 사람들의 집’에서 일 년 동안 봉사했으며, 그때의 경험으로 다큐멘터리 〈테레사 수녀의 첫사랑〉을 제작했다. 아버지인 영화감독 티치아노와의 마지막 대화를 담은 '끝이 나의 시작'(2006)을 펴냈고, 이 대화를 바탕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그 밖의 저서로 '맨발로 땅에 서서'(2013), '울트라'(2017, 공저)가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탈로 칼비노의 『모든 우주만화』, 『보이지 않는 도시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반쪼가리 자작』, 『나무 위의 남작』 등을 비롯하여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바우돌리노』, 『권태』, 『미의 역사』,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등이 있다.

그림 : 니콜라 마그린

1978년 밀라노에서 태어나 브레라 국립미술원을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며 프리모 레비, 티치아노 테르차니, 파올로 코녜티 등의 책 표지를 디자인했다. 이 책은 그의 삽화가 실린 첫 작품이다.

목차

1부 개
버려진 개
약속
길동무
지름길
폭포
물 한 그릇을 위해서
밤이 되다
늑대들

2부 늑대
오래된 길
순례자
정화
무한
폭우
하늘이 베풀어준 잔치
거대한 나무
사냥 기술

3부 하느님
도시
지진
배고픔
환상
작별
달의 산

옮긴이의 말

추천사

정여울(작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아주 많이 사랑받는다는 것은 매우 혹독하게 길들어버렸다는 뜻일 수도 있다. 여기 아주 많이 사랑받던 개가 주인에게 버려졌다. 이 개는 오직 주인만을 기다린다. 주인이 오지 않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믿어버린다. 하지만 ‘달... 더보기

책 속으로

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유를 알아내기 어려운 이상한 일이 그에게 벌어지고 있었다. 주인과 살 때는 주인이 모든 문제의 답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개는 의문을 갖는 데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 혼자된 지금은 여러 의문들이 자연스레 생겨났다. 개는 돌 위에 앉아 먼 곳을 바라보며 다시 생각했다. 늑대의 노란 눈과 그가 한 말들이 떠올랐다. 주인이 없는 지금, 온 세상 생명체에게 매일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주는 그 무엇인가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45쪽)

개는 일어나서 몸을 쭉 펴고 털에서 흙을 털어냈다. 바로 그때 돌멩이 하... 더보기

출판사 서평

눈부신 자유와 진정한 본성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
자연과 우정과 절대적 존재의 의미를 일깨우는 어느 개의 이야기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폴코 테르차니의 우화 소설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주인에게 버려진 개가 숲에서 만난 늑대 무리와 이 세상 모든 생명체를 보살피는 ‘어떤’ 존재가 있는 ‘달의 산’으로 순례 여행을 떠난다. 주인 없이는 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개는 길에서 만난 여러 안내자의 도움을 받으며 오래된 숲과 자연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스스로를 순례자라고 말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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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이 책에 대한 첫 느낌은 뭐랄까... '아름다운 표지 디자인'이 무엇보다도 눈에 띄었다. 물론 표지가 예쁘다고 이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생긴 건 아니지만 무튼 그랬다. 이 책에 대한 첫 인상은...  사실 작가인 폴코 테르차니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다. 작가의 이력도 다른 작가들과는 달랐다. 태어나기로는  미국 뉴욕에서였지만,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서 성장한 배경이 이 책의 이야기와 전혀 무관해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이 책을 쓰기 전에... 더보기
  •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 aq**0317 | 2020-03-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버려진다는 것에 대하여. 살면서 어느 순간 세상으로부터, 그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적이 있나요? <개, 늑대, 그리고 하느님>은 그 절망의 끝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주인공은 버려진 개. 태어날 때부터 주인의 보살핌을 받던 도시의 개는 어느날 길가에 버려졌어요. 반짝이는 멋진 목걸이를 빼면서 주인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 주인에게 개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주인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개의 마음과 같... 더보기
  • '개, 늑대, 하느님'이라는 책 제목이 관심을 끈다. 인간의 사랑스러운 친구 개,  인간처럼 공동체를 이루며 사고 자신이 속한 무리에 충직한 늑대, 그리고 하느님. 이 셋이 연결이 된다면 어떤 공통분모로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을 자아내는 제목이다.         이 책은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유기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개를 키워본 적이 없어 경험... 더보기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iv**79 | 2020-03-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인간의 본성을 찾아가는 <심우도>가 떠올랐다. 어쩌면 개와 늑대라는 두 단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개는 늑대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순간의 미묘함! 묘하게 빨려들었다. 불현듯 깨닫게 된다. 어느새 개에 동화되어버린 채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응원했다. 부디 '달의 산'을 찾아갈 수 있기를. 부디 자신의 본성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이 책은 또한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도 떠올리게 한다. 위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채 제... 더보기
  • 진정한 나를 찾아서 kk**2011 | 2020-03-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느 날 ‘개’가 주인에게 버려집니다. ‘개’는 주인을 참 잘 따랐는데, 그 주인이 길에 개를 버리고 간 것이죠. 개는 주인을 기다리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고개를 숙인 ‘개’의 모습이 처량해 보입니다. 자신을 보살펴주는 주인, 안락한 집, 자신을 나타내는 개 목걸이...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것입니다. 온전히 ‘개’라는 자신의 존재만 남게 된 것이죠. 사람들도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독립하고 자신을 보았을 때, 학생도 직장인도 그 무엇도 내 세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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