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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속의 나그네 최문경 장편소설

최문경 지음 | 문예바다 | 2018년 09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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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1150437(1161150439)
쪽수 340쪽
크기 148 * 211 * 18 mm /44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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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고향 장박골에 선영(先塋)을 두고 있는, 평생 공무원(문덕면 면직원)인 주인공 김득수는 사환에서 주사(6급)까지 오른 입니전적 인물이다. 그는 빈주먹으로 문덕에서 태어나 50여 년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는 고향 주암댐의 수질 오염 예방 대책으로, 공무원과 면민자율 환경감시단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단속반이 되어 주기적으로 정검하고, 상수원 댐의 상류지인 문덕, 용암, 덕치 죽산까지 감시반으로 편성 주 3회 이상 순찰을 나가기도 한다.
그는 본시 타고난 근면과 성실성으로 주사까지 오르긴 했으나 사흘 전에 죽은 남편의 도장을 가져와 인감증명을 떼어 달라고 한 상배(喪配)한 부인에 대한 이정상 그렇게 응했던 것인데 의붓아들인 양일이가 이의를 제기하자 사표를 낸다.
그가 실직함으로써 가장의 권위를 잃어버린 뒤에 오직 선택할 수 있는 길이란 현실에 대한 무관심과 비굴함이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위무한다.
도회지로 자리를 옮긴 그는 노동자로 떠돌았다. 그의 아내는 5·18 항쟁으로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잃고 우울증을 앓아 온다.
‘광주민주화 운동’, ‘광주학살’, ‘광주민중항쟁’, ‘광주항쟁’, ‘5·18 항쟁’ 이라 부르기도 하며, ‘광주 사태’라는 비판을 받는 명칭을 부르기도 한다.
마을 일가들은 인정이 넘쳐 아무리 어렵더라도 협조했다. 좋은 일에는 기뻐해 주고 궂은 일에는 위로 했다. 농사일에는 품앗이를 하고 생일이건 잔치 자리 건간에 형님 먼저 드시오, 아우 먼저 먹소, 아저씨도 드시오. 조카 먹소였다.
반송 일가들은 강물이 마을을 넘보기 전에 화전의 삶을 연명했다. 삶은 척박했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불을 놓았고 장박골 비탈을 일구어 감자를 심었고, 목화를 심었다.
목화가 풍년이 들었다. 그 목화솜을 장에 내다 팔았다. 문덕 복내, 득량, 예당, 겸백, 울어, 보성 등 장에 내다 팔아 일 년 먹을 양식으로 교환했다. 2백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사평, 화순에까지 지게로 져 나르거나 마소로 운반했다. 장박골 산자락에 보성강읨 맑은 물과 강바람이 불어 목화가 잘 되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으뜸의 목화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최문경
경북 고령 출생.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졸업.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수료.
1991년 문예지,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장편소설 『수채화 속의 나그네』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물한실』
『나홀로 가는 길』
『귀호곡』

소설집 『파랑새는 있다』
『어머니의 부표』

제 1회 문예바다 문학상 수상. 『물한실』(2014년)
2016년도 세종도서, 문학 나눔의 선정. 『파랑새는 있다』
제5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 『귀호곡』(2017년)

한국소설가협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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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향
2. 수채화 속의 나그네
3. 장박골의 아침
4. 둥지를 떠나는 새
5. 이 풍진 세상을
6. 백아와 종자기의 눈물
7. 표류하는 둥지
8. 꿈이 깨어나다
9. 강에 얼음이 녹다
10. 다시 봄이 오다

출판사 서평

최문경의 소설 ‘수채화 속의 나그네’가 책으로 출간 되는데 30여 년이 걸렸다.
지난 1992년 광주시민일보(시청시보)에 연재를 시작하여 1998년, 꼭 6년 만에 마무리 했다. 1991년 작가로 등단한 그 다음해인 1992년에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연재소설을 쓰게 되어, 소박한 즐거움을 찾게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당시 광주는 8년 전 5·18의 생생한 아픔을 겪었다. 조심스럽게 진지하게 글을 써 나갈 수밖에 없었다. 시보 편집자들의 엄격한 제재에, 이런 예기치 못했던 현상에 지나치게 부담을 느꼈으며, 그들이 작가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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