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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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박하식
1938년생.
경북 봉화서 나 영주서 자람.
1987년 『이승의 옷』 단행본 발행.
1993년 축산신문 현상공모에 중편 「토종」 당선으로 등단.
스리랑카 국립 팔리대학교 불교사회철학과 졸업. 매일신문 기자. (주) 영주 봉화향토신문 대표이사 겸 주필. 경북불교대학 및 대학원 강사. 한국문협, 한국예총영주지부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대구소설가협회 회원. 숙모회肅慕會(신라·고려·조선시대의 단종과 그 신하 충혼 108위를 모신 곳) 정회원.
작품집
『소백산 밑에 빛을 남긴 사람들』(1981) 『이승의 옷』(1987) 『常樂鄕』(1993) 『無愁村』(1995) 『고향의 숨결』(1998) 『마음에 한번 핀 꽃』(1999) 『잃어버린 땅』(2003) 『소백산 자락 길』(2011)
수필집
『영주에 살면서』(2003)
장편소설
『단군의 눈물』(2006) 『그 누이의 사랑』(2010) 『사랑의 꿈』(2014)
수상
영주시민대상. 제11회 금복문화상. 경상북도 문화상?문학상. 한국예술문화 공로상 등.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2천만 원 수혜 등.
목차
- 책을 내면서
작가의 말
바보는 쏘다닌다
첫사랑의 해후
문수산 깊은 산속 금봉암
죽어도 불우한 독립지사 기려자
옥순봉에 핀 두 송이 꽃
노인과 컴퓨터
무섬마을
보법탑은 어디로
서독 광부
소백산 초막
목마른 사랑
보리살타
구마동초등학교 교장
금수저와 흙수저
박씨 열부전
죽음의 진실
우상 숭배
우리는 사람이다
책 속으로
[책을 내면서]
망구望九를 맞은 심우尋牛 박하식朴河植 원로회원이 쓴 소설을 출판할 돈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중 경상북도의 지원과 45명 회원들의 도움으로 작품집 『우리는 사람이다』 『그리운 편지 한 장』을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펴내게 되어 기쁩니다.
서문을 쓴다는 것이 외람되고 두렵기 그지없지만, “심우 회원은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는 사람이고, 착하게 사는 사람의 표양이 될 수 있어 존경하는 마음이기에, 그리고 또 선비고을 봉화인의 정서함양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일이기에” 숭고한 사명감에서 책머리 글을 씁니다.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가 고향인 심우 회원은 일찍 고향을 떠나 영주에서 자랐으며, 고향인 영주 봉화에서 매일신문 기자로 18년을 근무했고, 스리랑카 국립 팔리대학교 사회철학과를 졸업, 경북불교대학 및 대학원 강사로, 그리고 불교의 인과因果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1976년 한국문협영주지부 창립 멤버로 영주문협을 창립했고, 1993년에는 한국예총영주지부를 창립했고,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경상북도 ‘문화상’과 ‘문학상’ ‘금복문화상’ ‘한국예술문화공로상’ 등을 받았습니다. 1986년 『문학세계』에 단편소설 「삼동할머니」로 신인상. 1987년에 단행본 『이승의 옷』을 냈고, 1993년 〈축산신문〉 현상공모에 「토종」이 당선되었으며, 2010년에는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2천만 원을 수혜받기도 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상락향』 『무수촌』 『마음에 한번 핀 꽃』 『잃어버린 땅』 『고향의 숨결』과 수상집 『영주에 살면서』 『소백산 밑에 빛을 남긴 사람들』 장편소설 『단군의 눈물』 『그 누이의 사랑』 『사랑의 꿈』 등 열 두 권의 책을 냈습니다.
이덕화(평택대 교수?평론가)는 「소백산 자락 길」을 놓고 “박하식 작품세계에서의 서사는, 기억은 무의식적이고 무시간적 순간은 영원한 현재이다. 그것은 역사적 사건이 처한 실낙원의 상태―천민자본주의 혹은 종교적 타락과 민족 자긍심의 부재―에서 빠져나와 인간의 본원적 삶의 가치를 복원하는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염원하는 기다림으로, 미래를 향한 통일의 삶을 예고하는 서사이다.” “민족 공동체는 권좌에 있는 사람들은 민생을 고루고루 챙기고 민중들 사이에는 수평적 관계 속에서 불평등과 수탈이 없는 유토피아를 지향으로 하고 있다.”고 했고, 또 장윤익(전 인하대 총장?문학평론가)은 『사랑의 꿈』을 놓고 “박하식의 소설은 한마디로 요약해서 불타의 연기緣起, 즉 인연의 업보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영원성을 희구하는 작가이다.”라고 했습니다.
‘문학은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입니다. ‘고독’입니다. 그리고 ‘책은 세상을 여는 마음의 창窓’입니다. 문학의 외길에 대해, 깊이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심우의 작품은 ‘청량산’과 ‘문수산’ 「백천계곡에 단군상은 없다」 「개따밭골 용이」 「송이골 주변」 등 “봉화를 소재로, 사랑을 주재로 한, 향토애가 가득한 문향의 봉화인들의 정서에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삶에서 입은 정신적 상처의 장애 치유에 큰 도움을 줄 작품”으로 믿습니다. 원로 회원의 백수白壽를 빌며, 고향인들의 즐거운 책읽기를 빕니다.
2018년 3월 23일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회장 김숙희 드림
석가釋迦나 기독基督이 지구에 존재한 이후 인간들이 얼마나 죄를 구원받았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예수의 ‘사랑’과 ‘죄’, 석가의 ‘극락’과 ‘자비’는 질투와 저주로 하늘에 충천하는 분노! 인간의 상실과 차별과 비참한 전쟁과 살육, 부조리와 위선과 범죄를 양산해 인류의 운명에 비극을 빚어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는 불행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인간은 배우고 믿을수록 악한 쪽으로만 진화했다. 돈오돈수頓悟頓修는 불립문자不立文字요. 해탈解脫이란 깨달음은 문자가 아닌, 이심전심 마음으로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에는 의표를 세운 여인들, 똑똑하고 명석한 여인들, 어질고 지혜로운 여인들, 정숙하고 순종하는 여인들, 절개와 의리를 지키는 여인들, 미모에 말솜씨가 뛰어나고, 어떤 일도 소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인들 등 궁극적으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다. 그리고 살인에는 여자가 안 드는 법이 없다고 하고, 세상에는 남편을 망치는 여인들도 많다.
남편이 충신으로 생을 마감할 줄 알았던 신숙주 부인은 충의를 저버리고 수양대군의 수하로 변절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목을 매 죽는다. 내 아내는 그런 부인인가.
― 「목마른 사랑」 중에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는 호랑이가 떡을 다 빼앗아 먹은 뒤 팔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다리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팔다리를 차례차례 떼어 먹고 몸뚱이마저 잡아먹는 이야기였다. 할머니는 왜 그리 어리석게 그 시간에 그 산을 넘어 호랑이에게로 가야 했을까. 산을 넘어 다니며 떡을 팔아야 살 수 있는 이 환상적인 스토리는 사랑의 깊이를 헤아리기엔 우리는 아직 어렸다. 인생이란 팔다리를 떼어 주면서라도 넘어야 할 어쩌지 못할 가파른 산고개가 있다는 것을……. 어머니 아버지의 팔과 다리를 하나씩 뚝뚝 따 먹은 것이 나였고, 고개 하나 넘을 때마다 먼저 와 기다리던 호랑이는 나였다. 내 인생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자식은 부모의 호랑이였다.
― 「보리살타」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61150413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5월 31일 |
쪽수 | 328쪽 |
크기 |
148 * 211
* 17
mm
/ 43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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