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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바다 김성렬 수필집

김성렬 지음 | 문예바다 | 2017년 07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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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1150123(1161150129)
쪽수 304쪽
크기 148 * 211 * 15 mm /35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성열의 수필이 지닌 의식 세계에는 늘 우리의 역사가 있고 사회가 있다. 6·25란 사건은 개인적 체험으로만 영상에 남겨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를 남북 분단의 민족 공동체가 지닌 비통한 역사적 현실이나 사회적 현실로 본다면 그것을 보는 주체는 개인이 아닌 ‘우리’가 된다. 이런 시야의 차이는 신변적 좁은 울타리의 문학과 그 울타리 너머로 소재나 주재의 외연을 확대시킨 문학으로 구분된다. 김성열은 후자의 경우에 속한다. 대다수의 작품세계에는 우리의 지나간 역사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사회적 현실이 있다.

작가의 말

전쟁 직후, 어렸을 때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었다. 교과서도 언니 것을 물려받던 시절이니 다른 책이라고는 구경할 수조차 없었다. 어쩌다 어린이 잡지, [새벗]이나, [소년세계]가 교실에 나돌기라도 하면 겉표지를 신문지로 한 겹 덧씌워 책장이 너덜너덜거리도록 반 아이들이 돌려보곤 했다.
그러던 중, 군대에 간 큰 형님이 군목실에 근무를 하면서 세계문학전집을 우리 집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그 명작들을 대하면서부터 나도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마음뿐이었다. 결혼을 하면서 글에 대한 동경은 살기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멀게만 느껴졌다. 중동에서 동남아 밀림지대까지 휘 ’고 다니느라, 인생 황금기를 해외에서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것들이 나의 글 소재의 보고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중동의 열풍과 모래사막, 동남아의 원시림을 종횡무진하며 등허리에는 이팝 꽃송이보다도 더 하얀 소금꽃을 피우게 했다. 글을 쓴다고 소문만 냈지 아직도 집다운 집 한 채도 짓지를 못했다. 이제 겨우 기둥감을 베어다 자귀로 건목을 치고 먹줄을 튕기려고 하는 중이다. 제대로 된 전통 한옥 한 채를 짓는 게 나의 꿈이기에, 여기저기서 줍기도 하고 캐내기도 하여 칡넝쿨로 억새를 엮어 지붕을 덮은 오두막을 급한 대로 한 채 짓기로 한다.

목차

작가의 말 … 6

1부 화장化粧과 가발假髮
태백산 주목朱木 / 우리의 옷고름과 서양의 지퍼 문화 / 아침 풍경 / 거지 부자父子 / 까치야! 까치야! / 비우기 연습 / 화장化粧 과 가발假髮 / 또 다른 경계선 / 손주에게 물어보다 / 10시에서 정오까지 / 잊혀 저 가는 풍속도 / 선線 / 첫 눈 내리는 밤

2부 그해 겨울
수렁배미 / 비만肥滿 환자 / 어미 된 마음 / 난지도蘭芝島 / 황금黃金 융단 / 똥파리 / 황사黃沙 바람 / 그해 겨울 / 그 여름의 상처傷處 / 로또 복권 / 천년千年 고도古都 전주全州 예찬禮讚

3부 소금꽃 바다
우리 집 유모차乳母車는 아직도 미분양 / 그해 유월 / 대문호의 문학 혼魂과 그 생애生涯 / 그들은 왜 그곳에 가지 못해 안달을 하는가 / 소금꽃 바다 / 명퇴자의 하루 / 추어탕 / 밤꽃 향기香氣 /
거제도 몽돌 해변 /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4부 아궁이
휴전선 철조망의 독백 / 노숙자들의 수난 / 피서지에서 생긴 일 / 아궁이 / 금연구역禁煙區域 / 숲속 속 도서관 / 간첩 신고사건 / 사위와 며느리 / 작심삼일 / 선線 / 잊혀 저 가는 풍속도

5부 강치와 독도獨島
장마 / 강치와 독도獨島 / 천황목天皇木 / 이작도 사람들 / 잃어버린 산하山河 / 풍구風具 / 찻집 세실 / 거제도 / 그래도 한쪽으로는 그들이 부럽지 않는가 / 다문화가족 체육대회 / 첫 눈 내리는 밤

추천사

김우종(문학평론가)

김성렬의 수필 세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사회성 역사성이다. 소재 속에 우리의 사회적 역사적 현실이 많이 용해되어 있다. 그만큼 소재와 주제의 외연이 남달리 확대되어 있는 것이 소중한 장점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30여 년의 창작생활을 통해서 여러 권의 수필집과 소설집을 내고 한국수필 문학상 문예 창작기금 수혜 석파문학상 등을 받으며 호평을 받아온 김성렬 작가가 그의 네번째 수필집을 출간했다.
김성열의 수필이 지닌 의식 세계에는 늘 우리의 역사가 있고 사회가 있다. 6·25란 사건은 개인적 체험으로만 영상에 남겨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를 남북 분단의 민족 공동체가 지닌 비통한 역사적 현실이나 사회적 현실로 본다면 그것을 보는 주체는 개인이 아닌 ‘우리’가 된다.
이런 시야의 차이는 신변적 좁은 울타리의 문학과 그 울타리 너머로 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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